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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코로나 이후 학교생활에 새로운 표준 만들어질 것”

유은혜 부총리 “코로나 이후 학교생활에 새로운 표준 만들어질 것”

기사승인 2020. 10. 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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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단체 대표자들과 간담회…"현장과 교육당국, 서로 지혜 모아야"
유은혜 부총리, 교육현안 논의를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 주재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육 현안 논의를 위한 교원단체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대비는 현재와 별개로 떨어진 게 아니라 현재의 단기적 대응들이 모이고 논의돼 우리 식의 해법이 만들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교원단체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코로나 위기가 우리 교육을 미래로 이끄는 주춧돌은 물론, 실질적인 변화의 신호탄이 되도록 학교 선생님들과 교육당국이 서로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학교 현장의 학습 및 방역 상황을 공유하고 주요 교육 현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조영종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수석 부회장, 김영식 좋은교사운동 공동대표,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위원장, 정성식 실천교육교사모임 회장, 한상훈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이사장, 김용서 교사노동조합연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유 부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로 대면수업 중심의 학교수업이 늘어나고 학생과 학교 일상이 점점 더 회복될 것”이라며 “커지는 감염병 위험관리 중요성 때문에 단번에 과거처럼 바뀌지는 않겠지만 학교생활에서도 새로운 표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 부총리는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학교가 형식적인 수업을 위한 공간만이 아니라 교사와 학생, 친구들 사이에 좋은 만남을 이어주는 공간이었고 민주주의를 함께 배우는 공동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를 통해 학교를 재발견하고 수업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원단체가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나 제안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세심히 경청해 현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 아이들의 안전한 학교생활과 배움, 우리 교육이 한 걸음 더 발전해 나간다는 믿음과 신념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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