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 장군 승진은 파리 목숨 자초
    중국 사정 당국이 군부 최고위층에 대한 대대적 숙청을 최근 더욱 다그치면서 장군 승진은 파리 목숨을 자초하는 자멸의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는 자조의 목소리가 군 내에서 높아가고 있다. 자연스럽게 영광스러워해야 할 장군 승진을 은근히 기피하는 기현상이 최고위급 엘리트 장교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민해방군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군내의 부패는 폐쇄적 집단이라는 특수성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실 일반..

  • "유연근무제는 가라"… 호주 노동시장 뒤흔들 새로운 직업 트렌드는
    최근 호주에서 자국은 물론 전 세계 인력시장을 뒤흔들 새로운 직업 트렌드가 도래하고 있다. 호주 나인 뉴스는 4일 개인의 생체리듬에 맞춰 근무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크로노 워킹'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인력'이라는 개념이 더욱 현실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크로노 워킹은 회사가 정해준 일정한 시간에 맞춰 일하는 것이 아니라 근로자가 자신의 생산성이 최고조에 달한 시간을 근무시간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을 말한다. 영국 저..

  • 작년 이어 中 러 동방경제포럼 참석자 급 격하
    중국이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4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열리는 동방경제포럼(EEF)에 한정(韓正) 국가부주석을 파견한다.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올해도 불참한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러시아와 몽골 정부의 초청으로 한정 국가부주석이 4∼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제9차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한 후 몽골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올해도 시 주석은 동방경제포럼에 참석하지 않게 됐다는 얘기가 된다. 시 주석은..

  • 40여년 만의 최대 위기 中, 외신도 우려
    중국 경제가 외신들도 우려할 정도로 심각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45년여 전 개혁, 개방 이후 단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했다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면 보통 어려운 국면이 아니라고 해야 할 것 같다. 게다가 분위기로 볼 때 위기가 빠르게 극복되지 못할 가능성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유력지 뉴욕타임스(NYT)의 3일 보도만 살펴봐도 진짜 그런지를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중국 경제 정보에 정통한 베..

  • 일본, 내년부터 태양광 패널 재활용 의무화
    일본 정부가 이르면 내년부터 태양광 패널 재활용을 의무화한다. 요미우리신문은 3일 경제산업성과 환경성이 이달 중 출범하는 전문가 자문그룹을 통해 태양광 패널 재활용 방법과 비용 지원 등의 내용을 담은 방안을 올해 안에 마련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두 소관부처는 이 같은 방안을 토대로 관련 법안(정부안)을 마련해 내년 정기국회에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의 태양광 발전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이 발생한 이후 원자력발전이나..

  •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엔진 부품 결함 발견…동일 기종 운항 중단
    홍콩 항공사 캐세이퍼시픽의 항공기 에어버스 A350에서 엔진 부품 결함이 발견돼 해당 기종 운항이 중단됐다.3일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캐세이퍼시픽은 전날 성명을 통해 항공기 제조업체 에어버스의 A350 기종 48대를 검사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여러 비행편이 며칠 간 운영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이번 조치는 캐세이퍼시픽이 취리히행 여객기에서 엔진 부품 고장을 확인해 회항한 후 실시됐다. 항공사는 전 세계 A350 항공기에서 이런 고장을..

  •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한 혁신 사업 中서 꽃피다
    중국 각급 지방 정부들과 한국 환경 업체 간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 협력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양국 산업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湖北)성 황스(黃石)시는 최근 환경 전문업체인 한국 GMK 글로벌(대표 김성재)과 협력 관계를 맺고 대나무 숲 조림 및 부산물을 활용해 펠릿을 생산하는 사업에 적극 참여한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GMK 글로벌 관계자에 따르면 후베이성은 최근 이처럼 대나무 숲 수..

  • 신장 180 훤칠 미녀…미스 유니버스 지역 결승 진출한 '군필' 트랜스젠더
    국제 미인 선발대회인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대회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이 결승전에 들어 화제다.싱가포르 매체 8데이즈는 지난달 28일 열린 미스 유니버스 싱가포르 2024의 결승전 진출자 15명에 트랜스젠더인 카트리샤 자이리아가 포함됐다고 이틀 뒤 보도했다.미스 유니버스 조직위원회는 2012년부터 트랜스젠더의 참가를 허용했지만 해당 지역 대회 70년 역사에서 성전환자가 결승전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33세의 패션 어드바이저인 카트리..

  • 中 거대 양대 조선사 합병 …'골리앗'으로 뜬다
    세계 최대 조선그룹인 중국선박그룹(CSSC)이 산하의 3대 계열 조선사 중 두 곳인 중국선박과 중국중공(重工)을 전격 합병, 세계 최대 골리앗으로 키울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곧 탄생할 지구 최강의 슈퍼 자이언트 조선사를 통해 한국 견제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압도적인 세계 패자로 군림할 야심을 본격화한다고 봐야 할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3일 보도를 종합하면 CSSC는 전날 산하 계열사..

  • "도망친 총리 인도하라" 묘한 긴장 흐르는 방글라-인도 관계
    대규모 반정부시위에 인도로 도피한 셰이크 하시나 전(前) 방글라데시 총리의 인도 여부를 놓고 방글라데시와 인도 관계가 미묘한 긴장 관계에 놓였다. 3일 채널뉴스아시아(CNA)는 인도의 꾸준한 파트너였던 방글라데시가 하시나 전 총리로 인해 촉발된 정치적 혼란을 겪으며 양국 관계에 긴장이 초래됐다고 보도했다. 15년 간 장기집권 해 온 하시나 전 총리는 재임 당시 중국과도 교류했지만 인도와는 무척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인도를 각별히 여긴 하시..

  • 카자흐, '원전 건설' 찬반 국민투표 준비 착수…한수원, 발주 참여할 듯
    카자흐스탄 남부 지역에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 추진 여부를 결정할 국민투표 일정이 2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지는 이날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알마티주 남부 올켄 마을에서 약 26㎞ 떨어진 발하쉬 호수 일대에 새 원전을 건설하는 것에 대한 찬반을 묻는 국민투표 법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국민투표는 관련 법안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및 관련 중앙·지방행정기관이 위임받아 진행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 미얀마 군정 "다음달부터 총선 위한 인구조사 실시"
    쿠데타로 집권 중인 미얀마 군부가 다음달부터 총선 준비를 위한 인구조사를 실시할 것이라 밝혔다. 3일 AP통신에 따르면 전날 군정의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총사령관은 "우리의 궁극적인 사명은 자유롭고 공정한 다당제 민주 선거 실시"라며 "인구 조사는 유권자 명단을 작성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 밝혔다. 다만 그는 구체적인 총선 날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미얀마 국영 매체들에 따르면 이번 인구조사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미얀마 전국에서..

  • 시진핑 방한 가능성에 中, 다소 부정적 반응
    한국 정부 당국자가 '한중관계 복원'이 계속된다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중국이 '적합한 분위기'와 '풍성한 성과'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다소 부정적인 반응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나는 관련 보도에 주목했다. 중국과 한국은 이웃 국가이자 서로에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면서 "중한 관계의 건강하고 안정적..

  • 총통 출마 臺 민중당 커원저 주석 구속영장 기각
    대만 법원이 비리 혐의로 체포된 제2야당 민중당의 커원저(柯文哲·65) 주석에 대해 석방 결정을 내렸다. 검찰은 강력 반발했다.롄허바오(聯合報)를 비롯한 현지 매체들의 2일 보도를 종합하면 대만 타이베이(臺北) 지방법원은 이날 오전 3시경 직무상 뇌물수수, 사익 추구 등 혐의로 체포된 타이베이 시장 출신의 커 민중당 주석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시장 시절 커 주석의 쇼핑센터 용적률 상향 관련 비리 의혹에 대한 검찰 측 주장과..

  • 4일 개막 중-아프리카 협력포럼에 中 난감
    아프리카 50여개 국가 정상·대표가 참여하는 3일 일정의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가 오는 4일 중국 베이징에서 막을 올린다. 3년 만에 열리는 회의인 만큼 분위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을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일 보도를 종합하면 참석자들이 속속 베이징에 도착하는 사실만 봐도 분위기는 잘 알 수 있지 않나 싶다. 우선 이날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 지부티 대통령과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각각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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