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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중국 교복 시장 ‘정조준’…자금 투자 통해 공격적 사업 확장

형지엘리트, 중국 교복 시장 ‘정조준’…자금 투자 통해 공격적 사업 확장

기사승인 2021. 05. 1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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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511_[형지엘리트_이미지] 형지엘리트 CI
형지엘리트는 중국 학생복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투자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형지엘리트에 따르면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는 지난 3월, 현지 교복 사업 전략 및 목표·투자 방법 등을 논의하기 위한 이사회를 화상으로 개최했다. 형지엘리트는 “한중 투자사는 당시 이사회를 통해 중국 교복 사업에 대한 가능성을 재확인했으며 이익 확대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형지엘리트는 2016년 11월 중국 대표 패션회사인 빠오시니아오 그룹의 계열사 보노(BONO)와 합자법인 ‘상해엘리트’를 설립하며 중국 교복 시장에 진출했다. 상해엘리트는 지난해 1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 올해부터는 매년 40~50%의 매출 성장과 함께 2023년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에 한중 투자사는 올해 34억원, 2022년 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협의했으며 이달 중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년부터는 추가적인 자금 투자 없이 이윤배당을 통한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형지엘리트 관계자는 “중국 내 프리미엄 교복 시장이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상해엘리트의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자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적극적인 영업과 홍보 활동을 통해 매출 및 이익을 확대하고,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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