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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청와대, 이전 제동 의도 뭐냐…새 정부 행보 협력해 달라”

국민의힘 “청와대, 이전 제동 의도 뭐냐…새 정부 행보 협력해 달라”

기사승인 2022. 03. 21.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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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대통령 집무실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발표하는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회견장에서 청와대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국회사진취재단
국민의힘은 21일 청와대의 대통령실 이전 반대 입장에 대해 “갑자기 ‘이전 계획은 무리’라며 제동을 걸고 나선 의도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국민과 더욱 가까이서 소통하겠다는 새 정부의 결단과 계획을 응원해주지는 못할 망정, 예비비 편성부터 못해주겠다는 발상은 옳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뜩이나 코로나19로 고통받는 국민께 볼썽사나운 모습을 보여서야 되겠느냐”며 “‘당선인 측의 공약 등에 대해 개별적 의사표현을 하지 말라’라던 문재인 대통령의 말씀을 차기 정부의 행보에 적극 협조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였던 국민들 입장에서는 어리둥절하다”고 했다.

허 수석대변인은 “청와대가 이야기한 안보공백의 문제는 이미 충분한 검토를 했으며, 윤석열 당선인이 국민 앞에 직접 설명한 바 있다”며 “그러니 더 이상 지체 말고 즉각 국무회의에 예비비 편성안을 상정하고, 새 정부의 행보에 협력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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