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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A350 투입시기 또 변경

아시아나항공, A350 투입시기 또 변경

기사승인 2017. 04. 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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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350
아시아나항공이 들여오는 A350./제공=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이달 들여오는 A350의 투입시기를 또다시 조정해 승객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당초 아시아나는 오는 5월 15일부터 해당 항공기를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일주일 앞당긴 바 있다. 그러나 이를 다시 미뤘다고 밝혔다.

24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A350은 오는 5월 9일 인천~홍콩 노선부터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일주일께 미룬다.

따라서 5월 15일 인천~마닐라 노선에 처음 띄우고, 인천~홍콩에는 16일부터 투입한다.

새로운 기종을 타기 위해 해당 일자에 홍콩, 마닐라 노선 등을 예약했던 승객들도 혼란을 빚게 됐다. 이에 아시아나는 취항이 늦어진 일주일간 항공편 예약자들이 환불이나 재발행을 원하면 수수료 없이 처리한다고 공지했다.

아시아나의 A350 투입 시기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에도 아시아나는 당초 5월 15일부터 인천~오사카·인천~마닐라 노선에 A350을 투입할 예정이었으나, 이 중 마닐라 노선을 원래 계획보다 일주일 당겨 5월 9일부터 운항하기로 했다. 예정에 없었던 인천~홍콩 노선도 같은 날부터 투입하기로 했다. 결국 원래 운항하려던 시점에 새 항공기를 띄우게 된 셈이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시험 비행시간 확보와 보안 장비 점검 등에 시간이 더 필요해 취항을 일주일 미루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A350에는 이코노미석과 비즈니스석의 중간단계인 ‘이코노미 스마티움’ 좌석을 신설한다. 이 구역은 앞좌석과 뒷좌석 등받이 간 거리를 기존 이코노미석보다 3인치 정도 길게 만들었다.

아시아나는 해당 기종을 연내 총 4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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