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산악연맹, 창립60주년 기념 60개 봉우리 중 ‘불갑산’ 등정...전남 6개 시군 참여

기사승인 2022. 04. 2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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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열 영광군산악연맹회장이 대한산악연맹 60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불갑산 특별무대에서 행사를 갖고 대회사를 하고 있다./신동준 기자
영광군산악연맹은 대한산악연맹 창립 60주년을 맞아 23일 오전 9시30분 불갑산 특설무대에서 행사를 갖고 주차장~일주문~덫고개~호랑이굴~노적봉~법성봉~투구봉~장군봉~노루목~연실봉(정상)~구수재~용비폭포~주차장으로 이어지는 4시간의 불갑산 산행을 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영광군 예비후보자(군수, 도의원, 군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병열 영광군산악연맹회장과 회원, 홍영산 무안군산악연맹회장과 회원, 신동명 함평군산악연맹회장과 회원, 표호섭 신안군산악연맹회장과 회원, 최성규 영암군산악연맹회장과 회원, 김정원 목포시산악연맹 회장과 회원 등 6개 시·군에서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김홍빈 대장과 산을 사랑하다 작고하신 산악인을 추모하는 묵념 △산악인의 선서 △대회사 △전남산악연맹 회장 격려사 후 국내명산 60개봉의 하나인 불갑산 등반 순서로 진행됐다.

정병열 영광군산악연맹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대한산악연맹이 첫발을 내 딛은지 60년이 되었다”며 “오늘 60주년 행사가 전국 60여 곳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가슴뿌듯하며, 특히 그 60곳에서 진행되는 행사장이 우리 고장 불갑산도 선택받아 더욱 기쁘다”면서 “이 영광의 자연속에서 산을 좋아하는 넓은 마음으로 서로 우의를 다지며 넉넉한 마음으로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과 만남이 되도록 우리 서로 사랑과 이해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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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명 대한산악연맹 전남도산악연맹회장이 23일 창립 60주년 기념행사에서 격려사를하고 있다./신동준 기자
윤성명 전남도산악연맹회장은 격려사에서 “대한산악연맹이 창립된지 60주년을 맞아 저희 고향인 영광의 불갑산 연실봉을 포함 전국 17개 시·도 연맹과 산하단체가 선정한 60개 봉우리에서 동시에 실시하게 돼 의미가 크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60주년 도전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다시 산악운동을 다시 부흥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1962년 4월23일 창립 이래 올해 60주년을 맞은 대한산악연맹은 산악계 대표 단체이자 동계 산악스키, 하계 스포츠클라이밍을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주관하는 동·하계 올림픽 정식종목의 유일한 체육단체다. 국내외 각종 산악활동과 산악스포츠(스포츠클라이밍, 아이스클라이밍, 산악스키, 트레일러닝, 노르딕워킹), 생활체육 등산, 전문등산, 고산등반, 등산교육, 청소년 사업, 국제교류, 산악구조, 환경보전, 산악문화 보급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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