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아동급식 현실화·추가 지원…결식 제로화 추진

기사승인 2022. 08. 22. 09: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물가상승분 고려 정부 권고금액 7000원보다 1000원 인상한 8000원 적용
예산군, 아동급식 현실화·추가 지원으로 결식 제로화 추진!
예산군청
충남 예산군은 최근 치솟는 외식물가를 반영해 결식아동 급식단가를 8000원으로 인상하고 꿈자람카드 이용 아동의 방학 중 결식 우려를 해소하고자 방학기간 동안 1식을 추가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보건복지부는 아동급식 지원단가를 7000원으로 권고했으나 예산군은 외식물가등을 고려해 결식우려 아동의 적극적인 보호차원에서 인상해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 17일 예산군아동급식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8000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정으로 경제 및 가정 사정 등으로 결식우려가 있는 만 18세 미만 아동 652명에게 1식당 80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한다.

지급 방식은 아동급식카드(꿈자람카드) 및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한 단체급식으로 지원한다.

군은 또 방학기간 동안 아동급식카드 대상자에게 추가 1식을 더 지원하며, 이에 따라 최대 1만6000원으로 대상 아동이 한식, 중식, 분식 등 원하는 다양한 메뉴를 섭취할 수 있게 헸다.

1회 사용 한도 역시 3만원으로 정해 아동이 먹고싶은 것을 사 먹을 수 있게 하는 등 군은 성장기 아동 발달을 저해하는 영양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재구 군수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끼니로 걱정하는 일이 없도록 부모의 마음을 담아 세심히 챙기고자 한다"며 "예산군 내 모든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