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 친구 잃었다, 中 사망 이란 대통령 애도
    중국이 "좋은 친구를 잃었다"면서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을 애도했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중국 정부와 인민을 대표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라이시 대통령을 애도하는 조전을 모흐센 만수리 부통령과 라이시 가족에 보냈다"고 밝혔다.왕 대변인에 따르면 시 주석은 조전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이란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가 발전과..

  • 臺 어떤 간판이든 독립 추진, 中 강력 비난
    중국은 20일 타이베이(臺北) 총통부 앞에서 취임식을 가진 라이칭더(賴淸德) 신임 총통이 취임사에서 강조한 주권 주장이 바로 '대만 독립' 주장이라면서 대만을 반드시 통일할 것이라는 공세를 예상대로 적극 펼쳤다. 향후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험난할 것이라는 사실을 말해주는 대응이 아닌가 보인다.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의 새로운 지도자 라이칭더 총통이 첫 연설에서 중국과 대만은 서로 예속되지 않..

  • 日 대기업 임금인상률 5.58%…33년 만에 최대치
    일본 대기업 임금이 33년만에 5%대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은 20일 게이단렌(經團連·일본경제단체연합회) 발표를 인용해 올해 대기업의 평균 임금인상률이 5.58%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67%포인트 오른 수치로, 임금인상률이 5%대를 기록한 것은 1991년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게이단렌은 직원 500명 이상 회원사를 대상으로 올해 봄철 임금 협상인 춘투(春鬪) 타결 상황 등을 조사해 이날 1차 집계..

  • 中 웨이보, 라이칭더 관련 검색 차단…"실시간 트렌드 막기 위한 조치"
    중국이 대만 독립을 표방한 라이칭더 신임 대만 총통 관련 내용이 자국에서 검색되는 것을 원천 봉쇄하고 나섰다. AFP통신은 20일 중국 소셜미디어 웨이보(微博)에서 이날 공식 취임한 라이 총통 관련 내용이 차단됐다는 사실을 전했다. AFP에 따르면 이날 웨이보 검색 메뉴에 '라이칭더'를 입력하면 '관련 법률과 법규, 정책에 따라 해당 주제의 내용은 표시되지 않는다'는 알림글만 화면에 나타났다. 물론 라이 총통과 관련 내용이 완전 차단된 것은..

  • 라이칭더 총통 취임…대만 독립의 길 은근 모색
    20일 타이베이(臺北) 총통부 앞에서 취임식을 가진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65) 신임 대만 총통이 향후 4년 동안 아예 대놓고는 아니더라도 은근히 '대만 독립'의 길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경우 양안(兩岸·중국과 대만)의 긴장 완화는 상당히 어려울 수밖에 없을 것이 확실시된다. 이런 분석은 그의 이날 취임사의 내용을 일별하면 크게 무리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우선 "비굴하지도 거만하지도 않은 상태(不卑不亢)..

  • 경제난에 호주로 거처 옮기는 뉴질랜드인들…공무원도 일자리 잃는다
    뉴질랜드의 경기침체가 심각한 일자리 감소로 이어지면서 매주 1000여명의 뉴질랜드인이 이웃나라 호주를 비롯한 해외로 이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에이비시 뉴스(ABC)는 19일(현지시간) 뉴질랜드의 지난해 해외 이주자가 역대 최대인 5만7000여명에 달했다면서, 이 중 절반 이상이 호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에이비시 뉴스에 따르면 뉴질랜드인의 국외 탈출이 늘어난 이유는 경기침체로 일자리가 없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전문가들은 뉴질..

  • 말레이시아 의료계, 간호사 부족 문제 심각…열악한 처우에 해외유출 심화
    말레이시아에서 간호사 인력의 해외 유출로 인한 의료공백이 심화되고 있다. 말레이메일은 20일 말레이시아의학연합회(MMA) 발표를 인용해 지난 4년간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로 떠난 간호사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간호사 인력 유출의 가장 큰 요인으로는 열악한 근무환경이 꼽혔다. MMA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종합병원 기준 간호사 1명이 평균 16명의 환자를 돌본다. 미국(5.3명), 일본(7.0명) 등 다른 국가들에 비해 근무환경..

  • 美 안보보좌관,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와 방위조약 마무리 논의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9일(현지시간) 사우디 다란에서 만나 양국의 광범위한 안보 협정 등 여러 분야의 협력 강화에 관해 논의했다.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이날 설리번 보좌관과 빈 살만 왕세자의 회담에서 양국의 전략적 조약 초안의 최종 직전 단계를 논의했다고 보도했다.아울러 가자지구에서의 전쟁 중단, 인도주의적 지원의 필요성 등에 관해 대화했다고 전했다.앞서 미국 백악관은 설리번 보좌관이..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中 시짱자치구 불교계와 교류 협의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8일 중국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르카쩌(日喀則)시 타시룬포(札什倫布) 사원을 방문해 루상자시 부주지와 한·시짱 불교 교류에 대해 협의했다.한중도시우호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전날 방문에는 시짱자치구 천펑(陳峰) 외사부주임과 르카쩌시 보포츠런(普布次仁) 외사주임, 츠단(次旦) 부주임 등이 동행했다. 권 회장은 루상자시 스님의 안내로 대웅전을 비롯한 사찰내 전각들을 둘러봤다.이어 권..

  • 日100엔 숍 연매출 1조엔 첫 돌파…물가 급등 탓
    일본에서 물가가 뛰면서 '100엔 숍' 연간매출이 처음으로 1조 엔(약 8조7056원)을 돌파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8일 보도했다. 데이코 데이터뱅크 조사에 따르면 대표적인 100엔 숍인 '다이소'와 '세리아' 등의 2023년 시장규모가 전년비 약 5% 증가한 1조200억 엔에 달한 것으로 추산됐다. 물가 상승으로 절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활필수품과 잡화 등의 매출이 늘었다고 신문은 전했다.2013년 시장규모 6530억 엔에서 10년..

  • 농업농촌부장도 낙마, 中 부패와의 전쟁 지속
    이른바 호랑이 사냥으로 일컬어지는 중국의 당정 최고위급 부패분자들과의 전쟁이 끝 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농업농촌부를 책임지는 탕런젠(唐仁健·62) 부장(장관)이 낙마했다. 지난해 낙마한 친강(秦剛·58) 외교부장, 리상푸(李尙福·66) 국방부장에 이은 세번째 현직 부장의 횡액이 현실이 됐다.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중앙기율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전날 탕 농업농촌부 서기 겸 부장을 심각한 기율..

  • '서열 2위' 또 럼 베트남 국가주석 내정자, 주석·공안장관 겸직한다
    공석이었던 베트남 국가주석에 내정된 또 럼 공안부 장관이 국가주석직과 함께 공안부 장관을 겸임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베트남 국회는 브리핑을 열고 오는 20일부터 개원하는 베트남 정기국회의 인선 계획에 대해 밝혔다. 부이 반 끄엉 국회 사무총장은 "먼저 국회의장(서열 4위)을 선출한 후 국가주석을 선출할 것"이라며 이 같이 설명했다. 공산당 중앙당위원회는 앞서 국가주석에는 또 럼 현 공안부 장관을, 국회의장에는 쩐 타인 먼 현 국회 부의장을..

  • 日 외무상 "이분을 낳지 않으면 무엇이 여성"…발언 하루 만에 철회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이 선거 유세 현장에서 자민당의 후보를 지지하며 "이분을 우리 여성이 낳지 않으면 무엇이 여성인가"라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19일 요미우리신문,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전날 시즈오카에서 시즈오카현 지사 선거 자민당 후보인 오무라 신이치 부지사에 대한 지지 연설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에 마이니치신문은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이에 대한 배려가 결여됐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고 했다.오사카 세이지 입헌민..

  • 아이브와 장원영에 중국인들 대노, 中 문화 모독
    중국의 누리꾼들이 요즘 무섭게 뜨는 중인 한국의 걸그룹 아이브에게 자국 문화를 모독했다고 주장하면서 그야말로 극대노하고 있다. 특히 주축 멤버인 장원영에게는 중국 내 활동을 봉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연예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9일 전언에 따르면 아이브는 최근 새로운 뮤직비디오를 찍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연히 중국 전역에 이미 쫙 퍼져나갔다. 문제는 비디오에 중국 문화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많이..

  • 라이칭더 대만 총통 20일 취임, 양안 관계 암울
    20일 대만의 제16대 총통으로 취임하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賴淸德·65)) 당선인이 취임사를 통해 대중(對中) 현상 유지 입장을 피력할 예정이어서 양안(兩岸·중국과 대만) 관계가 암울한 상황에서 좀체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향후 대만해협 주변에서의 긴장 상태가 더욱 고조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안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이 19일 대만 매체들의 전날 보도들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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