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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자전환’ 영림원소프트랩, 올 1분기 영업손실 14억 기록

‘적자전환’ 영림원소프트랩, 올 1분기 영업손실 14억 기록

기사승인 2021. 05. 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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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림원소프트랩CI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업체 영림원소프트랩은 올 1분기 매출(연결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23.4% 감소된 83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수익성은 적자로 전환됐다. 영업이익 15억원(2020년 1분기)에서 영업손실 14억원(2021년 1분기)로, 당기순이익 17억원에서 당기순손실 11억원으로 적자전환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정부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추진 정책 변경으로 계약이 지연되면서 일시적으로 실적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공급사와 고객사 간 협의를 통해 계약이 성사되고 정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지만, 정부가 계약 검증 후 진행하도록 달라지면서 추진 중이던 계약이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 영림원소프트랩의 설명이다.

영림원소프트랩 관계자는 “정부 정책 변화로 인한 변수 등으로 인해 투자환경이 위축되고, 해외시장 영업환경이 악화됐다”면서도 “그러나 정부 검증이 강화된다면 우수 ERP 업체로서의 입지 강화로 수주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오는 12일 산업별 특화 프로세스가 탑재된 ERP 솔루션인 ‘K-시스템 에이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정식 출시하고, 2차전지 등의 분야와 공공기관에 대한 영업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클라우드 SaaS 사업, 인공지능(AI) 경영분석 서비스 모델 ‘K-시스템 경영분석’ 등의 서비스 모델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올해는 신사업분야에 적극 참여해 회사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1분기 이후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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