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기사
-
-
해리스 주춤, 상승세 트럼프… 마지막 6일 '돌발변수' 최대관건
[워싱턴=하만주 특파원]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좌우하는 7개 경합주 가운데 5개주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 보도했다. WP는 이날까지 전미 및 주(州) 단위 각종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4개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는데 주목하며 이같이 전했다...
-
-
일본 첫 사이버대학 내년 4월 출범
한국의 사이버대학처럼 모든 수업을 인터넷을 통해 수강할 수 있는 I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대학이 내년 4월 일본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일본 공영 NHK는 29일 일본 소프트웨어 기업 드왕고(Dwango)와 공익 재단법인 일본재단이 함께 설립 작업을 맡고 있는 ZEN대학(가칭)이 내년 4월 문을 연다고 보도했다. ZEN대학은 인터넷으로 모든 수업을 받을 수 있는 통신제 대학으로, 소관부처인 문부과학성은 이날 개최한 대학 설치·학교 법인 심..
-
-
중국 외교부, 미국의 투자 제한에 반발 "모든 조치 취할 것"
중국 정부가 미국의 최첨단 기술 관련 투자 제한 조치 발표에 29일 강하게 반대하며 단호하게 반대를 표명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중국은 미국에 성명을 발표했으며 자국의 합법적 권리를 확고히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반도체, 양자 정보기술, 특정 인공지능(AI) 시스템 등 3개 분야 등 중국의 첨단 기술에 투자하는 미국의 개인과 기업을 규제하는 방안을 최종화했다고 밝혔..
-
-
마크롱 대통령 경호원, 운동기록앱으로 민감 정보 노출 논란
프랑스에서 위성항법시스템(GPS) 기능을 요구하는 운동기록 애플리케이션(앱)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8일(현지시간) 르몽드의 기사를 인용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경호 관련 민감 정보가 앱을 통해 노출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최측근 경호를 담당하는 팀(GSPR) 중 일부는 GPS 기능을 요구하는 운동기록 앱을 사용한다. 이 앱을 통해 일부 경호원들이 실시간 조깅한 장소 및 구간이 타 이..
-
-
반간첩법 혐의로 中 한국인 최초 체포 확인
중국 정부가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지난해 말 안후이(安徽)성 허베이(合肥)시에서 체포돼 구속된 한국인 A 씨 사건과 관련, 진짜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더불어 그에 대한 인신 구속이 '법에 따른 체포'라는 입장도 밝혔다. 린젠(林劍)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한국 공민(시민)은 간첩죄 혐의로 중국 관련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면서 "관련 부문은 주중 한국 대사관에 영사 통보를 진행했다. 대사관 영사 관..
-
-
"차기 총리는 우리 당에서"…자민-입민, 내달 특별국회서 2라운드
지난 27일 치러진 제50회 일본 중의원 선거(총선)이 집권여당 자민당의 참패로 마무리된 가운데 다음달 중순께 열릴 예정인 특별국회에서 다수파를 형성하고 차기 총리 자리까지 차지하려는 여야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9일 NHK,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공동여당 공명당과의 연립정부 유지를 목표로 11월 특별국회 총리 선출 선거에서 당 총재인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재지명될 수 있도록 복수의 야당과 물밑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
-
'인종차별 농담' 후폭풍…트럼프 캠프 초비상
지난 27일(현지시간) 대선 선거운동 대미를 장식하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유세에서 승리 가능성에 취해 있던 트럼프 캠프는 유세지원에 나섰던 코미디언의 인종차별 농담이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자 신속하게 진화에 나섰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대에 오르기 앞서 마이크를 잡은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는 유대인, 팔레스타인인 등 가릴 것 없이 인종을 소재로 농담을 이어가다 카리브해의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라고 불..
-
-
과거 암살단 운영까지 시인한 두테르테 필리핀 前 대통령, 사과는 "NO"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前) 필리핀 대통령이 상원조사에서 과거 다바오 시장으로 재직하던 당시 범죄자 처단을 위한 암살단을 운영했다고 시인했다. 대통령 재직시절 벌인 '마약과의 전쟁'에선 "사과도 변명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과 마닐라타임스 등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상원 청문회에 출석한 두테르테 전 대통령은 과거 다바오 시장 시절 범죄를 통제하기 위해 '암살단'을 운영했다고 시인했다. 범죄 통제를 목적으로 시..
-
-
우려가 현실로…中 교민 반간첩법 첫 체포돼 구속
중국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시에 거주하던 한 50대 한국인이 지난해 말 반간첩법 위반 혐의로 잠을 자다 잠옷 차림으로 체포된 이후 구속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중국 당국이 지난해 7월 1일 법을 확대 시행한 이후 처음 한국인이 횡액을 당한 케이스로 주중 한국 대사관의 의도적인 은폐 탓에 사건 해결이 지지부진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베이징 교민 사회 다수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벌써 10개월 가량 허페이시 국가안전국의 조..
-
-
미국, 최첨단 기술 자본 중국 투자 통제…내년 1월부터 시행
미국 정부가 최첨단 기술 관련 자국 자본을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내년 1월 2일부터 전면 통제하기로 확정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재무부가 지난 6월 제안한 해당 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추진돼 왔다. 주요 적용 분야는 반도체 및 초소형 전자기술, 양자 정보기술, 특정 인공지능(AI) 시스템 등 3가지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같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자국의 안보를..
-
-
"북한군, 전선 인근 막사 생활"...우크라군, 항복 권유 심리전 강화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진 북한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40~64km 떨어진 임시 막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한 우크라이나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직접 전투에 투입될지, 전투 지역 후방 경계 임무를 맡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한다고 알렸다.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 일..
-
-
네타냐후 "하마스·헤즈볼라와 전쟁 끝나면 다른 중동국가와 평화협정 희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인 하마스, 헤즈볼라와의 전쟁이 끝나면 더 많은 중동 국가들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하마스가 더 이상 가자지구를 통제하지 않고, 헤즈볼라가 더 이상 (이스라엘)북쪽 국경에 위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다음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몇 년 전 내가 주도했던 역사적인 아브..
-
-
美 대선 투표함에 잇달아 방화 추정 화재…오리건·워싱턴 투표용지 훼손
미국 대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투표용지가 훼손됐다.이들 지역에서는 모든 유권자가 우편 투표로 선거에 참여한다. 선거 몇 주 전 배송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우편으로 부치거나 거리에 설치된 투표함에 넣는 식이다.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내에 있는 투표함에 화재가 발생했다.포틀랜드 경찰은 "투표함 안에 발..
-
-
미 대선 7개 경합주 중 5곳서 트럼프 지지율 상승, 해리스 상승 1개주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좌우하는 7개 경합주 가운데 5개주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 보도했다. WP는 이날까지 전미 및 주(州) 단위 각종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4개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 WP "트럼프 지지율, 7개 경합주 중 5개주서 전주 대비 상승...해리스 상..
-
-
필라델피아 검찰 '머스크 100만 달러 복권' 제소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지방검찰은 28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관리하는 정치활동위원회(PAC)가 경합주의 등록 유권자 중 자신의 수정헌법 1·2조 지지 탄원에 서명한 사람을 추첨해 100만 달러(약 14억원)를 수여하는 것을 막기 위한 소송을 제기했다. 검찰은 법원에 접수된 고소장에서 머스크의 '아메리카 팩'이 진행한 경품 행사가 펜실베이니아 주민들에게 개인정보를 제공하도록 유도한 '불법 복권'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