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제6회 난인의 날을 기념해 합천군이 주최하고 (재)국제난문화재단과 합천난연합회가 공동으로 주관하여 한국춘란 새싹 판매 및 전시, 경매 등 다양한 난 관련 행사와 함께 축하공연, 행운권 추첨 등의 내용으로 진행돼 합천 농특산물 홍보시식회, 판매장터 등 부대행사 등도 다채롭게 마련됐다.
국내 유수의 한국춘란 자생지인 합천이 지정한 ‘난인의 날’은 2015년부터 매년 기념 행사를 치러왔으나, 코로나19로 중지됐다가 2년만에 재개됐다. 단순 기념행사를 품격있는 문화행사로 성장시킨다는 의미로 ‘새싹박람회’로 새단장하게 됐다.
합천은 난 생육 환경이 뛰어나 명품 난이 많이 나오는 한국춘란의 대표적 자생지로 잘 알려져 난인의 날 행사 뿐만 아니라 무명품 전국대회 등 각종 난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어오고 있으며 2018년부터 전국 최초로 난 농업을 육성하고 선물용 난 시장을 개척하는 등 한국춘란 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국 애란인들의 단합된 힘을 보여주는 행사이자 한국춘란의 새싹을 통해 춘란의 가치를 알아보자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