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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 회장, 암참 방문…“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미 경제 기여도 높일 것”

조원태 한진 회장, 암참 방문…“아시아나항공 합병으로 미 경제 기여도 높일 것”

기사승인 2022. 04. 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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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irman & CEO, Hanjin Group & Korean Air - Walter Cho_2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1일 암참 주최로 열린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제공=주한미국상공회의소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21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미국 경제에 대한 한국 기여도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AMCHAM) 주최로 열린 ‘국내 기업환경 세미나’에서 “상당한 재정적 어려움을 겪었던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해 운항 중단으로 인한 손실을 막고, 미국 경제에 기여할 수 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조 회장은 또한 “현재 한국 반독점당국으로부터는 인수를 진행하기 위한 승인을 받고, 미국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도 말했다. 현재 대한항공은 유럽연합, 미국, 일본, 중국, 영국, 호주 등 6개국에서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조 회장은 이어 미국 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290만명 이상의 승객을 미국으로 운항했고, 팬데믹 이후에도 미국행 화물 용량을 늘려 한미 경제가 직면한 공급망 이슈를 완화하는데 기여했다”며 “지난해 화물 90만톤 이상으로 미구 최대 화물 운송업체로 성장하고, 미국 경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현재 미국 내에서의 직간접 고용 및 경제활동을 설명하면서, 경제 관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항공은 한미 경제관계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미국은 가장 중요한 경제 파트너”라며 “미국내 사업과 투자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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