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획득

기사승인 2022. 01. 0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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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구,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인증 획득
정용래 유성구장(왼쪽에서 두 번째) 대전·충남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취득을 기념해 직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제공=유성구
대전시 유성구가 대전·충남 최초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을 취득했다고 9일 밝혔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유엔 아동권리협약 내용을 구정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충실히 실천해온 도시를 말한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평가를 통해 ‘아동친화도시’를 공식 인증하고, 최초 인증 후 다시 4년간의 성과를 평가해 보다 발전된 아동 친화적 환경조성을 이끌어 낸 도시를 대상으로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를 인증해준다.

지난 2017년 대전시 최초로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유성구는 지난해 12월 15일 상위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상위단계 인증에 대한 심의는 아동권리 전담조직 구성, 아동친화적인 법체계 구축, 아동권리 교육, 아동친화예산서 발간, 아동친화도 조사, 아동의 독립적 대변인 제도 실시 등 아동친화도시 원칙 이행활동 전반에 대해 이뤄졌다.

유성구는 어린이·청소년 의회, 구정참여단과 같은 아동 참여기구를 운영해 아동이 보호의 대상이 아닌 참여권 등을 가진 권리의 주체로 인정하는 행정 체계와 교육, 환경 등의 구축에 노력했다.

또, 깜짝 팝업놀이터 ‘놀꾸야’, 아동친화 공간 조성을 통해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했고, 제2차 아동친화도시 4개년 사업 계획을 수립해 ‘아동이 행복한 도시, 아동이 빛나는 유성’이라는 비전으로 12개부서 33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며 수준 높은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모든 아동이 안전한 환경에서 삶의 주체로 존중받고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반영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게 됐다”며, “앞으로 미래의 희망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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