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가을철 자동차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가을철 자동차 관리, 어떻게 해야 하나

기사승인 2015. 10. 20. 09:34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보쉬] 캐니스터를 점검하는 모습
가을 여행이나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자동차 관리는 중요하다. 정기적인 차량 점검은 운전자의 안전과 차량의 수명을 보장하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내 차를 안전하게 탈 수 있는 ‘가을철 자동차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가족의 안전을 지켜줄 브레이크 점검은 필수

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브레이크 점검은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중요한 사항 중 하나로 꼽힌다.브레이크의 소모품인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은 수명이 다하면 제동력이 떨어지고 제동 시간이 지체되어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여름에는 빗길, 겨울철에는 빙판길과 눈길 등 제동에 신경 써야 하는 구간이 많아 환절기 브레이크 점검은 필수다. 브레이크 패드는 승용차의 경우, 보통 3만~4만㎞마다 교체 하는 것을 권장한다.

평소와 다르게 브레이크를 밟고 있는 중에 계속하여 ‘끽익, 삑익’ 하는 마찰음이 발생할 경우, 마모 인디케이터가 브레이크 디스크와 맞닿아 소음을 일으키는 것일 수 있으므로 정비소를 찾아 점검 후 필요 시 교환해야 한다.

◇기름 냄새·연비가 떨어졌다면 ‘캐니스터’를 의심

캐니스터(Canister)는 엔진 정지 시 연료 탱크와 기화기에서 발생한 증발가스를 흡수·저장하여 엔진으로 보내는 부품이다. 캐니스터는 활성탄의 강한 흡착력을 활용해 연료 증기를 흡착하는 데 사용 기간에 따라 흡착 용량이 줄어듦으로 교체 주기에 맞춰 교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캐니스터의 교체 주기는 8만㎞지만 시동 전 휘발유 냄새가 나거나 연비가 낮아진다면 점검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환절기 감기 예방을 위해 에어컨·히터 점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심해 에어컨과 히터를 모두 사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지난 여름 내 발생한 에어컨 내부 냄새 때문에 곤혹스러울 때가 많다.

운전자와 함께 타고 있는 동승자들의 건강을 위해 에어컨 내부의 냄새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에바클리닝으로 청결한 차량 내 공기 질을 확보하는 것이 좋다.

에바클리닝은 전용 클리닝 제품을 구입하면 직접 청소할 수 있다. 그러나 청소 과정이 다소 복잡하고 기기 고장과 오염의 우려가 있어 전문 업체나 정비소에서 클리닝을 받는 것이 편리하다.

김철우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 상무는 “환절기에는 브레이크 패드·라이닝 점검, 캐니스터의 상태 확인, 에바포레이터 청소를 특히 추천한다”고 밝혔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