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서 활약하는 무용스타들 한자리에
    "12년 만에 내한하는 영국 국립발레단의 강민주, 10년 만에 돌아온 미국 마사그레이엄무용단의 안소영, 8년 만에 한국에 온 독일 함부르크발레단의 박윤수 등의 무대를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을 선보이는 조주현 예술감독은 1일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말했다. 올해 21회 째를 맞은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은 외국의 직업무용단에서 프로 무용수로 활약 중인..

  • [파리 2024]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서 한복 패션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1일(현지시간)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 정원에서 '한국의 날' 사전 행사로 한복 패션쇼를 열었다고 2일 밝혔다.한복 패션쇼는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참가했던 소녀가 파리올림픽 코리아하우스를 방문한다는 상상을 담아 '한 여름날 어린 소녀의 나들이'를 주제로 기획했다. 이를 통해 과거부터 이어지는 파리와 한국의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올림픽 선수단의 승리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전했다.서영희 스타..

  •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 31일 개막
    '2024 파라다이스 아트랩 페스티벌, 장충'이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동 일대에서 개최된다. 올해 5회째인 '파라다이스 아트랩'은 예술과 기술을 융합한 아트앤테크 작품의 창작과 제작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재)파라다이스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한다. 관객과 소통하는 참여형 페스티벌로 미래 예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매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를 무대로 현재까지 총 36개 작품이 선보였다. 파라..

  • [파리 2024]파리서 한식 캠페인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은 올림픽이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에서 2~7일 '2024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을 연다고 1일 밝혔다.2~4일에는 거리 응원으로 뜨거운 파리 15구청 광장에서 한식문화 전시와 시식, 전통문화 체험 등 한식문화 행사를 개최한다. 백색 식기, 옹기그릇 등 식기류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에 전시돼 있던 '한식문화상자(궁중잔치)'를 만나보고, 다식과 약과, 매작과 등 전통 다과상과 김치전, 부추전, 감자전 등으로..

  • 강원도 일대에서 '꿈의 페스티벌' 첫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오는 4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일대에서 전국 '꿈의 예술단'이 모이는 '꿈의 페스티벌'을 처음으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꿈의 예술단은 문체부가 지원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브랜드로, 2010년 꿈의 오케스트라, 2022년 꿈의 무용단에 이어 올해 꿈의 극단까지 확대됐다. 이번 축제에서는 '예술로 하나 되는 꿈의 여정'을 주제로 찾아가는 공연, 해외 예술가 초청 워크숍, 합동 캠프, 합동공연..

  • 조선 공주 흔적 담긴 혼례복, 국가유산 된다
    조선시대 공주가 혼례를 올릴 때 어떤 옷을 입었는지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이 국가유산이 된다.국가유산청은 복온공주의 혼례복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복온공주가(家) 홍장삼과 대대'를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1일 예고했다.복온공주는 조선 순조와 순원왕후 김씨의 둘째 딸이다. 1830년 김병주와 가례를 올렸으나 2년 뒤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한다.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 예고된 유물은 김병주의 후손인 안동 김씨 집안에서..

  • 문체부, 지역예술단체 20개 추가 지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육성 사업'의 하반기 지원 대상을 추가 공모해 예술단체 20개를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이로써 문체부는 올해 지역대표예술단체로 모두 42개를 선정했으며, 각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약 160억 원을 지원한다. 추가 공모에 선정된 20개 단체는 분야별로 연극 8개, 전통예술 8개, 무용 2개, 음악 2개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권 7개, 강원권 2개, 충청권 4개, 경상권 3개, 전라·제주권 4개다..

  • 대중음악 티켓 판매액 뮤지컬 제쳐
    대중음악이 올 상반기 공연시장 관람권 판매액으로 뮤지컬을 제친 것으로 집계됐다. 공연법 개정으로 지난 2020년부터 공연시장 관람권 판매액 현황 분석이 시작된 이후 상반기 실적 기준으로 대중음악이 처음 1위에 올랐다.31일 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개한 '2024년 상반기 공연시장 티켓판매 현황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대중음악 공연은 올해 상반기에 총 246만1000여장의 티켓을 팔아 3008억5000여만원을 벌어들이며 장르별 판매액 1위를 기록했..

  • '오페라계 슈퍼스타' 안젤라 게오르기우 출연 '토스카' 무대에
    세계적인 소프라노 안젤라 게오르기우가 출연하는 오페라 '토스카' 무대가 올가을 세종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세종문화회관은 자코모 푸치니 서거 100주년을 맞아 오는 9월 5∼8일 대극장에서 서울시오페라단의 오페라 '토스카'를 상연한다.특히 이번 공연에는 '오페라계 슈퍼스타'로 불리는 안젤라 게오르기우가 토스카 역을 맡아 눈길을 끈다. 1992년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와 1993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연이어 오페라 '라 보엠'의 미미 역..

  • [손수연의 오페라산책]신국립극장 도쿄의 오페라 '토스카'
    일본 신국립극장 도쿄(NEW NATIONAL THEATRE, TOKYO, 이하 신국립극장)의 2023-24 시즌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작품은 푸치니 오페라 '토스카'였다. 작곡가 푸치니 서거 100주기를 맞아 세계적으로 푸치니 오페라가 많이 공연되고 있는데 일본도 예외는 아니어서 이번 여름 방문기간 동안 많은 푸치니 오페라 공연을 볼 수 있었다.지난 19일 신국립극장의 '토스카'를 보면서 크게 탄복했던 부분은 이 프로덕션이 무려 24년 전인 20..

  • [전혜원의 문화路] 한국화 거장 김선두가 그려낸 '삶의 절정'
    보름달이 두둥실 떠 있는 푸른빛의 밤하늘. 그 아래 산길에는 홀로 걷는 사람이 조그맣게 보인다. 단순한 몇 개의 선으로 표현됐지만 밤의 감흥에 세련미가 더해진 이 작품은 한국화 거장 김선두의 '밤길'이다.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위치한 학고재 갤러리에서 김선두 개인전 '푸르른 날'이 열리고 있다. 전시 개막을 앞두고 학고재에서 만난 작가는 이 작품에 관해 "달을 통해 삶의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고향이 전라남도 장흥인데 전기가 하나..

  • 김지선·이미솔 작가가 가시화한 '자유진행리듬'
    아르떼케이가 다음 달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전시장 1층에서 김지선·이미솔 작가 2인전 '자유진행리듬'을 선보인다.같은 시공간 안에 있더라도 각기 다른 시선과 감정, 리듬으로 호흡하며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각자의 '자유진행리듬(free-running rhythm)' 속에 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의 순간을 저마다의 리듬과 시각으로 평면에 담아내는 김지선, 이미솔의 작품을 소개한다.김지선의 작업은 우연히 떠오르거나..

  • 옛 조선저축은행 사택, 내달 임시 개방
    일제강점기 역사가 묻어나는 옛 조선저축은행 사택이 8월 한 달간 문을 연다.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다음 달 1~31일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 조선저축은행 중역 사택에서 '회화나무, 덕수궁…' 전시를 연다고 30일 밝혔다.조선저축은행 사택은 일제강점기에 선원전 일대에 들어선 건물이다. 선원전은 역대 왕들의 초상화인 어진을 모시는 곳으로 궁 안에서도 가장 신성한 공간으로 여겨져 왔으나 일제에 의해 훼손됐다. 1919년 고종이 승하한 뒤..

  • [투데이갤러리]이슬기의 'U_부아가 나다'
    재불작가 이슬기는 독창적인 상상력을 바탕으로 세계 여러 나라의 민속적인 요소와 일상의 사물·언어를 기하학적 패턴, 선명한 색채로 표현한 조각과 설치 작업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작가는 단청이나 누비 장인들과 협업해 전통기술을 작품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기도 했다.이슬기는 2015년 통영의 누비장인들과 협업해 이불 프로젝트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프랑스 친구에게 누비이불을 선물하고 싶었지만 요즘은 한국에서 누비이불을 구할 수 없다는..

  • [손수연의 오페라산책]니키카이오페라 도쿄 오페라 '나비부인'
    악보와 대본이라는 원본을 변형하지 못하는 고전 오페라를 현대에 재현하는 것은 여러 면에서 한계를 체감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니키카이오페라 도쿄(Nikikai Opera Tokyo, 이하 니키카이)가 18~21일 일본 우에노 도쿄문화회관에서 선보인 오페라 '나비부인'은 그런 점에서 그 한계를 넘어서고자 하는 독특한 실험의 무대였다.이 프로덕션은 이번 공연이 초연은 아니고 지난 2019년 도쿄에서 첫선을 보인 이래, 2022년 독일 드레스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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