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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구미 3세 여아 친모 얼굴 공개…“제보 기다려”

‘그것이 알고싶다’ 구미 3세 여아 친모 얼굴 공개…“제보 기다려”

기사승인 2021. 03. 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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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이 경북 구미 3세 여아 친모로 밝혀진 석모씨(48)에 대해 제보를 받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석씨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아동 학대로 사망한 구미 3세 여아의 친모로 확인된 석씨(1973년생)를 알고 계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린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석씨는 밝은색으로 물들인 머리를 한 사태로, 얼굴이 희미하게 드러나 있다.

한편 지난달 10일 오후 3시께 구미 상모사곡동 한 빌라에서 3살된 여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석씨의 딸인 김씨를 살인 및 아동복지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숨진 여아의 친모는 김씨가 아닌 외할머니인 석씨로 밝혀졌다.

수사당국은 숨진 아이와 김씨의 DNA를 대조한 결과 친자관계가 아닌 것으로 나타나자 검사를 주변 인물까지 확대했고, 그 결과 숨진 여아와 외할머니 A씨 사이에 친자관계가 성립되는 것을 확인했다.

당초 여아의 어머니로 알려져 살인 혐의로 구속된 김씨는 숨진 여아의 언니인 셈이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석씨와 김씨는 비슷한 시기에 출산했다. 경찰은 석씨가 비슷한 시기에 임신과 출산을 한 딸 김씨가 몸조리를 위해 아이를 맡겼을 때 자신의 아이와 바꿔치기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라진 김씨의 아이의 행방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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