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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파 닮은 김명수…“승진심사 논문 4편 모두 표절”

양파 닮은 김명수…“승진심사 논문 4편 모두 표절”

기사승인 2014. 06. 3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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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승진심사 마지막 논문도 표절 확인, 최소 3편 이상 베껴서 작성"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연구부정 의혹이 구르는 눈처럼 불어나고만 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 후보자의 승진심사 논문 중 유일하게 표절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던 ‘초·중등 교원선발 및 임용에 관한 고찰’도 다른 사람의 논문을 최소 3편 이상 번갈아가면서 베낀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이 논문은 2001년 12월 발표됐다.

유 의원에 따르면 이 논문 22쪽 가운데 8쪽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신규 교사 임용제도의 기능’ 부분은 김용숙씨 등 4명의 ‘교원임용고사 방법 개선에 관한 연구’를 거의 그대로 베꼈다. ‘신규채용의 과정’ 부분은 김씨 등의 논문과 신광호씨의 ‘초등교원 신규채용 정책의 개선방안 탐색’을 번갈아 베꼈고, 이 과정에서 오류를 범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정상용씨의 수원대 석사학위 논문인 ‘중등교원 임용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에 대한 연구’에 대한 표절도 확인된다는 주장이다.

유 의원은 “정교수 승진심사 때 자신의 대표 연구업적으로 제출한 논문을 타 학교 대학원생의 석사학위 논문까지 표절해 작성했다는 점에서 권위와 양심을 동시에 내던졌다”며 “인사청문 요청 사유와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태가 확인된 이상 청문 요청을 철회하는 것이 합당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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