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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4초 보여주면 결제 완료"…러시아, 비현금결제 비중 90% 육박
러시아가 소매거래 때 현금으로 지불하는 비율이 수년 안에 10%에도 못미쳐, 비현금결제 비율이 지구촌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나라로 등극할 전망이다. 현재 비현금 소매거래 비율은 85%에 이르는데, 연말까지 이 비율이 86~87%, 2년 이내에 무려 92%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기 때문이다. 올가 스코로보가토바 러시아은행 제1부행장은 16일(현지시간) 시리우스에서 열린 '피노폴리스(Finopolis) 2024'에서 "지난 3년간 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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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과 동점 꼴찌는 10년만" 미얀마, 中과 인터넷 자유도 전세계 꼴등
2021년 군부 쿠데타 이후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미얀마가 인터넷 자유 측면에서 중국과 동률을 이루며 세계 최악을 기록했다. 인터넷 자유에서 중국과 같은 낮은 점수를 받은 나라가 등장한 것은 10년 만에 처음이다. 미국 국제인권단체 프리덤하우스는 16일(현지시간) 2024년 국가별 인터넷 자유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인터넷 자유가 14년 연속으로 감소했고, 인터넷 자유가 감소한 국가가 증가한 국가보다 더 많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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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서 유조차 폭발로 최소 150명 사망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북부에서 유조차가 전복되면서 폭발해 15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경찰 대변인을 인용해 뉴욕타임스(NYT)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나이지리아 북부 지가와주 타우라 지역 마지마 마을의 카디자 대학 근처에서 유조차가 트럭을 피하려다 뒤집어졌고, 사람들이 휘발유를 담아가려고 몰려든 순간 유조차가 폭발하면서 대형 참사가 벌어졌다. 행인과 사고를 구경하던 사람들 중에서도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다. 경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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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서 바게트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는
매일 프랑스인의 식탁에 오르는 바게트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가 발표됐다. 글로벌 밀키트 회사 헬로우프레쉬가 16일(현지시간) 세계 빵의 날을 맞아 프랑스 대도시를 대상으로 바게트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바게트는 프랑스에서 탄생한 빵의 종류로 보통 65㎝에서 길게는 1m까지의 길이에 5~6㎝ 너비인 길쭉한 빵을 말한다. 재료로는 밀가루, 물, 이스트, 소금만 들어가 한국 밥상에서 '밥'의 존재처럼 프랑스인의 식사에서 빠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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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폭탄 있다" 위협 시달리는 인도 항공업계…3일간 최소 19건
인도 항공업계에 연이은 폭탄 위협이 이어지고 있다. 인도 항공업계가 지난 3일간 받은 폭탄 위협은 최소 19건에 달한다. 17일 더힌두 등 인도 현지매체와 외신들에 따르면 인도 항공업계는 지난 3일간 최소 19건에 달하는 폭탄 위협을 받았다. 전날에만 최소 6편의 항공편에 대한 폭탄 위협이 접수됐다. 에어 인디아의 델리~시카고 항공편이 폭탄 위협을 받아 해당 여객기는 캐나다 이칼루이트의 외딴 공항으로 우회했다. 이후 캐나다 공군의 군용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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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과의 전쟁'한다더니 뒷거래…前 멕시코 치안수장, 징역 38년 선고
2000년대 멕시코 정부의 '마약과의 전쟁' 정책을 주도했던 헤나로 가르시아 루나 전 멕시코 공공안전부 장관(56)이 마약 밀매업자들을 돕고 범행을 방조한 혐의로 징역 38년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미국 뉴욕 브루클린 연방 법원 브라이언 코건 판사는 16일(현지시간) 뇌물 수수, 위증, 마약 유통 등 5개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은 가르시아 루나에 대한 심리에서 징역 460개월(38년 4개월)형과 벌금 200만 달러(약 27억3500만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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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 또 레바논 유엔 평화유지군 시설 공격
이스라엘군이 또다시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을 향해 포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UNIFIL은 1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오늘 아침 이스라엘군 메르카바 탱크가 평화유지군 감시탑을 향해 포격하는 것을 목격했다"며 "이로 인해 카메라 두 대가 파괴되고 감시탑이 손상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지난 13일에도 레바논 남부 나쿠라 지역에 위치한 UNIFIL 부대 정문을 부수고 강제 진입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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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정부, 콘서트 티켓 동적 가격 책정 금지할 듯
호주 연방정부가 유명 연예인 콘서트 티켓 가격을 수요에 따라 올려서 판매하는 '동적 가격' 책정을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 에이비시(ABC) 뉴스는 17일 호주 정부가 티켓 가격을 수요에 비례해 올리는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이 생활비 압박을 가중한다며 2025년부터 '다이내믹 가격 책정'이라 불리는 이런 방식의 티켓 판매를 금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민간기업의 가격 책정에 정부가 개입하는 것이 이례적이라는 비판에 대해 호주 정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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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서 구금 중 유튜브 생중계한 한국인 마약사범…이민국 "담당 경찰 징계"
태국에서 체포된 한국인 마약사범이 호송차와 유치장에서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해 논란이 일자 당국이 이민국 직원 2명을 징계했다. 17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 이민국은 태국에서 체포된 한국인 마약사범이 현지에서 구금 중 생중계를 할 수 있게 한 이민국 직원 2명에 대해 징계처분을 내릴 것이라 밝혔다. 태국 이민국에 따르면 A씨는 마약 밀매 혐의로 한국에서 수배된 상태로 지난 3일 태국 촌부리에서 체포됐다. 이후 비자에 허용된 기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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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판세 가를 사전투표 시작...경합주서 트럼프 상승세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17일 기준 경합주 조지아·노스캐롤라이나 등 18개주에서 사전 현장 투표가 시작됐다. 부재자 우편투표는 대부분 주에서 이미 시작됐다. 미국 선거혁신·연구센터(CEIR)에 따르면 2000년 대선 때 유권자의 40%가 현장 또는 우편으로 사전투표를 했고, 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미 대선 판세 가를 사전 현장·우편 투표 시작...유권자 4% 사전투표 참여 유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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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걸프협력회의 첫 정상회의…'중동 긴장 완화' 한목소리
유럽연합(EU)과 걸프협력회의(GCC)가 1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첫 정상회의를 열어 중동의 '극도로 위험한 긴장 고조'를 완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A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와 걸프 6개국(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오만, 쿠웨이트)의 지도자들은 이날 회담에서 중동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무역, 에너지, 기후 변화 등 전 세계 다방면의 사안을 주제로 몇시간동안 논의했다. EU는 러시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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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대마초 합법화한 우루과이, 환각성분 또 강화
세계 최초로 대마초(마리화나)를 합법화한 우루과이에서 향정신성 성분이 강화된 대마초 신제품의 판매가 개시됐다. 기존에 유통됐던 것보다 환각 효과가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이 또 출시되면서 일각에선 대마초 합법화의 한계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16일(현지시간) 엘파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우루과이에선 대마초 신제품의 판매가 개시됐다. 대마초 판매권을 가진 약국을 통해 한정된 초기 물량이 풀리면서 신제품은 30여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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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美대선 전 이란에 보복"
이스라엘이 지난 1일(현지시간) 이란의 텔아비브 미사일 공격에 대한 보복 준비를 마쳤다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16일 보도했다. CNN은 이스라엘이 미국 대선일인 11월5일 이전에 보복에 나설 것으로 미국이 예상하고 있으며, 그럴 경우 중동지역에서 불안이 고조되면서 대중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 1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행정부에 이란의 핵·석유 시설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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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민당, 총선 초반판세 고전…비례의석은 이전보다 감소 전망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공식 취임 8일만에 의회(중의원)를 해산할 정도로 정권의 명운을 걸고 있는 총선의 초반판세는 집권 자민당에게 그리 긍정적이지 않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왔다. 교도통신이 15~16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5만6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289개 지역구(소선거구) 중 자민당이 확실하게 앞서는 곳은 140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의원 해산 전 자민당이 갖고 있던 의석(256석)의 절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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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헤즈볼라 대원·시민 3000명 사상 '삐삐' 제조의 비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수천 대가 동시에 폭발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대원과 시민 등 약 3000명의 사상자를 낸 무선호출기(삐삐)의 배터리에 강력한 소형 플라스틱 폭약과 엑스레이(X-ray)로도 발견되지 않는 새로운 기폭장치가 설치돼 있었다고 로이터통신이 16일 보도했다. 로이터는 레바논 소식통과 배터리 팩의 분해 사진을 분석한 전문가들을 인용해 삐삐를 만든 이스라엘 정보기관 요원들이 이 같은 배터리를 설계했다며 그들이 부피가 큰 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