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전국 1위 진도 물김위판장 현장 살펴

기사승인 2022. 01. 2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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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업인 애로사항 수렴…“24년 김 수출 3억 달러 목표로 지원 강화”
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오른쪽에서 두번째)와 이동진 진도군수(왼쪽에서 두번째)가 진도 물김 위판 현장을 찾아 유통 현황을 살피고 어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제공=전남도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9일 물김 위판액 전국 1위를 자랑하는 진도 접도 물김 위판장의 수산물 유통 현황을 살피고 어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근 코로나19로 수출국 항만 폐쇄와 컨테이너 부족으로 물류비용이 상승하고 경기가 침체해 수출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해 전국 김 수출은 11월 말까지 6억26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같은 기간(5억4600만 달러)보다 15% 늘었다. 이 기간 전남의 김 수출 역시 1억8400만 달러로 전년(1억5000만 달러)보다 23% 증가했다.

2020년 기준 전국 김 생산량 53만6000톤 중 39만4000톤(73%)을 전남에서 생산하고 있다. 어업인이 직접 양식하고, 가공에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유통, 수출 등 모든 단계가 국내에서 이뤄지므로 수출로 창출되는 부가가치가 대부분 국내로 귀속되기 때문에 이번 수출실적 증가는 전남 어업인에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진도군수협이 물김 위판액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을 축하드린다”며 “전남도는 2024년까지 김 수출 3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김 양식에서부터 가공, 유통, 수출까지 전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군별 물김 위판액은 진도 815억원(8만3000톤), 해남 649억원(8만1000톤), 고흥 470억원(5만4000톤)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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