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학당, AI기반 플랫폼 만들고 300곳으로 확대
    정부가 해외에서 한국어 학습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지털 환경에 적합한 플랫폼인 'i-세종학당'을 구축하고, 256개소인 세종학당을 300개소로 확대한다.문화체육관광부는 22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44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해외 한국어 보급 확산을 위한 '세종학당 혁신방안'(2024~2027)을 발표했다.세종학당 학습자는 2007년 한국어 강좌 개설 이후 17년간 약 300배 증가했고 온오프라인 세종학당 누적 학습자는 106만여 명..

  • 추석 맞아 한국의집서 '한가위 한보따리' 행사
    추석을 맞아 송편 빚기 등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기는 자리가 마련된다.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은 다음 달 6일 서울 중구 한국의집에서 '2024년 한가위 한보따리'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취선관 2층에서는 무형유산으로서 명절의 가치와 의미를 논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지난해 설과 대보름, 한식, 단오, 추석, 동지 등 5개의 주요 명절이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의미를 살펴보고 각 명절 문화에 깃든 무형유산의 가치를 탐구한다. 조선시대..

  • 문체부, 태국서 K-콘텐츠 불법유통한 사이트 첫 접속차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은 K-콘텐츠를 태국에서 불법 유통한 사이트를 최초로 접속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문체부와 보호원은 한국 드라마와 미국 영화 등 영상 콘텐츠 6400여 편을 불법 유통한 태국 사이트에 대한 현지 법원의 접속차단 명령을 끌어냈다.이번 성과는 지난 2년간 국내 저작권자(KBS, SBS, JTBC, SLL 등)와 협력해 저작권 침해 증거 수천 건을 수집하고 태국 정부 기관, 미국 등 해외 민간기구와 공조해 이뤄냈다...

  • 조선 노학자 그린 '권상하 초상' 등 4건 보물 됐다
    조선시대 노학자의 모습을 담은 초상화와 과거 시험을 위한 족집게 책 등이 보물이 됐다.국가유산청은 평양 출신 화가 김진여가 그린 '권상하 초상' 등 4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권상하(1641∼1721)는 기호학파의 정통 계승자로 꼽히는 학자다. 우암 송시열의 학문과 학통을 이은 것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한수재집'(寒水齋集), '삼서집의'(三書輯疑) 등을 저술했다.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소장한 초상화는 충북 제천 황강영당에 봉안된..

  • [전혜원의 문화路]불안의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건네는 위로
    "작업만 하고 있으면 어떨 때는 저 자신이 너무 한심해요/가족에게 더 좋은 딸이고 싶은데...나이도 들고 언제까지 이렇게 살지도 모르겠고/더 좋은 딸은 돈도 좀 벌고, 삶도 안정적이라 부모님이 자식 미래 걱정을 덜 하는 그런 딸 아닐까요?"서울 강남구 코리아나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백다래 작가의 영상작업 '인 앤 아웃(IN AND OUT)'에서 작가는 댓글 창을 통해 예술가로서의 고민, 가족이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늘..

  • 문체부·예경, 'Dive into Korean Art: Seoul' 진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이하 예경)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간을 맞아 해외 미술계 주요 인사 12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신·중진 작가 9팀의 작업실을 방문하는 프로그램 <2024 Dive into Korean Art: Seoul>을 내달 1일부터 8일까지 총 8일간 운영한다.더불어 지난해에 이어 키아프-프리즈 서울과 공동 기획한 <2024 Kiaf SEOUL x KAMS x Frieze Seoul&g..

  • 국립극단 '현상 희곡 공모' 15년 만에 부활
    2009년 이후 중단된 국립극단의 현상 희곡 공모가 부활한다.국립극단은 다음 달 23일부터 10월 6일까지 '2024 창작희곡 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1957년에 시작한 국립극단의 '창작희곡 공모'는 '가족'(1957년), '만선'(1964년) 등의 작품을 발굴하며 연극계의 유일한 신인 극작가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국립극단이 2009년부터 자체 희곡 개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중단된 바 있다.15년 만에 다시 시행되는..

  • 세계적 음악축제 'BBC 프롬스' 12월 韓 상륙
    세계 최대 클래식 음악 축제인 영국 BBC 프롬스가 한국에서 개최된다.롯데문화재단은 오는 12월 2∼8일 서울 송파구 롯데콘서트홀에서 'BBC 프롬스 코리아'(BBC Proms KOREA)를 연다. BBC 프롬스와 협의해 국내 최초로 'BBC 프롬스'라는 명칭을 달고 열리는 음악 축제다.이번 축제에서는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정상급 첼리스트 한재민이 12월 2일 펼쳐지는 개막 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

  • [투데이갤러리] 김영주의 '삼여도(三餘圖)'
    방패연 속 '삼여도(三餘圖)'이다. 공부하는데 삼여(三餘)는 밤, 겨울, 비 오는 날이다. 물고기가 용으로 변하는 어변성룡도(魚變成龍圖)라고 하고 잉어가 용으로 변하는 그림은 약리도이다. 과거 급제 또는 출세를 상징하는 등용문(登龍門)을 의미한다.김영주는 민화작가다. 잉어가 중국 황허강(黃河江) 중류의 급류(急流)인 용문(龍門)을 오르면 용(龍)이 된다는 전설을 유래한 그림을 그렸다. 남편과 자녀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등용문을 선물하라. 뜻을..

  • 삼엽충 화석 등 지질유산 625점 국가 귀속
    국가유산청은 기관과 개인이 보관하고 있는 지질유산 625점을 국가로 귀속하고 국가관리시스템에 실을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지질유산은 '매장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가 관리해야 하지만 관련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일부 유산이 훼손되거나 유실·은닉되기도 했다. 국가유산청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지질유산 표본 목록화 사업'을 추진해 2963점을 국가에 귀속했다. 국가에 귀속된 표본은 국가유산청이 운영하는 '..

  • 유인촌 장관, '공연 중단' 사태 성동구 공연장 안전점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최근 관객이 몰려 공연이 중단된 서울 성동구의 복합문화공간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선다.문체부에 따르면 유 장관은 이날 오후 성동구 에스팩토리를 방문해 공연 형태, 공간 면적, 계단과 출구 현황 등을 살펴보고 공연장 운영자, 경찰, 소방, 공연계 관계자와 중점 안전 유의 사항을 논의한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28일 음악공연 '보일러룸 서울 2024'가 열렸으나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공연이 중단됐다.이번 점검에..

  • 세계 제패할 신진 오페라가수는? 아슬리코 아시아대회 열린다
    "아슬리코 오페라 영아티스트 콩쿠르는 우승자를 유럽 극장에 오페라 가수로 바로 진출하게 해 주는 콩쿠르입니다."차세대 오페라 스타를 발굴하는 이탈리아 아슬리코 콩쿠르의 아시아 대회 위원장을 맡은 지휘자 김봉미는 19일 서울 세종예술아카데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음악가들이 가장 소망하는 길을 열어주는 콩쿠르"라며 이같이 소개했다.이탈리아 정부의 지원하에 1949년 시작된 아슬리코 콩쿠르는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 미렐라 프레니, 카를로 베르곤지..

  • '베르사유의 장미' 옥주현 "진실과 인간애에 대한 이야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는 시간 '순삭'(순간 삭제)하는 작품입니다."동명의 인기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베르사유의 장미'가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초연 중이다. 오스칼 역을 맡은 옥주현은 공연을 앞두고 프레스콜에서 "춤과 노래, 다양한 캐릭터로 좋은 시간을 만들어줄 쌈박한 뮤지컬"이라고 작품을 소개했다. 이케다 리요코의 원작 만화는 세계적으로 200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베스트셀러다. 이를 바탕으로 한 TV·극장판 애..

  • 천경자·이응노·뷔페...국내외 대가들 전시 보러갈까
    여름은 미술계에서 비수기로 여겨지지만 올해는 국내외 거장급 작가들의 전시가 곳곳에서 열리고 있다.한국을 대표하는 여류화가로 불리는 천경자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이달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막했고, 고암 이응노의 탄생 120주년을 기념한 전시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해외 작가로는 '비운의 천재' '피카소의 대항마'로 불렸던 프랑스 화가 베르나르 뷔페와 미국 팝아트 거장 제임스 로젠퀴스트의 회고전 등이 눈길을 끈다.천경..

  • 건축가 30팀 58채 집 통해 살펴본 한국 주거문화
    2000년대 이후 지어진 다양한 '집'을 통해 한국 현대건축과 주거문화를 살피는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에서 열리고 있다.'연결하는 집: 대안적 삶을 위한 건축'이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건축가 30명(팀)이 지은 58채의 단독·공동주택을 6개 소주제로 나눠 살핀다. 승효상, 조민석, 조병수, 최욱 등 유명 건축가부터 양수인, 조재원 등 중진 건축가, 푸하하프렌즈 같은 젊은 건축가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했다.첫 섹션인 '선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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