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人] 리처드 용재 오닐 "그래미상 수상곡 아시아 초연"
    클래식 음악계에서 보기 드문 팬덤을 만든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46)이 그래미상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작품을 아시아 초연한다. 세계 예술계의 최신 트렌드를 보여주는 도심형 여름음악축제 '힉엣눙크! 페스티벌'을 통해서다.용재 오닐은 다음 달 27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미국 작곡가 크리스토퍼 테오파니디스의 비올라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 작품은 2021년 제63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그에게 '최고의 클래식 기악 독주' 부문 수상의 영..

  • [파리 2024] IOC, 홈페이지에 사과문 올리고 문체부에 사과 서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이라고 잘못 표현한 것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IOC는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사과 성명을 발표하면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오늘 윤석열 대한민국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잘못 표현한 것에 관해 진심으로 사과했다"고 밝혔다.이어 "이 문제는 인적 오류로 확인됐으며 IOC는 이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바흐 위원장은 윤석열..

  • 2023년 K팝 해외매출, 처음으로 1조원 돌파
    지난해 K팝 시장 해외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조사됐다.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24일 발표한 '데이터로 살펴본 K팝 해외 매출액 동향'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K팝 해외 매출액은 전년보다 34.3% 증가한 1조2377억원으로 추산됐다. K팝 시장 해외 매출액이 1조원을 넘은 것은 지난해가 처음이다.매출액은 음반류 상품 수출액, 해외 스트리밍 서비스, 해외 공연 3개 영역 매출액 추정치를 합산하여 산출했다. 영역별로 살펴보..

  • 문체부, 지역문화재단 30곳과 문화예술 활성화 논의
    문화체육관광부는 용호성 1차관이 24일 강원도 평창에서 지역문화재단 30곳과 문화예술 활성화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시도 광역문화재단 17곳의 대표와 기초문화재단 13곳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문화예술 정책 현안을 논의하고 문화로 지역 균형발전을 이룰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용 차관은 전국 광역문화재단 연합체인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와 기초문화재단 연합체인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가 통합법인 설립을 논의하는 자리에도 참..

  • '저항의 가수' 故김민기, 학전에 마지막 인사
    '저항의 가수' 김민기가 반평생을 바쳐 일궈낸 학전에 마지막 인사를 건네고 영원한 안식에 들었다.유족은 24일 오전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김민기의 발인식을 엄수한 뒤 서울 종로구 아르코꿈밭극장으로 향했다. 아르코꿈밭극장은 고인이 생전 33년간 작품을 올리고 신인 배우들을 발굴한 소극장 학전이 있던 곳이다.아르코꿈밭극장 앞에는 배우 설경구·황정민·장현성 등을 비롯해 배우 최덕문·배성우, 가수 박학기,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 등 동료와 친구..

  • [리스티클] '사과하다' '망고하다'…과일명 들어가는 재미있는 표현들
    [리스티클] ‘사과하다’는 있는데 ‘수박하다’는 없을까? 과일이 들어간 귀여운 말들!자기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빌다‘사과하다’라는 말의 뜻입니다.‘사과하다’는일상에서도 많이 쓰이죠.그런데 ‘사과하다’처럼과일이 들어가는 다른 표현도 있을까요? ▲배하다배(拜)하다: (동사)조정에서 벼슬을 주어 임명하다.배(倍)하다: (동사)어떤 수나 양을 두 번 합하다.한자 절 배(拜)를 쓰면 ‘조정에서 벼슬을 주어 임명하다’라는 뜻으로 사용되고, 한자 곱 배..

  • 유인촌 장관, 故 김민기 빈소 조문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가수 김민기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유 장관은 이날 김민기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족을 위로했다.그는 "김민기 선생은 우리 시대를 잘 대변하는 예술가였다"면서 "후배들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일을 하실 수 있었을 텐데 세상을 떠나시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말했다.이어 "고인의 정신이 깃들어있는 학전이 비록 그 이름이 아르코꿈밭극장으로 바뀌었지만, 고인의..

  •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품, 수출길 열려
    1946년 이후 제작된 미술 작품은 앞으로 별도의 제약 없이 해외에서 판매·전시할 수 있다.국가유산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23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일반동산문화유산은 제작한 지 50년 이상 지난 문화유산 중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니며 희소성·명확성·특이성·시대성 등을 충족한 사례를 일컫는다. 그간 일반동산문화유산은 국외 반출이 금지됐으며, 해외 전시 등 국제적 문화 교류를 목적으로..

  • 파리에서 한국 예술 알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파리 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을 계기로 23일(이하 현지시간)부터 9월 14일까지 파리에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를 연다.우선 국립현대무용단은 23~24일 파리 13구 극장에서 '정글'을 선보인다. 정글로 표상된 무대에서 창의적인 움직임으로 몸의 본능과 생명력이 치열하게 맞부딪히는 모습을 표현한 작품이다.한국 작가들의 미디어아트 전시인 '디코딩 코리아'(Decoding Korea)는 오는 26일부터 한 달간 파리 시내의 그랑팔..

  • "예술하는 연예인 편견 바꾸고파" 아트테이너 전시 잇달아
    화가를 겸업하는 연예인을 뜻하는 '아트테이너'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작품세계를 조명하는 전시가 잇달아 개막했다.우선 아트테이너 30인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은 대형 전시가 서울 이태원 한복판에서 열려 눈길을 끈다. '뻑 - 온앤오프'(BBUCK - ON&OFF)라는 제목으로 용산구 프로세스 이태원에서 개막한 이 전시는 조니 뎁, 권지안(솔비), 김완선, 전현무 등 국내외 아트테이너 30인의 설치, 조각, 비디오아트 등 작품..

  • 미디어아트로 만나는 국가유산
    진주, 공주, 부여 등에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2일 진주성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에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한다고 23일 밝혔다.진주성, 부여 관북리 유적과 부소산성, 익산 미륵사지, 공주 공산성, 고흥 분청사기요지, 수원화성, 강릉대도호부관아 등에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진주성 일대에서는 8월 2~25일 '온새미로, 진주성도'를 주제로 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 공연, 증강현실(AR) 공연..

  • 창작뮤지컬 '프리다', 9월에 미국 진출
    멕시코 화가 프리다 칼로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 '프리다'가 미국에서 공연된다.EMK뮤지컬컴퍼니는 '프리다'가 오는 9월 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USC)가 주최하는 'USC 비전스 앤 보이스'(Visons & Voices)에 초청받아 USC에 있는 빙 시어터에서 공연한다고 23일 밝혔다.'USC 비전스 앤 보이스'는 학내 구성원과 저명 예술가들이 참여해 연극과 음악, 무용 공연 등을 하는 예술·인문학 프로그램이..

  • 서울시발레단 '한여름 밤의 꿈' "사랑 이야기에 슈만 음악 어우러져"
    "한국에 처음으로 컨템포러리 발레를 전문으로 하는 단체가 생겨 너무 기뻤습니다."국내 첫 컨템퍼러리 공공 발레단인 서울시발레단의 창단 공연 '한여름 밤의 꿈'의 안무와 총연출을 맡은 주재만은 2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이렇게 말했다.뉴욕 컴플렉션즈 컨템퍼러리 발레단 전임 안무가인 주재만은 약 30년 동안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며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작품을 선보여 왔다. 국내에서도 와이즈발레단, 광주시립발레단과의 작..

  • [투데이갤러리]이상국의 '공장지대(구로동에서)'
    투박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우리의 소박한 삶과 풍경을 담백하게 표현한 작가 이상국(1947~2014). 서울대 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한 이상국은 양식적으로는 동양화에 뿌리를 뒀지만 대상을 해체하고 다시 구조화하는 과정을 반복하며 독자적인 추상 양식을 확립했다."일상에서 매일 같이 보던 장면들이 주던 감흥을 그리고 싶었다"는 그의 말처럼 이상국의 작업 전반을 관통하는 주제는 '삶'이다. 작가는 그가 태어나고 자란 서울 서북부의 1970~1980..

  • 김민기 별세에 온라인서도 추모 물결
    '아침이슬'의 작곡가이자 소극장 학전을 이끈 김민기가 21일 위암 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고인을 추모하는 문화계 목소리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가수 윤도현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에게 아버지 같은 존재이자, 존경하는 음악가 김민기"라며 "언제나 제 마음속에 살아 계실 김민기 선생님"이라고 적었다. 그는 "학전도, 선생님도, 대학로도 많이 그리울 것 같다"고 추모했다.가수 이적은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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