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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철 합참의장 “북 미사일 추가 발사에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 강조

원인철 합참의장 “북 미사일 추가 발사에 철저한 대비태세 유지” 강조

기사승인 2022. 03. 2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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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작전사령부 방문...해군 지휘관 등과 화상회의
합참 현장지도2
원인철 합참의장이 28일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서 해군 각급 부대 지휘관 및 참모들과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제공=합참
원인철 합참의장은 28일 “정부 교체기, 한·미 연합훈련, 북한의 정주년 행사 등 주요 일정과 연계해 북한의 추가적인 미사일 발사와 군사적 긴장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급 부대가 긴밀한 공조를 통해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원 의장은 이날 부산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해 1·2·3 함대사령관, 잠수함사령관 등 주요 지휘관 및 참모들과 가진 화상회의에서 “올해 들어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을 모두 탐지해 우리 군의 탄도탄 대응능력을 보여준 이지스함의 임무수행능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원 의장은 “해군작전사 전 장병은 단 한순간도 서해수호 55용사의 희생을 잊어서는 안되며,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행동으로 증명해야 한다”며 “우리 관할해역에 대한 해양주권 수호를 위해 최고 수준의 임무수행태세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특히 원 의장은 “서해 꽃게성어기 도래에 따른 북 단속선박의 북방한계선(NLL) 침범과 우리 어선의 NLL 월선 등 우발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어떠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현장에서 작전을 성공적으로 종결시킬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지속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원 의장은 “우리 어민들이 안전하게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조업 보호지원작전을 계획단계부터 완벽하게 준비하고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합참은 “이번 원 의장의 해군작전사 현장방문은 최근 한반도의 안보상황과 서해 꽃게 성어기를 맞아 해군 작전부대들의 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우리 어민에 대한 조업보호지원작전 준비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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