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1인가구 등을 위한 맞춤형 주택 112호 공급
![대전인동드림타운](https://img.asiatoday.co.kr/file/2021y/05m/16d/2021051601001269800080081.jpg) | 대전인동드림타운 | 0 | 대전 인동 드림타운 조감도/사진제공=대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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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동구 인동의 행복주택인 ‘드림타운’이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맞춤형 임대주택 ‘고령자복지주택’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고령자복지주택은 저층부에 사회복지시설, 상층부에 고령자 친화형 임대주택을 설치한 공공임대주택으로 대전에서 최초로 노인취약계층의 주거와 노인복지를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노인복지주택사업이다.
그동안 동구가 제3노인복지관 건립을 위해 준비했던 부지에 설립될 예정이며, 대전시와 동구, 두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공모에 선정됐다.
사업추진 방법은 시와 동구, LH공사가 공동으로 시행하며 고령자복지주택 80호와 청년층을 위한 행복주택 32호, 총 112호의 행복주택을 2025년까지 357억원을 들여 건설한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문턱제거, 안전손잡이, 높낮이 조절 세면대 등 무장애(Barrier-Free) 설계를 적용한 어르신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지은 후 LH공사에서 관리·운영하게 된다.
복지시설은 2025년 준공 이후 동구에서 제3노인복지관으로 운영·관리된다. 돌봄·배움·나눔·건강 등 다양한 고령자 특화프로그램을 계획해 입주민 및 지역 어르신들에게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한다.
허태정 시장은 “고령화로 인해 늘어나는 노인인구의 주거와 돌봄에 대한 지역사회 고민을 해결하고 청년층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문제 해결을 위해 드림타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인호 동구청장은 “주거가 취약한 고령자와 청년층을 위한 복지주택을 건립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세대 공감 복지주택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와 동구는 고령자복지주택 건립·운영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하반기 중 사업시행자인 LH공사와 사업 실행력 확보를 위한 상호협력 및 업무분담 등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내년 하반기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