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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보험대리점 대형화 추세…1년 새 중형 대리점 12개 감소

법인보험대리점 대형화 추세…1년 새 중형 대리점 12개 감소

기사승인 2021. 05. 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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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계약 3.2% 늘어…양적 성장세
금감원
/제공=금융감독원
법인보험대리점(GA)이 양적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대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당국은 GA업계 불건전 영업행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시를 강화키로 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0년 중·대형 GA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신규계약 건수는 1485만건으로 전년 대비 46만건(3.2%) 늘었다. 수수료 수입은 7조185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30억원(3.4%) 증가했다.

양적 성장을 보이는 가운데 대형 GA를 중심으로 업계가 재편되는 모습을 보였다. 대형 GA는 소속 설계사수 500명 이상, 중형 GA는 설계사가 100~499명인 곳을 말한다.

지난해 대형 GA 소속 설계사는 1년 전보다 2732명 많은 16만2680명, 중형 GA는 299명 적은 27348명으로 집계됐다.

대형 GA의 신규계약 건수는 1210만건으로 전체 1485만건의 81.5%를 차지했다.

수수료 환수금은 49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2.7% 늘었고, 환수 비율(수입수수료 대비 환수금 비율)도 6.9%로 0.6%포인트 올랐다.

중·대형 GA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09%로, 0.04%포인트 개선됐다. 대형 GA와 중형 GA는 각각 0.08%, 0.12%로 전년보다 0.04%포인트, 0.08%포인트씩 하락했다.

13회차 계약 유지율은 82.11%로 1.25%포인트 올랐지만, 25회차 유지율은 58.27%로 4.39%포인트 낮아졌다.

금감원은 “수수료 환수비율 상승, 25회차유지율 하락 등 불건전 영업행위의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소비자 권익 침해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시 감시와 검사를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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