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제주에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 건립한다

    제주의 문화, 자연, 역사를 조사하는 국가 연구시설이 2030년께 문을 연다. 국가유산청은 15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 토론회'에서 제주에 '국립탐라문화유산연구센터'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제주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누정 건축물이자 건축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꼽히는 보물 관덕정을 비롯, 100여 건이 국가지정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한라산과 성산일출봉, 거문오름에서 분출된 용암으로부터 만들어진 여..

  • '따돌림 논란' 하니, 김주영 대표에 반박 "최선 다했다 생각 안 해"

    그룹 뉴진스 하니가 국정감사에 출석해 '따돌림'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하니는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어도어 전 대표 민희진과 모회사 하이브의 분쟁에 따른 직장 내 괴롭힘 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하니는 "최근 벌어지는 일들을 보며 하이브가 우리를 싫어한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블라인드에서 뉴진스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들을 봤다고 말하며 "데뷔 초부터 회사의 높은 분들을 자..

  • 한강 노벨상 계기로 한국문학 해외진출 확대 방안 모색

    문화체육관광부는 16일 한국문학번역원에서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한국문학의 국내외 저변 확대와 해외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문학번역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등 문학 진흥 정책을 추진하는 기관과 문학·비평 관련 민간 협회·단체가 참여한다. 참석자들은 한국문학의 해외 홍보 및 출판 지원 사업, 작가·출판인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을..

  • '열돌'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지속가능 해양문화 공간으로

    수도권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개원 1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지속가능한 해양문화 조성에 기여하는 '에코아리움(ECOARIUM)'으로 거듭났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2014년 10월 16일 약 3400평 규모, 5200여톤의 수조를 갖추고 수도권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으로 개원했다. 롯데월드 측에 따르면 지난 10년 간 약 100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새로운 스타생물 샌드타이거샤크를 비롯해 다..

  • 경정, 소개 항주 기록 맹신은 금물...종합적 분석 필요

    수온이 낮아지는 가을 들머리. 경정의 모터 성능이 향상 되며 소개 항주 기록도 빨라지는 계절이다. 경주 출전 직전 현재의 모터 상태를 보여주는 소개 항주는 경주를 추리하는 요소 중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한다. 우수한 모터를 배정받고도 소개항주 기록이 저조하면 편들은 모터 보트와 선수의 궁합, 또는 전반적인 세팅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의심한다. 반대의 경우 경주 본 편성에서 의외로 선전할 것으로 기대하게 된다. 소개항주 기록은 어디서 볼 수..

  • 올림픽공원 야외 조각 작품, 오감으로 즐겨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소마미술관에서 올림픽조각공원의 작품과 연계한 체험 중심 전시 '소마 조각 아트 플랫폼'을 개최한다. 전시는 내년 2월 16일까지 소마미술관 2관에서 열린다. 올림픽공원의 야외 조각 작품의 조형적 특징을 실내로 들여와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인다. 특히 촉각·청각·시각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한 형식이 특징이다. 체육공단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상에서 마주하는 올림픽조각공원의 작품을 더 친..

  • JD1, '싱크로율' 출격 "AI끼리 통하는 주파수 있어"

    JD1이 '싱크로유' 스페셜 MC로 활약했다. JD1은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싱크로유'에 소녀시대 유리, 김종민과 함께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싱크로유'는 AI가 만들어낸 싱크로율 99% 무대 속에서 국내 최정상 드림 아티스트들이 선보이는 환상적 커버 무대를 찾아내는 버라이어티 뮤직쇼다. 스페셜 MC로 소개되며 등장한 JD1은 자신을 'AI 아이돌'이라고 소개한 뒤 "정동원이 대중가요를 부르시는데, K-팝 쪽에도 도전을 하고..

  • [인터뷰] '흑백요리사' 제작진 "시즌2, 더 사랑하는 프로그램으로 만들 것"

    '흑백요리사' 제작진이 시즌2에 대해 언급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김학민·김은지 PD와 모은설 작가가 15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학민 PD는 "저희가 초반 첫 기자회견 때 '이 프로그램이 어떤 프로그램으로 기억됐으면 좋겠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는데 '시즌2 빨리 내놔라'라는 반응이 있었다. 시즌2를 빨리 발표하게 돼 너무 기쁘고 감사드린다"고..

  • LPGA·KLPGA 국내서 흥행 대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국내에서 흥행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KLPGA 투어는 17일 경기 이천의 사우스스프링스CC(파72)에서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을 개최한다. 이 대회는 총상금 12억원(우승상금 2억1600만원)으로 올 시즌 남은 4개 대회 가운데 상금 규모가 가장 크다. 따라서 이번 대회 우승자가 대상·상금·다승 등 주요 부문을 독식할 수도 있다. 올 시즌 KLPGA 투어 우승자들이 한..

  • 가을 맞은 에버랜드 '좀비의 계절', 블러드시티 '교복 체험' 인기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가 '블러드시티'로 가을의 재미를 책임지고 있다. 교복 입고 좀비 분장을 하는 이색 체험이 국내 젊은 세대는 물론 외국인들의 취향도 사로잡은 것으로 평가된다. 올해 여덟번째 시즌에 돌입한 블러드시티는 에버랜드의 가을 시즌을 대표하는 야외 테마존이다. 이번 가을에는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스크린 속 스릴을 현실로 이끌어냈다. 블러드시티 '지금 우리 학교는' 테마 체험존에 가면 눈에서 피가 흐르고 관절에 심히 문제가 있는..

  • 관리단체 지정서 벗어난 대한테니스협회

    대한테니스협회를 관리단체로 지정한 대한체육회의 결정에 제동이 걸렸다. 법원이 대한테니스협회에서 낸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다. 15일 서울동부지방법원 제21민사부는 대한테니스협회가 제기한 관리단체 지정결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본안 판결 확정시까지 관리단체 지정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인용했다. 대한테니스협회는 지난 7월 대한체육회로부터 관리단체 지정 조치를 받았다. 대한테니스협회가 미디어윌에 지고 있는 수십억원 채무로 정상적..

  • 한반도미래발전협회, 천일에너지와 MOU

    (사)한반도미래발전협회와 (주)천일에너지는 11일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 증진을 위해 상호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의 목적은 버려지는 폐목재 및 기타 폐기물을 분류, 소각해 신재생 에너지로 전환시켜 재활용함으로써 군부대 및 지자체의 환경개선 폐기물 처리비용을 절감시키고 국가의 탄소중립 및 감소 정책에 기여하는 것이다. 양 기관은 군부대와 지방자치단체 등을 대상으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사업 증진 합의서(MO..

  • [여행] 호두과자 찾아간 천안, 가을엔 이런 재미가

    문득 원조 호두과자가 먹고 싶어져 충남 천안으로 간다. 이제 조금은 흔한 호두과자이지만 원조를 찾아가는 길은 언제나 설렌다. KTX를 타면 서울역에서 약 40분 만에 천안아산역에 도착한다. 어떤 이들에겐 직장보다 가까운 여행지인 셈이다. 호두과자를 맛보는 것까진 좋은데 더 할 일이 없을까. 예상 외로 많다. 천안은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넘치는 도시이다. 가을에 발견한 천안의 재미를 소개한다. ◇ 광덕사 호두나무 천안에 온 김에 호두과..

  • '파묘',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

    영화 '파묘'가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15일 배급사 쇼박스에 따르면 이달 3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스페인 시체스에서 열린 이 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파묘'는 수상과 더불어 현지 관객들의 성원으로 추가 상영이 이뤄지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린 '파묘'는 지난 2월 개봉해 1191만 관객을..

  • [시네마산책] 우리 사회의 '가족 신화' 직격하는 '보통의 가족

    허진호 감독의 작품들에는 의외로 서늘한 기운이 배어있다. 대표작인 '8월의 크리스마스'와 '봄날은 간다', '행복' 등을 보면 마냥 따뜻하고 섬세한 것같지만, 밑바닥에는 유한한 삶과 사랑을 대하는 냉정하고 관조적인 태도가 깔려 있다. 16일 개봉하는 '보통의 가족'에도 허 감독 특유의 차갑고도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있다. 자식의 안위 앞에서 추악한 본능을 드러낼 수밖에 없는 가진 자와 배운 자의 이중적인 모습을 통해 오늘날 우리 사회 전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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