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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축구선수의 꿈 접었다”

우사인 볼트 “축구선수의 꿈 접었다”

기사승인 2019. 01. 2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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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 /EPA연합
육상에서 은퇴한 뒤 축구선수에 도전했던 우사인 볼트(32·자메이카)가 스포츠에서의 삶은 끝났다고 천명했다.

볼트는 자메이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프로축구 선수를 향한 도전을 접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영국 BBC 등이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볼트는 “스포츠에서의 삶은 끝났다. 앞으로는 사업에 집중할 것이다. 많은 일들을 진행중이다. 이것저것 손을 대고 있다”면서 “이제 사업가가 되려고 한다”며 “축구선수에 도전한 것은 좋은 경험이었다. 팀에 들어간 것만으로도 즐거웠다”고 말했다.

볼트는 올림픽에서만 8개의 금메달을 따며 육상 단거리 황제로 군림했다. 2009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12회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100m 9.58초의 기록은 지금까지 깨지지 않고 있다.

2017년 은퇴한 그는 오랜 꿈인 축구 선수에 도전했다. 실제로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광팬으로 잘 알려져 있다. 2012 런던올림픽이 끝난 후에는 “맨유에서 뛰고 싶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기도 했다.

독일, 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팀에서 몇 차례 훈련을 받았고, 지난해 호주 프로팀 센트럴 코스트 매리너스의 연습생으로 입단했다. 호주에서 볼트는 연습경기를 통해 데뷔전을 치르기도 하고 아마추어팀과의 경기에선 2골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결국 구단과 정식 입단 계약을 체결하지는 못한 채 8주 만에 훈련을 마쳤다.

이후 몰타 리그의 한 팀으로부터 입단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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