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문재인 대통령 “2030년까지 메탄 30% 감축, 책임있게 실천할 것”

문재인 대통령 “2030년까지 메탄 30% 감축, 책임있게 실천할 것”

기사승인 2021. 11. 03. 07:46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영국서 국제메탄서약 출범식 참석
메탄 감축 방안 밝히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각) 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 참석, 국내 메탄 감축 방안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한국은 국제메탄서약 가입국으로서 국내 메탄 감축을 위한 노력을 책임 있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영국 글래스고 스코틀랜드 이벤트 캠퍼스(SEC)에서 열린 국제메탄서약 출범식에 참석해 “한국은 국내 감축 노력뿐 아니라, 이웃 국가들의 메탄 감축에도 함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메탄서약은 2030년까지 전 세계에서 배출되는 메탄의 양을 2020년 대비 최소 30% 감축한다는 내용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이 서약에는 50개국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도 이 자리에서 ‘2030년까지 메탄 30% 감축 방안’을 담은 정부의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상향 목표를 소개했다. 문 대통령은 “에너지, 농·축·수산, 폐기물 분야에서 구체적인 감축 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매립지와 처리시설에서 메탄가스를 회수해 에너지로 재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개발도상국들이 메탄 감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책과 경험, 기술을 공유하고, 다양한 지원과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한 문 대통령은 전날 열린 회의에서 국제메탄서약 가입을 공식 천명한 바 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