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검찰단, 11일 구속영장 청구.신병 확보 군사법원 12일 오후 영장실질심사 진행 예정
국방부 검찰단과 고등군사법원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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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피해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의 2차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A준위와 B상사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가 12일 오후 열린다. 사진은 국방부 검찰단과 보통군사법원 전경./이석종 기자
성추행 피해 뒤 극단적 선택을 한 이 모 공군 중사에게 2차 가해를 가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공군 20전투비행단 A준위와 B상사에 대한 구속여부가 이르면 12일 오후 결정된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국방부 검찰단은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사건 관련 2차 가해 혐의를 받는 공군 20비 소속 A준위 및 B상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11일 군사법원에 청구했다”며 “이에 따라 군사법원은 오늘(12일) 오후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방부 검찰단은 군사법원이 영장실질심문을 위해 구인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11일 밤 A 준위와 B 중사에 대한 신병을 확보했다.
앞서 국방부 검찰단은 지난 8일 A준위와 B상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한 바 있다.
A준위와 B상사는 지난 3월 초 숨진 이 모 중사의 성추행 피해 사실을 알고도 즉각 상부에 보고하지 않고, 정식 신고를 하지 않도록 회유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