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청 이병철 선수, 2022 충남장애인체육대회 역도 개인종합 2위 달성

기사승인 2022. 09. 23.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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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이병철 선수
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개인종합 2위를 달성한 이병철 선수(왼쪽 첫 번째). /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청 역도팀 이병철(47) 선수가 28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해 개인종합 2위의 쾌거를 달성했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이병철 선수는 지난 22일 당진에서 개최된 장애인체육대회 남자 역도 파워리프팅, 웨이트리프팅 부문에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개인종합 2위의 영예까지 안았다.

특히 이 선수는 아산시 장애인행정 도우미로 근무하면서도 꾸준히 대회를 준비하고 체력을 단련해 이날 메달 3개를 목에 거는 값진 결과를 얻어 그 기쁨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우수한 성적으로 아산시의 위상을 높인 이병철 선수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장애가 있는 선수들이 이병철 선수와 같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장애인의 안정적인 소득보장 및 사회활동 참여 지원을 위한 장애인일자리사업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아산시의회는 이 날 시의원,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이번 대회 개최지인 당진시를 방문해 선수단을 격려했다.

의원들은 농구 경기가 열리는 송악문화스포츠센터, 게이트볼과 축구 경기가 진행되는 당진종합운동장, 탁구 경기가 펼쳐지는 당진실내체육관, 좌식배구 경기가 열리는 당진국민체육센터를 찾아 선수들의 승리를 기원하며 격려의 뜻을 전달한 후, 함께 경기를 관람했다.

이어 김희영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개회식이 열리는 당진시 종합운동장을 찾아 아산시 선수들과 악수하며 승리의 기운을 북돋아 줬다.

김희영 의장은 "신체적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내며, 아름다운 경쟁과 뜨거운 승부를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2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며 아산시는 육상 등 17종목에 출전하여 160여 명의 선수와 임원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선의의 경쟁을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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