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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민, 동작을 전략공천 수락 (종합)

기동민, 동작을 전략공천 수락 (종합)

기사승인 2014. 07. 08.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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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멈추면 재보선의 엄중함 외면이라고 판단"
허동준 향해선 "평생의 빚"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새정치민주연합의 7·30 재보궐 선거 서울 동작을(乙) 전략공천 수락의사를 밝혔다.

기 전 부시장은 8일 “처음에는 모든 것을 내려놓는 것이 큰 용기라 생각했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제 스스로가 한발짝도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이번 재보선의 엄중함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당의 결정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독선과 독주, 불통으로 상징되는 박근혜정부를 심판하고 국민과 더불어 새로운 희망을 일구는 게 더 큰 용기라고 생각했다”며 “반드시 승리하기 위해 당의 결정을 존중할 것이며 어떤 순간에도 물러나지 않고 정면돌파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결코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백척간두진일보’의 심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며 “김대중 노무현 김근태 정신을 이어받아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했다.

그는 동작을 전략공천으로 인한 당내 혼란과 관련해선 “여전히 마음이 무겁다. 제 결정으로 인한 그 어떤 호된 비판도 피하지 않고 맞겠다”라고 했다.

특히 20년 지기로 알려진 허동준 전 동작을 지역위원장을 향해선 “평생의 빚을 지게 됐다. 끝까지 노력해서 반드시 함께 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동작을 출마 방침을 밝힌 노회찬 전 정의당 대표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면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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