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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6차산업·치유농업 등 미래 산업 육성...청년창업농 지원 확대

인천시, 6차산업·치유농업 등 미래 산업 육성...청년창업농 지원 확대

기사승인 2020. 02. 1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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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올해 청년 창업농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하고 농업의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친다.

인천시는 6차산업(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 청사를 부평구에서 계양구 서운동 일원으로 확대·이전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업기술센터 신청사는 부지 1만4235㎡, 연면적 4789㎡ 규모로 홍보관이 갖춰질 본관 및 친환경농업관리관, 스마트농업지원관, 농식품체험교육관, 원예치유정원 등을 갖춘 공간으로 꾸며 연내 개소가 목표다.

시는 홍보관에 로컬푸드 판매장을 설치해 생산자에게는 농산물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인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신선한 농산물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농식품체험교육관은 지역농산물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농산물가공사업장으로 꾸며 창업 아카데미 교육 등을 통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또 우리꽃 식물원·텃밭·텃논 등 도시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마당을 조성하고, 다양한 모임활동을 지원하는 생활과학실 등을 운영해 시민들이 도심 속 농업을 생생하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기술 보급 사업과, 도시농업·농촌체험 활성화를 위한 농촌체험관광 농장 육성, 그린오피스 조성, 상자텃밭 보급 등의 사업도 지속한다.

이와 함께 부가가치 높은 친환경·특용작물 육성, 정보통신기술 접목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높인다.

또 친환경 과일을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사업과 연계해, 인천의 총 213개교 총 1만3000여명의 아동들에게 주 1~2회 조각과일(150g) 형태로 공급한다.

시는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첨단 미래농업 육성에도 힘쓴다. 꽃, 버섯, 포도 등 원예작물 시설에 첨단설비 지원, 하우스 등의 에너지 절감시설 등을 보급한다. 양액재배, 스프링클러, 무인방제기 등 원예시설현대화 사업 및 특용작물(인삼) 시설현대와 등을 통해 미래 농업의 옷을 입힌다.

인천의 미래 농업을 이끌어 나갈 스마트한 청년창업농의 정착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만 18세 이상 만 40세 미만, 독립 영농경력 3년 이하(예정자 포함)며, 소득과 재산이 일정수준 이하인 자다.

선발된 청년창업농에게는 최대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과 창업자금(3억원 한도) 및 농신보 우대보증, 농지임대 우선지원, 영농기술 교육 등이 종합 지원된다.

시는 올해도 청년창업농(11명)과 후계농업경영인(9명)을 최종 선발해 영농정착지원금과 정책자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태호 시 농축산유통과장은 “지역의 농축산업을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하고자 농촌지역에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들이 정착해 지역 농축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청년농부를 육성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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