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기대수명 30년 만에 처음 감소…의료비 지출은 증가
    호주에서 태어난 아이에 대한 기대수명이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기대수명은 출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말한다.호주 ABC뉴스는 3일(현지시간) 호주보건복지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0~2022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남성이 81.2세, 여성이 85.3세로 2년 전보다 0.1년씩 짧아졌다고 보도했다.기대수명은 줄었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보내는 평균 연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 약 1년..

  • 美 보란 듯…시진핑, 푸틴과 44번째 회담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1개월 반 만에 다시 재회해 가진 44번째 정상회담에서 공동의 적인 대미(對美) 공동 대응 전략을 비롯한 글로벌 현안들을 논의했다. 거의 모든 사안에서 의견일치를 본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양국 관계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3일 전언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막을 올린 이틀 동안의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개..

  • 말레이 천식 환자 200만명…전문가들, 탄소 배출 증가 지적
    말레이시아에서 천식 환자가 증가해 지난해 200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발병 원인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천식은 기관지에 나타나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이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3일 현지 매체 더스타가 보도한 2023년 국민건강 및 이환율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레이시아의 천식 환자는 약 200만명으로 2006년 집계된 약 100만명 대비 2배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천식 환자 증가의..

  •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최소 121명 사망
    인도 북부의 힌두 종교집회에서 2일(현지시간) 압사사고로 최소 12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현지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사고가 발생한 곳은 수도 뉴델리에서 남동쪽으로 200km 떨어진 하트라스 지역으로 수 천 명이 종교행사에 몰려왔다 압사사고가 발생했다. 사망자 중 112명은 여성과 어린이들이었다. 인도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우타르프라데시 주의 총리 요기 아디티아나트는 행사가 끝난 뒤 연단에서 내려오는 종교지도자에게 다가가려고..

  • 필리핀에서 중국인 1명 납치 살해돼
    필리핀에서 중국인 1명이 납치돼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중국-필리핀 갈등이 원인일 가능성도 전혀 없지는 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납치, 살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 확인 결과 피해를 입은 중국인은 1명이다. 사건 인지 이후 주필리핀 중국 대사관은 필리핀 정부 측과 긴밀한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확인해줬다...

  • 탕웨이, 레전드 임청하 만나 환담 화제
    분당댁으로 불리는 중국의 톱스타 탕웨이(湯唯·45)가 한때 자신의 우상이던 레전드 린칭샤(林靑霞·69)를 최근 만나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부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상대에 대해 극도의 존경의 마음을 나타냈을 뿐 아니라 칭찬의 말도 아까지 않았다고 한다. 중화권 연예계 소식통들의 2일 전언에 따르면 둘이 만난 장소는 지난달 말 홍콩회의전람센터에서 열린 '2023-2024영향세계화인성전(影響世界華人盛典)', 즉 '세계에 영향을 미..

  • BTS 뷔 내세웠던 컴포즈커피, 필리핀 기업에 매각된다
    한국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Compose Coffe)가 필리핀의 최대 식품회사에 매각된다.2일 로이터·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필리핀 패스트푸드 기업 졸리비 푸드(Jollibee Foods·졸리비)는 컴포즈커피의 지분 70%를 3억4000만 달러(약 472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필리핀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밝혔다.졸리비는 자회사인 졸리비 월드와이드를 통해 컴포즈커피 지분을 70%를 가져간다. 나머지 30% 중 5%는 싱..

  • 카자흐 도착 시진핑 中 주석 패권주의 반대 천명
    2일부터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 국빈 방문을 시작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패권주의를 비롯해 강권정치, 진영대립에 반대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관영 신화(新華)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카자흐스탄 국빈 방문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언론에 기고한 "한마음 한뜻으로 중국-카자흐스탄 관계의 새로운 장을 계속해서 쓰자"는 제하의 기고문을 통해 우선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 관계와 상하이협력기구(SCO)의 새로운 청사진을 함께 계획하..

  •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 中-필리핀 분쟁 점임가경
    남중국해의 영유권을 둘러싼 중국과 필리핀의 분쟁이 완전 점입가경의 양상을 벌이고 있다. 거의 매일이다시피 마찰을 빚고 있다고 해도 크게 틀리지 않을 듯하다.이런 단정은 남중국해 대부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의 강경한 압박과 무력 위협에도 필리핀이 전혀 굴하지 않은 채 계속 강력하게 맞서는 행보들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1일 3척의 해경선을 보내 셴빈자오(仙賓礁·남중국해 스프래틀리군도 사비나 암초의 중국 이름)에 체류 중인 자국 해경..

  • '랜섬웨어 공격'에 애먹는 인니 정부…"장관 사퇴하라" 청원까지 등장
    '사상 최악의 사이버공격'을 당해 국가데이터센터가 사실상 마비된 인도네시아에서 정보통신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까지 등장했다. 2일 채널뉴스아시아(CNA)와 자카르타포스트 등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는 국가데이터센터를 타겟으로 사이버 공격 이후 2주 가량 전국적으로 행정 업무에 막대한 차질이 빚어지자 부디 아리 세티아디 정보통신부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는 청원이 등장했다. 1일 까지 사퇴 청원에는 1만 8500명 이상이 동의했다. '동남아..

  • 엔·달러 환율 또 37년여 만에 최고치 경신
    엔·달러 환율이 37년여 만에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달러의 초강세 '킹달러'에 엔화 가치가 떨어지는 '슈퍼 엔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엔·달러 환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당 161.72엔까지 올랐다고 2일 교도 통신이 보도했다. 이로써 엔화 가치는 1986년 12월 이래 37년 6개월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이같은 엔화 가치 하락은 미국의 정책 금리 인하가 지연되고 있고 일본 역시 통화 완화 정책에 변화..

  • 위구르족 탄압 美 보고서에 中 강력 반발
    중국이 최근 발표한 '국제종교자유보고서'에서 위그르족이 탄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한 미국에 강력 반발했다. "중국의 종교 정책을 의도적으로 폄훼하고 있다"고도 비판했다.마오닝(毛寧)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이 발표한 소위 '보고서'는 기본적 사실을 무시하고 있다. 거짓과 허위사실로 가득 차 있다. 이념적 편견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이에 대해 중국은 단호하게 반대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피력했다.이어 "중국 정부는 법에..

  •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 청두시 푸장현 한국방문단 접견
    권기식 한중도시우호협회장은 1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푸장(蒲江)현 한국방문단(단장 펑둥彭東 부현장) 교류 간담회'에 참석, 한중 지방 정부 교류 등에 대해 대담했다.협회 베이징 지회 김형학 사무국장의 1일 전언에 따르면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푸장현이 소재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는 경제적으로 번성하는 대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판다의 고향"이라면서 "푸장현이 의정..

  • 라인야후 "네이버와 단기적 자본이동 곤란"
    라인 애플리케이션 운영사 라인야후가 네이버와 자본 관계 재검토 문제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곤란한 상황이지만 계속 논의하겠다고 1일 일본 당국에 보고했다고 교도·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라인 이용자의 대규모 정보유출 문제로 인해 일본 총무성으로부터 2차례 행정지도를 받은 라인야후는 일본 총무성에 제출한 행정지도 관련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라인야후는 총무성이 지시한 네이버와 자본관계 재검토 문제와 관련해 모회사인 A홀딩스의 주주인 한국 네이버와..

  • 신임 주한 中 대사 치열한 4파전, 대부분 한국통
    7월 중 임기를 마치고 이임하는 싱하이밍(邢海明·60) 주한 중국 대사의 후임에 무려 4명이나 되는 한국통이 거론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한중 수교 이전 북한에 유학,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수학한 엘리트들로 본의 아니게 동문들끼리 주한 대사 자리를 놓고 치열한 4파전을 벌이는 얄궂은 모양새를 연출하게 됐다. 현재 분위기로 볼 때 이들 중 한명이 곧 임명돼 부임하지 않을 경우 이변이 연출된다고 해도 좋을 듯하다. 조속한 발령을 위한 이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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