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KBO kt, 장성우·장시환 징계…각각 봉사활동 240·56시간 ‘고작 이정도?’

KBO kt, 장성우·장시환 징계…각각 봉사활동 240·56시간 ‘고작 이정도?’

기사승인 2015. 11. 02. 20: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kt wiz 소속 야구선수 장성우와 장시환. / 사진=연합뉴스, OSEN

 KBO와 kt wiz가 kt wiz 소속 야구선수 장성우와 장시환에게 징계를 내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일 오전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프로야구 관계자들을 비방한 kt wiz 포수 장성우와 관련해 심의했다.


상벌위원회는 KBO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 3항에 의거해 장성우에게 유소년야구 봉사활동 120시간과 사회 봉사활동 120시간의 제재를 부과했다. 


또 투수 장시환에게 사생활 관리 소홀의 책임을 물어 사회 봉사활동 56시간을 부과하기로 했다. 아울러 kt wiz 구단에도 선수단 관리의 책임을 물어 경고조치를 내렸다.


KBO는 장성우가 SNS에 직접 비방 글을 올린 게 아니라도 타인을 통한 사적인 대화 노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고 해당 사실을 본인이 대부분 인정했기 때문에 도의적 책임을 물었다. 이에 향후 SNS를 통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등 유사한 사례가 재발할 경우에는 강력히 제재할 방침이다. 


kt wiz도 소속 포수 장성우에게 문책성 징계를 내렸다.


kt wiz는 2일 장성우 선수에 대한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2016시즌 50경기 출장정지 및 연봉 동결과 벌금 2000만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kt wiz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유사한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내부규정 내에 일탈행위 방지 대책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