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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G 전국망으로 진정한 초연결 시대 온다

2022년 5G 전국망으로 진정한 초연결 시대 온다

기사승인 2021. 12. 3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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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통신업계가 2022년까지 유·무선 인프라 등에 25조원을 투자하면서, 올해는 5G(5세대 이동통신)를 기반으로 한 초연결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것으로 전망된다.

5G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가상·증강현실(VR·AR) 등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할 핵심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산업현장의 인프라가 유선에서 무선으로 전환되고, 공간 축소 및 개편 등의 변화가 예상된다.

5G 네트워크는 일상적이고 즉각적인 디지털 액세스에 대해 증가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인프라의 기반이 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와 기업, 사회를 위한 접근하기 쉽고 안전한 디지털 환경이 구축된다.

국내 업계에서도 코로나 사태 이후 5G의 28㎓ 대역 및 단독 모드(SA) 등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지면 B2B(기업 간 거래) 영역 등 산업현장에서 인프라 개편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중점을 둔 활용 산업군으로는 안전·방역, 원격교육, 도로관리, 방역·교육, 헬스케어, 스마트산단, 환경 등 7개 분야가 꼽힌다.

모바일에지컴퓨팅(MEC)은 통신망의 데이터를 중앙으로 전송 없이 서비스 현장에서 처리하는 기술로 5G 장점을 현장에 특화된 융합서비스로 구현하는 필수 기술로 꼽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MEC 기반에 5G를 활용하는 다양한 융합서비스 모델을 공공 부문에 구축하고, 5G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에 2022년까지 총 1200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올해 정부는 기존 공공의 5G 융합서비스 초기시장 창출뿐만 아니라 공공에서 민간에 이르는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신규사업 등에 총 481억원을 투입해 5G+ 산업생태계를 더욱 공고히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MEC기반 융합서비스 모델 구축은 △KT(국방, 스마트캠퍼스) △LG유플러스(항만, 스마트시티, 스마트산단) △대전테크노파크(헬스케어)가 주관하며 올해부터 정식 운영될 계획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도 5G 기술과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5G 기술을 적용해 주목을 받았다.

에릭슨은 글로벌 5G 연관산업 시장 규모가 2026년 1조233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5G와 연계한 에너지·유틸리티 분야는 2500억달러, 공공 안전 2330억달러, 제조업 1640억달러 등 5G와 타 산업간 융합이 전체 경제 성장을 주도하며 방대한 경제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전 세계에서는 180개가 넘는 통신사가 5G 상용서비스를 출시했다. 2027년 말까지 5G 가입건수는 44억건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공장, 자율주행차 등 산업 분야별로 특화된 B2B 서비스 창출을 위해서는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이라는 5G 특성이 잘 발휘될 수 있어야 한다”며 “5G 시대에서는 더 다양한 산업이 영향을 받고 이에 따른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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