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만에 또 무너진 한국 야구, 3-6 완패
    국제대회에서 위상 회복을 외친 한국 야구대표팀이 최악의 출발을 보였다. 적지에서 난적 대만을 맞아 초반 선발투수 고영표가 홈런 두 방에 무너지면서 완패를 면치 못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3일 대만 타이베이 돔에서 벌어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조별리그 B조 대만과 1차전에서 3-6으로 졌다.한국은 2회말 우완 언더핸드 선발 고영표가 만루 홈런과 투런 홈런을 연달아 얻어맞으며 초반에 승기를 잃고 그대로 무너졌다..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선 도전 결정 유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3선 도전을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해외 출장길에 올랐던 이 회장은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3선 도전 등 향후 거취에 대해 "결정을 유보했다"며 "지금은 뭐라 말씀드리기가 그렇다. 구성원들과 논의해 결정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이어 이 회장은 "내일부터 지방을 돌며 체육인들과 역대 회장님 등을 만나보고 결정하겠다"며 "곧 바로 (결정)할 것"라고 덧붙였다.귀국에 앞서..

  • 의견 엇갈린 프로축구 추춘제 도입
    프로축구 K리그가 추춘제 도입 여부를 놓고 구단간 엇갈린 의견 차이가 드러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K리그 추춘제 전환 검토를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프로축구가 몇 년 전부터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추춘제는 8월부터 다음해 5월까지 정규리그를 운영하는 제도다. 3월부터 12월까지 시즌을 치르는 춘추제와 달리 한 겨울에 야외 스포츠를 해야 하는 부담이 따른다. 추춘제는 유럽과 서아시아, 춘추제는 한국을..

  • 프로배구 1라운드 전승, 김연경의 화려한 라스트 댄스
    김연경(36·흥국생명)의 라스트 댄스가 화려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프로배구 V리그가 남녀부 1라운드 열전을 모두 마친 가운데 김연경을 앞세운 흥국생명이 유일하게 6전 전승을 내달렸다. 흥국생명은 지난 1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정관장에 세트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두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도 승리로 장식했다. 이로써 여자부 1위 흥국생명은 1라운드 6경기를 6승 무패(승점 17)로 마쳤다. 2위 현대건설(5승 1패 승점 14)과 격차를 승..

  • 손흥민 컴백ㆍ영건 활약, 쿠웨이트전 관전 포인트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이 약체로 평가받는 쿠웨이트전 승리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선다.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돌아온 주장 손흥민(32·트트넘)은 한국 남자축구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2위에 도전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 14일 오후 11시 쿠웨이트 수도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 아흐메드 국제 경기장에서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B조 쿠웨이트와 원정 5차전을 치른..

  • 서울SK 고공행진 이끈 워니, 개인 첫 라운드 MVP
    프로농구 2024-2025시즌 1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자밀 워니(서울 SK)가 뽑혔다. 워니의 라운드 MVP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13일 한국농구연맹(KBL)에 따르면 워니는 1라운드 MVP 투표 결과 총 투표수 78표 중 46표를 얻어 11표에 그친 앤드루 니콜슨(한국가스공사)을 따돌렸다. 워니는 MVP 기념 트로피와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2019년 한국프로농구 데뷔 후 처음 라운드 MVP가 된 워니는 1라운드 9경기에서 발군..

  • 류중일호 악재, 쿠바와 2차전 좌완특급 선발 예상
    국제대회에서 위상 회복을 노리는 한국야구대표팀에 악재가 찾아왔다. 4강 진출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인 쿠바전 상대 선발투수로 좌완 특급이 등판하게 되면서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참가 중인 아르만도 존슨 쿠바 대표팀 감독이 좌완 에이스 리반 모이넬로(28)를 한국전 선발투수로 낙점했다고 쿠바 국영 뉴스통신 프렌사 라티나가 12일(현지시간) 전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한국시간 13일 대만과 첫 경기에 이어 14..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인] 최초의 셀틱FC 한국인
    김시석(61)은 축구판의 신사다. 인천대학교에서만 15년을 감독으로 봉직했다. 인천 서암초등학교와 광성중학교를 나온 인천 토박이다.- 축구는 어떻게 시작했나.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 감독 선생님이 오시면서 팀을 창단해서 그해 겨울에 축구부에 들어갔다."- 고등학교는 김포 통진종고로 갔다."그때는 인천광역시가 아니고 경기도 인천 시절이다. 인천시에는 고등학교 팀이 없었다. 그래서 동기들이 안양이나 김포로 많이 갔다...

  • 오타니, 사상 두 번째 양대 리그 MVP에 바짝
    오타니 쇼헤이가 예상대로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라 사상 두 번째 양대 리그 수상에 바짝 다가섰다. 12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내놓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 신인상, 감독상, 사이영상 최종 후보 명단에 따르면 오타니는 내셔널리그에서 케텔 마르테, 프란시스코 린도르와 MVP를 다툰다.올 시즌 오타니는 타율 0.310 54홈런 130타점 197안타 59도루 등을 기록했다. 성적상으로는 MVP가 유력..

  • "쿠웨이트전, 젊은 피 배준호의 활약 기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14일(한국시간) 오후 11시 쿠웨이트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와 경기를 치른다. 이규준 프로축구연맹 기술연구그룹(TSG) 위원(장안대 감독)은 '젊은 피' 배준호를 주목할 선수로 꼽았다. 그와 쿠웨이트 전 관전포인트를 짚어봤다. - 쿠웨이트 원정경기, 주목해서 봐야 할 선수는."손흥민, 이강인이야 당연히 봐야 하는 거고, 새로 중용된 선수를 주목할 필..

  • 문체부, 이기흥 회장 연임 승인에 "심히 유감, 후속 조처"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연임을 승인한 대한체육회에 대해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대한체육회가 자정 능력을 잃었다고 보고 강력한 후속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문체부는 12일 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이기흥 회장 연임 허용과 관련한 입장문을 내고 "대한체육회장이 임명한 스포츠공정위원회가 본인의 연임 여부를 심의하는 것이 이른바 셀프 연임 심사로 불공정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며 "대한체육회는 공정..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연임 길 열렸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가 과반수 찬성 의결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의 3연임 길을 터줬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직무정지 통보에 대해 법적 대응(효력 가처분 신청)을 이어가며 연임 도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기흥 회장의 3번째 임기 도전 신청을 승인했다. 공정위는 체육회 및 산하 경기단체 임원의 연임 제한 예외 인정을 심의하며 위원들은 이날..

  •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3연임 심사, 직무 정지는 법적대응
    비위 혐의로 수사 의뢰되며 직무가 정지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에 대한 연임 승인 심사가 진행된 가운데 이 회장은 직무 정지 조치와 관련해 법적 대응에 나섰다.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12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 13층 대회의실에서 이기흥 회장 연임 승인 여부 등 안건을 다루는 전체 회의에 들어갔다. 공정위는 지난 4일 소위원회 사전 심의 결과를 토대로 이 회장의 연임 허용에 대한 결론을 내리는데 심사 결과는 심의를 받은 당사자만 알..

  • [장원재기자의 스포츠人] "아버지는 당구를 아름답게 만들려고 평생 노력한 분"
    이상천(1954~2004)을 아시는가. 한국 당구의 전설이다. 경기고를 나와 서울대에 입학한 천재 소년은 당구에 평생을 걸었다. 학교도 중퇴했다. 당구가 아직은 칙칙한 이미지의 잡기였던 시절이다. 그는 한국 당구의 스포츠화를 꿈꿨고 더 큰 무대를 향해 도미했으며 마침내 세계 챔피언이 되어 한국 당구의 이미지를 단숨에 양지로 끌어 올렸다. 그의 무남독녀 올리비아 리(32)를 만났다.- 자기소개 부탁한다."이상천의 딸이고 한국 이름은 이혜진이다...

  • 유인촌 “체육계 미래 향한 고통”, 임시현 “계속 잘할 것”
    2024 파리올림픽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한국체대)이 올해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수상자들을 시상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은 "최근 체육계의 어려운 일은 미래를 향한 고통"이라는 뼈있는 축사를 남겼다. 문체부는 12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올해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을 열고 임시현을 대한민국체육상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1963년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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