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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외무장관 "미국과 뿌리깊은 의견 차이 존재…소통 열려 있어"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란과 미국이 상당한 이념 차이로 중동 분쟁 관련 의견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지만 소통 채널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단언했다. 13일(현지시간) 알아라비야 뉴스 등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내각 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와 미국 사이의 소통 채널은 여전히 존재한다"면서도 양국 간의 뿌리 깊은 견해 차이를 인정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과의 의견 차이가 있으며 이는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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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인터폴이 두테르테 체포 추진시 준수할 의무 있다"
필리핀 정부가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가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前) 대통령의 체포를 요구할 경우 따르겠다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필리핀 대통령실은 성명을 통해 "인터폴의 요청이 있을 경우 두테르테 전 대통령을 인도하는 것을 고려할 의향이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카스 베르사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정부는 인터폴의 적색수배를 존중해야 할 요청으로 간주할 의무가 있다"며 "이 경우 국내 법 집행 기관은 전적으로 협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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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하원의장, 공화당 후보 재선출...트럼프, 지지 표명에 존슨 "복귀의 왕"
미국 공화당 하원은 13일(현지시간) 내년 초 새 회기를 시작하는 제119대 의회에서 하원을 이끌 하원의장 후보로 마이크 존슨 현 하원의장을 재선출했다. 하원 공화당 의원들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존슨 의장을 차기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경쟁 후보는 없었고, 롤 콜(Roll call·호명)이나 투표용지가 아닌 구두 투표에서 누구도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았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다른 공화당 하원 지도부도 유임됐다. 도널드 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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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브 민, 미 연방하원의원 당선 확실시...한국계 연방의원 5명 될듯
한국계 데이브 민(48)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민주당 상원의원이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승리할 것으로 보인다. 민 의원은 5일(현지시간)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르진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서 89% 개표가 진행된 상황에서 당선이 확정적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13일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민 후보는 50.9%의 득표율로 49.1%의 스콧 보 공화당 후보에 앞서고 있다. 민 의원의 당선이 확정되면 한국계로서 첫 상원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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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국가정보국장에 해외 군사 개입 비판 개바드, 법무장관에 측근 지명
털시 개바드 전 미국 민주당 연방 하원의원이 차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정보국(DNI) 국장에 지명됐다. 이에 따라 18개에 이르는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DNI를 첫 여성 수장인 애브릴 헤인스 국장에 이어 두번 연속 여성이 이끌게 됐다. 아울러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차기 법무부 장관에 측근 맷 게이츠 공화당 연방 하원의원(플로리다주)을 지명했다. ◇ 트럼프, 18개 미 정보기관 총괄 국가정보국 국장에 개바드 전 민주당 하원의원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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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원내대표에 비트럼프 4선 튠...친트럼프, 1차 투표서 탈락
미국 공화당은 13일(현지시간) 새로운 연방 상원 원내대표에 4선의 존 튠 의원(63·사우스다코타주)을 선출했다. 3명이 출마한 이날 비공개 투표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과 가까운 릭 스콧 상원의원(플로리다주)은 13표를 얻어 1차 투표에서 탈락했다. 이어진 결선투표에서 튠 의원은 29표를 얻어 24표에 머문 4선의 존 코닌 의원(72·텍사스주)에게 승리했다. 튠 의원은 공화당 상원 역사상 가장 긴 18년 동안 원내대표를 지낸 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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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백악관 초대받지 못한 바이든, 트럼프 초청해 정권 이양 협조 약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에게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대통령 집무실인 오벌오피스 벽난로 앞에서 트럼프 당선인에게 대선 승리를 축하한 뒤 "순조로운 (정권) 이양을 기대한다. 우리는 당신의 편의와 필요한 한 것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 그중 일부에 관해 이야기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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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미 소비자물가 2.6% 상승...12월 연준 금리인하 확률 60%서 80%로
10월 미국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둔화세를 멈추고 상승했지만,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2월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은 여전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10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9월(2.4%)과 비교해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소비자물가가 연간 상승률 기준으로 둔화세를 멈추고 반등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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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 대중 공급 중단에 中 양측 모두 비난
중국이 13맇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타이지뎬臺積電)에 미국이 고성능 반도체의 대중 공급 중단을 요구했다는 보도와 관련, 미국과 대만 집권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을 모두 비난했다. 주펑롄(朱鳳蓮)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관련 보도는 미국이 '대만 카드'를 들고 나와 대만해협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목적이 '대만을 이용해 중국을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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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정예부대, 쿠르스크서 러·북 연합군 격퇴"
우크라이나 정예 여단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북한군 연합 부대를 격파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로마이단은 이날 러시아군 제810 해병여단 소속 150여 명의 병사가 약 15대의 장갑차로 두 방향에서 쿠르스크주 말라야 로크냐를 탈환하기 위해 공격을 개시했지만, 제47 및 80 기계화여단·제80 및 82 공수여단 등 우크라이나 최정예 부대가 드론·지뢰·로켓 추진식 수류탄으로 러시아군을 격퇴하면서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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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이어 내각도 강성파...트럼프 '美우선주의' 파격인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전날까지 대중국 강경파로 외교안보라인을 채우고 충성파 중심으로 백악관 진용을 갖춘 데 이어 12일(현지시간) 내각도 강성파를 내세워 속전속결로 '미국 우선주의 정책'을 밀어붙일 태세다. 취임 초부터 대중국 60% 관세·불법 이민자 대규모 추방·군 장성 숙청 등 초강경 '트럼피즘'을 선포하고 행정명령을 통해 신속하게 이를 집행해 나갈 것으로 예상돼 세계적으로 큰 충격이 예상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국방장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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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앵커에 軍 지휘봉… 다양성 추구 장군들 물갈이 예고 [트럼프 2.0시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존 랫클리프 전 국가정보국(DNI) 국장을, 국방장관에 피트 헤그세스 폭스뉴스 채널 진행자를 파격 발탁했다. 또 신설되는 '정부효율부' 수장에 예고해 온 대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와 비벡 라마스와미 전 공화당 대선 경선 후보를 임명했다. ◇군내 다양성 추구 장군들 제거 국방장관에 발탁된 헤그세스가 상원 인준을 받아 국방장관에 취임하면 군내 다양성 정책을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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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방 관료조직 대수술"… 트럼프판 '맨해튼 프로젝트' 고삐 [트럼프 2.0시대]
2026년 7월 4일까지 비대한 미국 연방 관료조직을 뜯어고쳐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2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와 비벡 라마스와미가 이끄는 '정부 효율성 부서'를 신설할 것이라고 밝히고, 이것을 우리 시대의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불렀다. '맨해튼 프로젝트'는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유럽 등 과학자들이 참여했던 인류 최초로 원자폭탄을 만들어 내기 위한 연구의 암호명이다. 트럼프 당선인이 연방정부의 비대해진 부서를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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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군 전투 공식확인… 나토 "우크라 모든 지원 제공"
미국 국무부는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정예부대가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북한군 연합 부대를 격파했다는 현지매체 보도와 관련, 북한 병사들이 전투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베단트 파텔 국무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만명 이상의 북한 병사들이 러시아 동부로 파견됐고, 그들 대부분이 쿠르스크주로 이동해 러시아군과 함께 전투 작전에 관여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파텔 부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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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이스라엘 전 점포 철수…현지진출 日 기업 중 첫 사례
일본 유통기업 세븐&아이홀딩스(이하 세븐&I)가 주변 아랍 국가들과 전쟁 중인 이스라엘에 설치한 편의점 점포를 모두 폐쇄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교도통신은 13일 세븐&I가 이스라엘에 설치·운영 중인 편의점 세븐일레븐 8개 점포를 지난 7월말까지 모두 문을 닫았다는 사실이 전날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가자지구 전쟁으로 인한 사업 리스크가 더 이상 감내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