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동아시아·동남아 마약 압수 역대 최대…"필로폰 190t"
    지난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당국에 압수된 메스암페타민(필로폰)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9일 AFP에 따르면 전날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ODC)는 전날 합성 마약 관련 연례보고서를 발표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압수된 메스암페타민 규모는 2022년 다소 줄었다가 지난해 190t(톤)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사상 최고치다. 이 가운데 메스암페타민정은 11억정으로 98.3t에 달하고 크리스털 메스암페타민도..

  • 연금개혁 박차 가하는 日…이번엔 후생연금 가입대상 확대 추진
    일본 정부가 또다시 정규직 직장인과 공무원들이 주로 가입하는 후생연금 가입대상 확대를 골자로 하는 연금개혁 방안을 발표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3일에도 한국의 기초연금격인 국민연금의 수령 연령을 현행 65세에서 70세로 올리고 전업주부 대상 연금의 폐지를 검토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29일 아사히신문, 후지TV 등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현재 '종업원 101인 이상'(오는 10월부터 51인 이상으로 조정 예정)으로 규정돼 있는 파..

  • 홍콩 신 보안법 첫 적용, 6명 체포
    홍콩 경찰이 새로 도입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을 최초로 적용, 선동적 내용의 게시물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재한 혐의로 톈안만(天安門) 사태 추모 시위를 수십년 동안 주최해온 활동가 등 6명을 28일 체포했다. 법이 사이버 검열에 동원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드디어 현실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9일 전언에 따르면 덩빙창(鄧炳强) 홍콩 보안국 국장은 톈안먼 사태 관련 집회의 배후 단체 전 지도..

  • 도쿄도지사 후보 못낸 자민당, 고이케 지사에 손짓
    오는 7월7일 도쿄도지사 선거를 앞두고 일본 자민당은 현직 고이케 유리코(72) 지사와의 연계를 통해 승리해, 후보를 내지 않는 '부전패'를 모면하려고 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9일 보도했다.하지만 집권 자민당 출신이었으나 현재 무소속인 고이케 지사측은 선거가 여야대결 구도로 가는 것을 경계하고 있어 자민당과의 거리를 신중하게 조율하고 있다. 자민당이 올해 치러진 중의원 보궐선거에서 야당에 연전연패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자민당에는 도쿄도지사..

  • 태국 법무부 "탁신 전 총리, 왕실모독죄 기소 결정"
    태국 법무부가 탁신 친나왓 전(前) 태국 총리를 왕실모독죄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 밝혔다. 29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태국 법무부는 이날 대변인을 통해 "법무장관은 탁신의 모든 혐의에 대해 기소하기로 결정했다"며 "6월 18일에 법정에 출석해야 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탁신 전 총리는 지난 2015년 5월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 왕실 비판성 발언과 관련해 왕실모독죄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그는 '태국 (왕실) 추밀원이 2014..

  • 귀환한 용인 출신 푸바오 학대 의혹
    지난달 초 한국을 떠나 부모의 조국으로 귀환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福寶)에 대한 학대 의혹이 중국 내에서 거세게 일고 있다. 그야말로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웨이보(微博·중국판 X) 공식 계정을 통해 지난 4일 격리를 마친 다음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 워룽선수핑(臥龍神樹坪)기지 생육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푸바오의 모습을 공개했다.1분 53초 분량의 영상..

  • 대만 독립 지지는 파멸, 中 美에 강력 경고
    중국이 '대만 독립'을 지지하는 불장난을 하다가는 "타 죽을 것"이라고 미국에 강력 반발했다. 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8일 정례 브리핑에서 대만 인근에서의 중국 군사훈련에 대해 미국 측이 우려를 표명한 것과 관련, "대만 문제는 중국 내정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미 국무부는 지난주 23~24일 중국이 대만해협 주변에서 포위 훈련을 전개한 것에 대해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미국은 대만해협과 대만 인근에서 인민해방군의 합동..

  • 경기 침체 반영, 中 현금 자산 금 구매열 폭발
    체감적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지는 중국에 사실상 현금 자산이라고 봐도 무방한 금 구매 열기가 폭발하고 있다. 극적인 분위기 반전이 없는 한 앞으로도 당분간 이런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당국자들은 올해 경제를 상당히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장률 목표를 5% 안팎으로 잡고 있는 사실만 봐도 분명 그렇다고 할 수 있다. 각종 지표들 역시 나쁘다고..

  • "중국시장 놓칠라" 대만연예인들 친중 발언 잇따라
    대만의 '독립주의자' 라이칭더 총통이 취임한 이후 대만 연예인들이 중국을 의식해 "중국·대만 통일" "나는 중국인"이란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중국이 라이칭더 총통의 독립노선을 강하게 비판하자 중국에서도 활동하길 바라는 대만 연예인들이 중국정부의 눈치를 보고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신문은 전했다.중국국영 중앙TV는 지난 22일 웨이보 공식 계정에 '대만 독립은 죽음에 이르는 길이다. 조..

  • 일본서 동성결혼 인정 움직임 확산…나가사키현, 첫 주민등본 배우자 기재
    일본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행정서류상 동성커플을 인정하는 움직임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27일 아사히신문, 요미우리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나가사키현이 지난 2일 일본 지자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남성 동성커플에 대해 주민등록 등본상 배우자로 인정해 서류를 교부한 사실이 밝혀졌다.지금까지 남녀간의 사실혼을 증명할 때 이용하는 표기법을 동성커플에게 처음으로 적용한 것이다. 아사히가 이날 당사자에게 확인한 주민등록등본에 따르면..

  • '쿠데타' 미얀마 군부-소수민족 전투에 내몰리는 로힝야족
    군부 쿠데타가 장기화되고 있는 미얀마에서 군부와 소수민족 무장단체 사이의 전투가 격화되며 로힝야족이 또다시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OHCHR)는 미얀마 서부 라카인주(州)에서 5월 중순 이후 수만 명이 방글라데시로 피신했고 남아 있는 로힝야족도 인도적 지원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 밝혔다.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아라칸군(AA)은 군부에 맞서고 있는 반군연합 형제동맹의 일원이지만 무슬림 소수민족인..

  • 태국, 야당 하원의원에 왕실모독죄로 징역 2년형 선고
    태국 법원이 제1당이자 야당인 전진당(MFP) 소속 하원의원에게 왕실모독혐의로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28일 방콕포스트와 로이터에 따르면 태국 법원은 전날 촌티차 쨍래우(31) 하원의원에게 왕실모독죄를 적용해 징역 2년형을 선고했다. 촌티차 의원은 즉시 항소 의사를 밝혔고 법원이 보석을 허용해 15만 밧(약 558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현직 의원이 유죄 판결을 받고 보석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수감될 경우 의원직은 즉시 박탈되나 촌..

  • 일본, 5년 연속 대외순자산 사상 최대치
    일본이 5년 연속 대외순자산 최대치를 기록했다. 대외순자산은 국외에 보유하고 있는 자산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해당 국가에 보유한 자산을 의미하는 대외부채를 뺀 것으로, 그 나라의 기초 경제력을 보여주는 지표다.28일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일본의 정부, 기업, 개인의 대외순자산 평가액은 471조3061억 엔(약 4080조9924억 원)으로 조사됐다.이는 전년 대비 12.2%(51조3000억 엔, 약 444조2016억 원) 증가한..

  • 톈안먼 사태 35주년 D-7… 中 초긴장
    지난 1989년 발생한 톈안먼(天安門) 유혈 사태가 다음달 4일 어느덧 35주년을 맞이하게 되면서 중국 전역이 초긴장 상태에 접어들고 있다. 당연히 중국 당국은 행여나 터질지 모를 크고 작은 소요 사태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각종 대비책을 은밀하게 마련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8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톈안먼 사태'와 유혈 참변이 벌어진 날을 상징하는 '6·4'는 중국에서는 절대 입에 올려서는 안 되는 금기어로 낙..

  • '거물 여성정치인 맞대결' 도쿄도지사 선거…기시다 정권 명운 가를까
    오는 7월 7일로 예정된 도쿄도지사 선거에서 거물급 여성 정치인 간 맞대결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선거 결과가 기시다 정권의 명운을 가를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8일 요미우리, 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 소속 렌호 의원은 전날 도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음달 7일 도쿄도지사 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자리에서 렌호 의원은 "(낮은 지지율에 허덕이는) 자민당 정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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