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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부처장관들과 대국민담화 개혁조치 논의

박 대통령, 부처장관들과 대국민담화 개혁조치 논의

기사승인 2014. 05. 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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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회의 주재…각 부처와 후속조치 의견 조율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각 부처 장관들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대국민사과 및 후속 개혁조치 발표 담화에 담길 내용을 논의한다.

박 대통령은 휴일인 지난 11일 예정에 없던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를 소집, 세월호 사고 이후 제기된 여러 문제점에 대해 그동안 관련 전문가 등 다양한 계층으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바탕으로 대국민 담화에서 밝힐 개혁조치를 점검한 바 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지난 일요일 수석비서관들과 함께 세월호 대책을 세웠다. 오늘은 국무위원들과 비슷한 토론 하는 것이다”며 “지난 일요일 회의를 보면 수석들이 말하고 대통령이 중간중간 말하는 형식으로 토론했다. 오늘은 장관들이 관련된 보고와 말을 하고 대통령이 중간중간 의견을 말하는 형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는 수석들과 담화 내용을 조율했다면 이날은 장관들과 심도있고 집중적인 토론을 통해 담화에 담길 내용을 취합, 조율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논의를 거치면 대국민담화에 담길 사과의 내용과 국가재난마스터플랜의 수립, 관피아(관료 마피아) 척결을 비롯한 공직사회 혁신 방안 등 세월호 참사 수습 후속조치의 밑그림이 그려질 전망이다.

특히 박 대통령이 이처럼 청와대 참모진에 이어 각 부처 장관들과 의견 조율 과정을 거침에 따라 대국민담화 시기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이르면 이번 주 중 늦어도 내주 초에는 대국민 담화가 발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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