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국방장관, 안보협력, 한반도 넘어 인도태평양 확대 프레임워크 승인
    한국과 미국은 한미동맹을 한반도를 넘어 인도·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하는 '인도·태평양 지역 한미동맹 안보협력 프레임워크' 문서를 승인했다.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3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알링턴의 국방부(펜타곤)에서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개최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한·미 국방부는 이날 약 4시간이 넘는 SCM 회의 후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한미동맹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 3분기 미국 경제 2.8% 견고한 성장...물가도 연준 목표치 접근
    올해 3분기 미국 경제가 2.8%의 견고한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국 실물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개인 소비 증가율이 3.7%로 3분기 경제 성장을 견인했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속보치)이 2.8%(직전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1%)와 2분기(3.0%)보다는 낮아지만, 1%대 후반대로 추정되는 잠재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 비자, 올 연말까지 직원 1400명 해고…일부 직무 폐지
    미국의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가 국제 사업 구조 조정의 일환으로 올 연말까지 약 1400명의 정규직 및 계약직 직원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관계자들에 따르면 비자 직원들은 최근 내부 공지를 통해 회사의 감원 계획을 알게 됐지만 정확한 내용은 전달받지 못했다.감축되는 일자리 중 약 1000개는 기술 부서에서, 나머지는 대부분 가맹점 영업 및 글로벌 디지털 파트너십 부서에 해당하는 것으로 예상된다..

  • 미 대선 D-7...해리스 "트럼프 재집권 불가"...트럼프 "4년 전보다 나은가"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를 꼭 1주일 앞둔 29일 워싱턴 정가에서는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다.하지만 주요 매체와 선거분석 기관들이 집계한 7개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의 격차는 최대 3%포인트이고, 해리스 부통령이 우위를 지키는 주도 많은 만큼 말 그대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다'고 선거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박빙의..

  • "중국, 11월 초 GDP 8% 상회 1900조원 경기 부양책 승인할 듯"
    중국 정부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 동안 10조위안(1936조원) 이상의 추가 부채 발행을 다음주에 승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로이터는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5일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중국 정부의 재정 패키지는 더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로이터 "중국 전인대 11월 8일, GDP 8% 상회 10조위안 규..

  • "북한군, 우크라 국경 넘어"...북한군 전력 의구심 고조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고 서방 정보 당국자들과 우크라이나군 지원 국제단체가 주장했다.미국 CNN방송은 29일(현지시간) 2명의 서방 정보 당국자를 인용, "소수의 북한군이 이미 우크라이나 내부에 있다"며 "당국자들은 북한군이 러시아 동부에서 훈련을 마치고 최전선으로 이동함에 따라 그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리투아니아 비영리기구(NGO) '블루-옐로'의 요나스 오만 대표는 전날 현지 매체 LR..

  • 미 9월 구인건수 3년 반만에 최저
    미국의 9월 구인건수가 3년 반만에 최저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이는 허리케인 헬렌과 밀턴이 대규모 피해를 일으킨 남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한 현상으로 일시적으로 노동수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국 노동부 통계국(BLS)의 구인·이직 조사(JOLTS) 보고서에 따르면 9월말 기준 구인건수는 41만8000건 감소한 744만 건으로, 이는 2021년 1월 이후 최저 수준이다. 로이터 설문조사에서 경제학자..

  • 가자지구·레바논 최소 150명 사망...이스라엘, 수장 제거 후에도 공격 강화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와 레바논을 공격해 최소 150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뉴욕타임스(NYT) 등이 보도했다.이스라엘군은 29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라히아의 한 가정집과 인근 주거용 건물을 공습해 어린이 25명을 포함해 최소 93명이 사망했다고 WP는 전했다.이스라엘군이 이달 초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작전을 재개한 이후 가장 많은 치명적인 공격이었고,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카말 아드완 병원을 며칠..

  • 미 국방부 "러 파병 북한군, 보병 역할"...바이든 "우크라 넘으면 타격"
    미국 국방부는 29일(현지시간)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병력 약 1만명이 보병 역할을 할 초기 징후가 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북한군이 우크라이나 영토로 진입하면 우크라이나군의 타격 대상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미국 국무부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 복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이라고 지적했다.◇ 미 국방부 "러 파병 북한군, 보병 역할 초기 징후...수천명, 쿠르스크로 이동, 1만명까지 증강"..

  • 해리스 주춤, 상승세 트럼프… 마지막 6일 '돌발변수' 최대관건
    [워싱턴=하만주 특파원]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좌우하는 7개 경합주 가운데 5개주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 보도했다. WP는 이날까지 전미 및 주(州) 단위 각종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4개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다면서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리는데 주목하며 이같이 전했다...

  • '인종차별 농담' 후폭풍…트럼프 캠프 초비상
    지난 27일(현지시간) 대선 선거운동 대미를 장식하는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 유세에서 승리 가능성에 취해 있던 트럼프 캠프는 유세지원에 나섰던 코미디언의 인종차별 농담이 거센 후폭풍을 일으키자 신속하게 진화에 나섰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무대에 오르기 앞서 마이크를 잡은 코미디언 토니 힌치클리프는 유대인, 팔레스타인인 등 가릴 것 없이 인종을 소재로 농담을 이어가다 카리브해의 미국령 푸에르토리코를 "떠다니는 쓰레기 섬"이라고 불렀..

  • 미국, 최첨단 기술 자본 중국 투자 통제…내년 1월부터 시행
    미국 정부가 최첨단 기술 관련 자국 자본을 중국에 투자하는 것을 내년 1월 2일부터 전면 통제하기로 확정했다고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미 재무부가 지난 6월 제안한 해당 안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8월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라 추진돼 왔다.주요 적용 분야는 반도체 및 초소형 전자기술, 양자 정보기술, 특정 인공지능(AI) 시스템 등 3가지다.바이든 행정부는 이같은 분야에 대한 투자가 자국의 안보를 위협할..

  • "북한군, 전선 인근 막사 생활"...우크라군, 항복 권유 심리전 강화
    러시아 남서부 쿠르스크주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진 북한 병사들이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40~64km 떨어진 임시 막사에서 생활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한 우크라이나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북한군이 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함께 직접 전투에 투입될지, 전투 지역 후방 경계 임무를 맡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문가들이 분석한다고 알렸다.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8월 6일 진입, 일부..

  • 美 대선 투표함에 잇달아 방화 추정 화재…오리건·워싱턴 투표용지 훼손
    미국 대선이 일주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리건주와 워싱턴주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잇달아 발생해 투표용지가 훼손됐다.이들 지역에서는 모든 유권자가 우편 투표로 선거에 참여한다. 선거 몇 주 전 배송받은 투표용지에 기표한 뒤 우편으로 부치거나 거리에 설치된 투표함에 넣는 식이다.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30분경 오리건주 포틀랜드 시내에 있는 투표함에 화재가 발생했다.포틀랜드 경찰은 "투표함 안에 발화..

  • 미 대선 7개 경합주 중 5곳서 트럼프 지지율 상승, 해리스 상승 1개주
    11월 5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향방을 좌우하는 7개 경합주 가운데 5개주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이 상승하고 있다고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28일 보도했다.WP는 이날까지 전미 및 주(州) 단위 각종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4개 경합주에서 앞서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전했다.◇ WP "트럼프 지지율, 7개 경합주 중 5개주서 전주 대비 상승...해리스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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