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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아동학대 재발 위험 344가구 방문 점검

서울시, 아동학대 재발 위험 344가구 방문 점검

기사승인 2022. 06. 1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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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구·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 합동
피해 확인 땐 즉시 수사 진행·응급조치
서울특별시청3
서울시가 아동학대 재발 가능성이 높은 344가구를 선별해 핀셋 점검에 나선다.

시는 자치구·경찰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13일부터 한달 간 방문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들 기관은 재학대 위험이 높은 344가구를 선별, 대면 조사한다. 아동의 신체·심리 상태, 주거환경과 학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시는 재학대 피해가 확인되면 즉시 수사를 진행하고 재학대 위험이 있거나 보호가 필요한 경우에는 응급조치, 즉각분리, 치료·법률지원 등을 연계할 방침이다.

김선순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고위험 아동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하게 보호조치하고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 한 명의 아동도 놓치지 않고 관리해 모든 아동이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경찰청과 함께 e아동행복지원사업 등 3년간(2019~2021년) 2회 이상 신고된 아동 3만5470명을 전수조사하고 이 중 2121건에 대해 수사의뢰(5건)·학대신고(22건)·복지서비스 연계 등을 조치했다.

시는 이번 점검에 이어 하반기에도 경찰청과 함께 영아·만3세 양육 가정 등 학대 고위험 가구를 선별해 합동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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