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땅콩가공공장’ 건립...전국 최초 땅콩 전문 가공시설 지자체 지원

기사승인 2022. 04. 10.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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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 가공공장 660㎡, 저온저장시설 150㎡ 및 전문기계장비 구축
신안 땅콩
전남 신안군 특산품 ‘땅콩’ /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특용작물생산유통현대화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40억원을 투입해 땅콩가공공장을 건립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내년까지 땅콩 가공공장 660㎡, 저온저장시설 150㎡ 및 전문기계장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신안 땅콩은 해풍을 맞고자라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으로 그동안 단순하게 알땅콩을 포장 판매하는데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사업은 농식품부에서 땅콩 전문 가공시설로 지자체에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사업으로 품질 규격화를 통한 신안 땅콩 특유의 고소하고 담백한 맛의 특성을 살려 볶음땅콩·아이스크림·쿠키·라떼 등 가공제품을 선보인다.

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천사대교를 통해 육지와 연결된 자은·암태·팔금·안좌도에 120억원을 투입해 관광휴게소 개념의 시설을 조성하는 △△1004섬길역 조성사업 △자은 땅콩랜드 조성사업 등과 협업해 생산, 가공, 체험프로그램 등을 공동 개발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작목 육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신안땅콩의 우수성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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