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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 “軍, 北 포격도발 징후 미리 감지.. 충분히 대응”

[2015 국감] “軍, 北 포격도발 징후 미리 감지.. 충분히 대응”

기사승인 2015. 09. 2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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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오 밝히는 육군 총장
23일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의 육군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한 장준규 신임 참모총장이 각오를 밝히고 있다./연합
지난달 북한의 포격도발 당시 우리 군이 북한군의 포격 징후를 미리 포착하고 대응사격 준비 태세를 갖췄던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윤후덕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3일 육군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최근 최전방 부대를 방문해 들은 설명 중 ‘(포격도발 당일 오전) 적의 도발 준비 징후를 포착했다’고 했다”고 전했다.

지난달 20일 오후 북한군이 경기도 연천군 우리 군 부대를 향해 포격도발을 하기 직전 우리 군이 징후를 미리 파악했다는 것이다.

윤 의원은 북한군의 포격 징후를 포착한 우리 군이 바로 경계 태세에 돌입해 현지 포병대대가 18문의 포를 사격준비 상태에 뒀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설명에 대해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네”라고 답하고 “(구체적인 내용은) 좀더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당시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로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 군이) 도·감청을 통해 적의 도발 징후를 감지했다고 한다”면서 “현장 지휘관들이 잘 판단하고 대응사격도 빠른 시간 내에 한 것 같다. 충분한 화력으로 대응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해당 지휘관들에게) 훈장을 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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