평택시, 수소연료전지 양산라인 투자협약

기사승인 2022. 10. 0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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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기업과 손잡고 수소산업 육성
평택시, 수소연료전지 양산라인 투자협약
평택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차세대 연료전지 양산라인 투자협약식
경기 평택시는 6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미코파워와 수소산업의 핵심인 차세대 연료전지(SOFC) 양산라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장선 평택시장과 ㈜미코파워 하태형 대표가 참석해 10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고용창출과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미코파워는 오는 2023년 상반기 착공을 목표로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1만여 평 부지에 50MW급 차세대 수소연료전지 양산라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평택시 수소특화단지 내 연료전지 발전을 위한 실증사업과 수소도시 조성사업에 참여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수소산업 인력양성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SOFC는 발전효율이 높아 탄소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며, 발전 시 발생하는 열과 스팀을 활용해 도시의 에너지를 수소에너지로 전환하는 핵심장치이다.

㈜미코파워는 SOFC분야에서 셀과 스택, 시스템에 이르는 전 주기 일괄 생산체계를 구축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수소전문기업으로 선정한 바 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주신 기업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고 밝혔다.

이에 ㈜미코파워 하태형 대표는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발전용 수소전지 시스템을 상용화하고 선제적 진출을 통해 국내시장을 선도하겠다"며, "앞으로 고효율 국산 SOFC 산업을 확대하고, 탄소중립 미래형 수소도시 기반 구축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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