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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퀸’으로 돌아온 청하 “안식처 벗어나 두려움과 맞설 시간”(종합)

‘서머퀸’으로 돌아온 청하 “안식처 벗어나 두려움과 맞설 시간”(종합)

기사승인 2022. 07. 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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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김현우 기자
가수 청하가 ‘서머퀸’으로 돌아왔다.

청하는 11일 오후 6시 두 번째 정규앨범 ‘베어&레어 파트.1(Bare&Rare Pt.1)’를 발매하며 컴백한다. 이번 앨범은 추후에 나올 파트2과 함께 구성된 앨범으로 합치면 17곡이 실리게 된다. 이번 파트1에서는 청하가 깊은 내면 이야기를 담았다. 청하가 전 트랙에 작사, 프로듀싱에 참여했다.

청하는 앨범 발매에 앞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한 번도 제 이야기, 추억들을 꺼내 음악으로 표현해낸 적이 없다. 그래서 이번엔 내면 속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그동안 프로듀싱을 받으며 그것을 퍼포머로서 꾸며냈는데 이번엔 헐벗은 느낌, 방탄조끼를 벗어던진 느낌이다. 많이 걷어냈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스파클링(Sparkling)’은 BPM 160의 속도감 넘치는 비트 위로 청하의 단단한 보컬이 더해진 곡이다. 톡 쏘는 탄산처럼 쿨한 사운드가 한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할 시원시원한 에너지를 선사한다. 데뷔 초 청하가 보여줬던 ‘와이 돈 유 노’나 ‘러브 유’ 같은 느낌이 물씬 난다.

‘스파클링’의 안무 역시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안무팀 라치카와 호흡을 맞췄다. 청하는 “곧 공개될 파트2 앨범도 라치카와 함께 한다”며 “가비가 굉장히 귀여운 안무를 만들어줬는데 제가 아직 적응을 못했다. 귀엽고 상큼하다. 무게감보단 그림적이고 구성적으로 예쁘게 라치카가 완성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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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김현우 기자
이밖에도 앨범에는 ‘XXXX’, ‘라우더(Louder)’, ‘크레이지 라이크 유(Crazy Like You)(Feat.BIBI)’, ‘캘리포니아 드림(California Dream)’, ‘굿 나잇 마이 프린세스(Good Night My Princess)’, ‘러브 미 아웃 라우드(Love Me Out Loud)’, ‘너-어(Nuh-Uh)’ 등 8개 트랙이 수록된다. 청하는 “언제나 도전하고 선물해주는 옷을 입어보는 재미로 활동을 했다. 그래서 이번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했다. 제 목소리를 과감하게 내봐도 되지 않을까 해서 가사를 쓰다 보니 8곡이 완성되더라”라고 밝혔다.

특히 ‘굿 나잇 마이 프린세스’는 지극히도 사적인, 청하의 어린 시절 이야기가 담긴 곡이다. 청하는 “엄마에게 보내는 곡이기도 하다. 엄마도 아파하는 시절이라 조심스러웠다”며 “이 곡을 듣고 어머니가 더 이상 아파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했다.

청하는 “저는 늘 안전하길 바랐다. ‘안전하게’를 스스로에게 늘 이야기 했다. 그래서 전 앨범인 ‘케렌시아’를 준비하면서 마음이 불안한 적이 많았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앨범을 완성해가면서 다른 생각은 접을 수 있었다”며 “그래서 이젠 안식처를 벗어나 두려움과 맞서야 될 시간이지 않나 싶었다. 최대한 활동 기간에 솔직한 이야기를 하면서 부딪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청하는 파트2 앨범에 대해서도 “‘레어’에는 제가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음악들, 신기하다고 느낀 트랙들을 담을 예정이다. 저의 새로운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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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하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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