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위기의 인텔, 라이벌 AMD와 맞손…시장 입지 늘리는 ARM에 대항
인텔이 영국 반도체 설계 기업 ARM(암)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라이벌인 AMD와 손을 잡았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과 AMD는 이날 자사의 칩에서 소프트웨어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x86 생태계 자문 그룹을 결성한다고 발표했다.인텔은 반도체 설계 표준인 'x86 컴퓨팅 아키텍처'를 개발해 1978년 처음 출시한 이래 약 40년간 전 세계 PC·노트북·테이터센터 서버 등에 공급해..
-
-
트럼프 "김정은, 남북 철도 폭파, 나쁜 소식..한국, 러중과 단절"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한이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의 일부 구간을 폭파한 것이 "나쁜 소식"이라며 자신이 집권하면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도 "북한이 막 철도를 폭파했다"면서 "이것은 나쁜 소식"이라고 지적한 뒤 "오직 트럼프가 그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
-
요격미사일 바닥설 이스라엘, 이란 보복 군사시설 제한 미국과 합의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핵·석유 시설이 아닌 군사 목표물로 한정하기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합의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워싱턴포스트(WP)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 보도는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지난 13일 이스라엘 요아브 갈란트 국방부 장관과 론 더머 전략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개선하지 않으면 30일 이내에 이스라엘..
-
-
엔비디아 4.7%↓…ASML 16% 폭락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5% 가까이 떨어지는 등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주식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 정부가 인공지능(AI) 칩 수출에 국가별 상한을 두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과 네덜란드의 세계적 칩 장비업체 ASML의 부진한 실적 전망이 하락을 주도했다. 전날 한때 애플의 시총을 넘어섰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4.69% 떨어져 1580억 달러(약 215조원)가 증발하면서 1위 애플과의 격차는..
-
-
트럼프 "한국, 요구만큼 지불 가능 머니 머신, 방위비 분담금 100억달러"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이 요구하는 대로 현금을 지불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부유국(Money Machine)이라며 주한미군 주둔비용(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달러(13조6500억원)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시카고에서 열린 '시카고 경제클럽' 주최 대담에서 "내가 거기(백악관)에 있으면 그들(한국)이 (주한미군 주둔 비용으로) 기꺼이 연간 100..
-
-
우크라 매체 "우크라 침공 러시아 지원 북 병력 최대 1만명"...미 정부 "우려"
북한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고 있는 러시아에 병력 1만명을 지원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인디펜던트가 한 서방 외교관을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영국 BBC방송의 제임스 워터하우스 기자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몽골과의 국경 근처 울란우데에 약 3000명의 북한군으로 구성된 부대를 편성했다고 전했다.다른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포스트와 리가넷도 자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제11공수돌격..
-
-
"韓, 포용적 경제로 지속성장 유지"...노벨경제학상 3인 대표사례 꼽아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수상한 경제학자들은 14일(현지시간) 경제 성장과 정치 민주화를 달성한 한국이 초기 경제 성장을 포용적인 참여로 강력하게 유지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노벨 경제학상을 공동수상한 사이먼 존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이날 대학 측이 주최한 온라인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역사 연구를 통해 발견한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회가 일종의 포용적인(inclusive) 참여로 이행할 수 있다면, 그 성장이 훨..
-
-
구글, 소형원전 기업과 첫 전력구매 계약
구글이 인공지능(AI)칩 데이터센터 운용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의 소형모듈원전(SMR) 기업인 카이로스 파워와 에너지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구글은 카이로스의 7개 SMR 건설을 지원하고, SMR 완공 뒤엔 총 500메가와트(MW)의 전력을 구매할 예정이다. 500MV는 중소도시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에 해당한다. 카이로스는 2030년부터 2035년 사이 SMR을 순차 가동할..
-
-
CEO 교체한 스타벅스, 美 매장 프로모션 및 할인 축소
최고경영자(CEO)를 교체한 스타벅스가 미국 내 매장의 할인 행사를 축소하고 있다.1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영입된 브라이언 니콜 신임 CEO는 스타벅스 카페 운영을 개선하고 프리미엄 커피 판매에 더 집중하면서 시즌별 음료를 홍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이를 위한 초기 조치로 미국 내 매장에서 지난 1년간 제공해왔던 프로모션과 할인 행사를 축소하고 있다.스타벅스 등 미국의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은 그동안 수년간 메뉴..
-
-
푸틴, 김정은과 서명한 '군사동맹 조약' 비준, 하원에 제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북한이 지난 6월 19일 체결한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 비준에 관한 법안을 하원(국가두마)에 제출했다고 러시아 관영 타스·스푸트니크통신 등이 보도했다.타스는 하원 데이터베이스에 게시된 이 문서에 "2024년 6월 19일 평양에서 체결된 러시아 연방과 북한의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관한 조약을 비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북한을 국빈 방문해..
-
-
엔비디아 주가 2.4%↑…시총 1위 넘본다
인공지능(AI) 칩 선두주자 엔비디아 주가가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최고점에 다가가면서 시총 1위 애플을 위협했다.엔비디아의 현재·차세대 칩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주가는 2.4% 뛰어 138.07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분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가는 새 AI 칩 블랙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다.엔비디아는 지난 6월 일시적으로 뉴욕증시 시총 1위에 등극한 적 있지만, 곧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에 자리를 내줬다. 이후 MS·애플·엔비디..
-
-
피치 "트럼프 재집권시 한·중·베트남 GDP, 1% 이상 감소"...전 상무장관 "1조달러 타격"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 한국·중국·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이 1% 이상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국제신용평가기관 피치가 14일(현지시간) 예측했다.트럼프 행정부에서 상무장관을 지냈던 윌버 로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 관세' 공약이 현실화하면 세계 무역에 1조달러(1359조원)의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전망했다.◇ 피치 "트럼프 재집권 보호무역주의 강화시, 한·중·베트남 GDP, 1% 이상..
-
-
노벨 경제학 수상자들 "한국, 경제성장·정치 민주화 달성 대표 사례"
올해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경제학자들은 14일(현지시간) 경제 성장과 정치 민주화를 달성한 한국이 초기 경제 성장을 포괄적인 참여로 강력하게 유지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노벨 경제학상을 공동 수상한 사이먼 존슨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이날 대학 측이 주최한 온라인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역사적인 작업을 통한 기본적인 발견은 다른 환경들(arrangements)에서 성장의 에피소드를 가질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
-
미 나사 목성 무인 탐사선, 5년반 비행 시작...생명체 서식 환경 조사
목성의 위성 '유로파'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지 조사할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무인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Europa Clipper)'가 14일(현지시간) 발사돼 약 5년 반의 긴 여정을 시작했다. 유로파 클리퍼는 14일 낮 12시 6분(미국 동부시간·한국시간 15일 오전 1시 6분)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 유로파가 생명체가 살기에 적합한 조건을 갖췄는지를 탐사하는 것이..
-
-
내분·지지층 이탈… '집안단속' 다급한 해리스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초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지만,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이날 해리스 부통령 측과 조 바이든 현 대통령 측의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고 전했고, 반(反)트럼프 성향의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인 히스패닉계로부터 예전만큼 강력한 지지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해리스-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