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입자 1억명' 스레드, EU에는 미출시…디지털시장법 약화 노렸나
    출시 1주일도 안돼 전세계적으로 가입자 1억명을 모은 메타의 새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Threads)'가 아직까지 EU(유럽연합)에 출시되지 않은 것을 두고 EU의 '디지털 시장법(DMA)'을 약화시키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AF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비영리 단체인 유럽 디지털 권리센터(EDRi) 정책 책임자인 디에고 나란조는 메타가 스레드를 EU 지역에 출시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정치적인 압박"이라고..

  • 튀르키예 이어 헝가리도 스웨덴 나토 가입 비준 시사…"기술적 문제만 남아"
    튀르키예가 스웨덴의 NATO(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가입 비준 의사를 밝히면서 헝가리도 비준안 동의에 동참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쳤다.AFP통신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페테르 씨야트로 헝가리 외무장관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 절차를 완료하는 것은 이제 기술적인 문제일 뿐"이라고 밝혔다.이는 헝가리가 큰 틀에서 스웨덴의 나토 가입에 동의하기로 결정했으며, 의회 내 비준안 처리 등 절차적 문제만 남았다는 뜻을 시..

  • 아이슬란드 화산 분화, 유독성 가스 분출에 주민 접근 제한
    아이슬란드 수도 레이캬비크 서남쪽에 있는 화산이 분화를 시작함에 따라 경찰 당국이 화산에 대한 접근을 제한했다고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이번 조치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유독성 가스 오염 때문이라고 현지 당국은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레이캬비크에서 약 30㎞ 떨어진 레이캬네스 반도에서는 지난주부터 지진이 급증하면서 화산 활동이 예견됐고, 이날 이곳에 있는 화산이 분출을 시작했다. 이후 거대한 연기가 솟구치고 상당한 양의..

  • 프랑스, 성소수자 혐오·차별 금지 강화 법제화
    프랑스가 성소수자 혐오·차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강화한다.현지매체 리버라시옹은 10일(현지시간) 이자벨 론비-롬 프랑스 성평등부 장관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성평등부는 이날 경찰 및 헌병 훈련 시 관련 내용 교육, 관련 단체 경제적 지원 등 100여 개의 구체적인 방안을 포함한 차별 금지 강화안을 발표했다. 이 강화안은 올해부터 시작되며, 2026년까지 완전 달성을 목표로 실시된다. 론비-롬 장관은 "성소수자 차별에 맞서기 위해..

  • 우크라戰 사망자수 쉬쉬하던 러시아…러 독립매체 "5만명 육박"
    러시아 독립매체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전사한 러시아 군인의 수가 5만명에 달할 것이란 추산을 내놨다.1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독립매체 메두자, 메디아조나는 독일 튀빙겐대의 데이터과학자와 함께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숨진 러시아 군인의 수가 최대 4만7000명에 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들은 러시아 당국에 접수된 2014년~2023년 5월까지의 상속건수에 대한 자료를 입수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5세에..

  • "내후년엔 센강서 수영을"…파리시, 2024하계올림픽 앞두고 수질 개선 성과
    기후변화로 지구가 점점 뜨거워지는 가운데 파리지앙들은 앞으로 센 강에서 수영하며 더위를 식힐 수 있게 됐다.현지매체 BFMTV는 9일(현지시간) 파리시청의 발표를 인용해 2025년부터 센 강에서 수영할 수 있는 장소가 세 곳 생긴다고 보도했다. 이미 2007년부터 파리시는 여름에 '파리 플라쥬(해변)'라는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도시가 내륙에 위치한 지리적 이유로 가장 가까운 해변까지 약 200km 떨어져 있는 파리지앙들을 위해 파리시가..

  • 네덜란드 최장수 총리 사직, 난민 정책 이견에 연립정부 붕괴
    네덜란드 연립정부가 난민 문제에 대한 이견으로 붕괴했다고 뉴욕타임스(NYT) 등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덜란드 최장수 총리 마르크 뤼터는 이로써 13년 만에 물러나게 됐다. 네덜란드는 오는 11월경 선거를 통해 새 정부를 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보도에 따르면 뤼터 총리는 전날 텔레비전 방송에서 "연립정부 동반자들이 이민 정책에 관해 다른 의견이라는 점은 비밀이 아니다. 불행하게도 오늘 우리는 이 차이를 극복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 반푸틴 민병대, 러시아 본토 재차 공격 예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반대하는 친우크라이나 민병대가 러시아 본토 공격을 예고했다고 8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자유군단(FRL)의 지휘관인 막시밀리안 안드로니코프는 최근 "다음달 정도에 또다른 기습이 있을 것"이라며 "이건 우리의 세번째 작전이 될 것이고 네번째, 다섯번째가 잇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약 200명 규모로 구성된 이 민병대는 지난 5월과 6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벨고로드주..

  • 커지는 스위스 중립국 논란…이번엔 유럽 방공시스템 동참
    중립국인 스위스가 독일 주도의 유럽 방공시스템 '스카이쉴드(Sky Shield)' 참여 의사를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스위스가 중립국답지 않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번 결정으로 논란이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5일(현지시간) 스위스 공영방송 SRF는 비올라 암헤르트 스위스 국방장관이 오는 7일 수도 베른에서 독일 및 오스트리아 국방장관과 정례회의를 열고 스카이쉴드 참여 방안을 논의한다고 전했다.스위..

  • 프랑스, 국가지정 여름세일 기간 1주 연장…폭력시위로 영업 못한 상인 배려
    프랑스의 국가지정 정기 여름세일이 일주일 연장됐다. 검문 불응을 이유로 17세 소년을 향해 발포해 사망에 이르게 한 경찰에 항의하는 시위가 프랑스 전역에서 발생한 데 따른 상인들의 피해를 보상하려는 취지에서다. 현지매체 레제코는 5일(현지시간) 있었던 올리비아 그레고아 중소기업·통상·수공업·관광 장관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프랑스는 국가 차원에서 여름과 겨울에 각 1회씩 연 2회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 당초 정해진 2023년 여름..

  • 러 반체제 인사 "푸틴, 바그너그룹 반란 때 모스크바 밖으로 피신" 주장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무장반란 당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 밖으로 피신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5일(현지시간) 미국 시사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러시아 반체제 인사 미하일 호도르코프스키는 바그너그룹 수장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무장반란을 일으킨 지난달 24일 푸틴 대통령을 추적하고 있었다면서 "그는 모스크바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며, 저택이 있는 발다이로 갔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주장했다.발다이는 모스크바에서 북서쪽으로 약..

  • "자포리자 원전 지붕에 폭발물"…우크라-러 비방전에 핵위기 최고조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유럽 최대 규모의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상대방의 공격이 임박했다며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는 등 핵위기가 재차 고조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방사능 유출 등 사고 가능성을 조사하기 위해 자포리자 원전에 대한 접근을 확대해줄 것을 러시아 측에 촉구하고 나섰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자포리자 원전 상황이 매우 긴장돼 있다면서 "우크라이..

  • 프랑스 시위 잠잠해 졌지만…피해규모 1조4000억원 추산
    프랑스에서 17세 소년이 경찰의 총에 맞아 숨진 사건으로 촉발된 전국적 시위가 소강 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시위에 따른 피해규모가 10억유로(약 1조4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CNN에 따르면 5일(현지시간) 프랑스 재계단체 메데프(Medef)는 지난달 27일부터 발생한 경찰 규탄 시위에 따른 기업들의 피해 규모가 10억유로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지 언론은 지난 4일까지 약 5900대의 차량과 1100개의..

  • "수업 집중에 방해"…네덜란드, 내년 학교 내 휴대전화 사용 사실상 금지
    네덜란드가 학생들이 수업 집중에 방해 받지 않도록 내년부터 학교에서 휴대전화, 태블릿PC, 스마트워치 등 모바일 기기 사용을 사실상 금지하기로 했다.도이체벨레(DW)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교육부는 성명을 통해 "학생들은 (수업에) 집중할 수 있어야 하고, 잘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결정은 교육부와 현지 학교, 관련 단체 간 합의에 따른 조치다.교육부는 "과학연구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는 방해..

  • 프랑스 암 환자 30년 새 2배 늘어, 원인은 결국 흡연·음주·운동부족
    프랑스에서 암 환자 발생 건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매체 웨스트프랑스는 4일(현지 시각) 프랑스 공중보건연구소와 국립암연구소의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예상되는 암 질환 발생 건수는 43만3000건으로 1990년과 비교해 두 배 높은 수치다. 올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암 발생 건수는 2018~2019년에 조사된 수치에 비해 5만1000건이나 높은 것으로 특히 여성군에서의 증가율이 뚜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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