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 약 사러 갔다가…9m 비단뱀 뱃속에서 인니 여성 숨진 채 발견
    인도네시아에서 실종됐던 30대 여성이 길이 약 9m 비단뱀의 뱃속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AFP 통신, 자카르타 글로브 등 외신에 따르면 인니 경찰은 3일(현지시간) 남술라웨시주(州)에서 실종된 여성 시리아티(36)가 비단뱀의 뱃속에서 이날 발견됐다고 밝혔다.자녀 5명을 둔 시리아티는 전날 아침 아픈 아이에게 줄 약을 사기 위해 집을 나섰다가 실종됐고 남편 아디안샤와 마을 주민들이 함께 수색에 나섰다.아디안샤는 남술라웨시 시테바 마을에 있는 집..

  • 글로벌 최저한세 도입 베트남, 외투기업에 현금지원 나선다
    올해부터 도입이 확정된 글로벌 최저 한세(글로벌 최저 법인세)로 외국인 직접 투자(FDI) 기업들의 부담이 늘어날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베트남에서 정부가 외투 유치를 위한 기금 설립에 나선다.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기획투자부는 '베트남 투자지원 펀드(VFIS)' 초안을 마무리, 5일까지 중앙 정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국가 예산과 법인세를 통해 들어오는 세입으로 조성되는 이 기금은 외국 기업이 인프라·고정자산·인력 양성 등에 투자하는..

  • 영유권 분쟁 댜오위다에서 중일 또 마찰
    중국과 일본이 양국의 영유권 분쟁 해역인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를 놓고 또 다시 마찰을 빚었다. 끝나지 않을 분쟁을 지속해가는 모양새가 호전 기미를 보이지 못하는 양국 관계와 비슷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중국 해경이 4일 댜오위다오 인근 해상에서 일본 선박들을 퇴거 조치한 사실만 봐도 이 단정은 결코 괜한 게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이 사실은 류더쥔(劉德軍) 중국 해경 대변인이 이날 해경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 노 차이나 현실화, 중국인들 해외서 잇단 횡액
    해외에서 근무하거나 출장, 유학 중인 중국인들이 최근 살해되거나 폭행 당하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일반적으로 '노 차이나'로 불리는 '차이나 제노포비아(중국 혐오)'와도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돼 중국 당국의 대비책에 주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중국인들이 당하는 횡액을 살펴보면 이같은 단정은 괜한 호들갑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4일 전언에 따르면 우선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 북동부 지역 이투리주..

  • 일본 새 지폐 3종 유통 시작…1만엔에 '韓 침탈 주역' 시부사와 얼굴
    일본의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20년 만에 새 지폐를 발행해 3일 유통을 시작했다. 1000엔, 5000엔, 1만엔 등 3종을 교체 발행했다.이번 신권은 발행 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1만엔권에 담긴 시부사와 에이이치(1840~1931)의 초상화가 지적받고 있다. 일본에서는 시부사와가 메이지 시대 관료로 기업 주도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며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한국에는 일제강점기 시절 치욕을 안긴 경제 침탈 주동자다.그는 일제강..

  • 김희선, 청룽 주연 '신화' 후속편 '전설' 곧 개봉
    19년 전 김희선과 청룽(成龍·70)이 주연한 영화 '신화(神話)'의 속편인 '전설(傳說)'이 최근 제작이 완전히 마무리되면서 오는 12일 역사적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도 청룽이 주인공으로 분해 7순에 접어든 나이가 무색한 열연을 펼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감독은 홍콩의 탕지리(唐季禮·64)이나 사실상 청과 같이 매가폰을 잡았다고 해야 할 것 같다. 베이징르바오(北京日報)를 비롯한 중화권 매체들의 4일 보도를 종합하면 이번 영화에서는..

  • 일본 편의점 3위 로손, 24일 상장폐지…임시주총 가결
    일본 편의점업계 3위 로손(Lawson)이 이달 24일 상장 폐지된다.교도통신, TV아사히 등 현지 언론은 로손이 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주식을 비공개로 전환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고 이날 보도했다.·이로써 오는 24일 상장 폐지되며 로손 지분을 50%씩 보유한 미쓰비시 상사와 통신기업 KDDI가 올 9월 초부터 공동 경영 체제로 운영한다.일본 내 지점 약 1만4600개가 있는 로손은 2000년 7월 도쿄 증권거래소에 상장됐으며 2017년 미..

  • 시진핑 中 주석 카자흐 브릭스 가입 지지 천명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 참석차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카자흐와 핵심 광물 및 신에너지 등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는 외에 카자흐의 브릭스(BRICS) 가입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중국 관영 신화통신(新華)통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친 다음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양자 무역액을 조기에 두 배로 만든다는..

  • 양쯔강에 홍수 경보, 中 역대급 폭우로 난리
    중국에서 가장 긴 강인 창(長·양쯔揚子)강이 3일 홍수 위험 수위에 이르면서 주민 30만여명이 대피했다.관영 신화(新華)통신의 3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 동부 안후이(安徽)성에서 발생한 폭우로 인해 이날 오전까지 100만명의 주민이 피해를 입고 30만여명이 대피했다고 현지 당국이 밝혔다. 또 안후이성 내의 황산(黃山)을 비롯해 쉬안청(宣城), 안칭(安慶), 퉁링(銅陵), 츠저우(池州), 류안(六安), 우후(蕪湖) 등 7개 시의 36개 현과 구..

  • "日 평균 임금인상률 5.10%"…33년 만에 최고
    일본 최대 노동조합연합 '렌고'(連合·일본노동조합총연합회)는 3일 춘투(春鬪)를 통한 평균 임금 인상률이 5.10%로 최종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임금 인상률이 5%를 넘은 것은 1991년 이후 33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물가 상승과 인력난을 감안해 노사정이 모두 임금인상을 주장하는 이례적 상황이 펼쳐졌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최종 집계는 렌고 산하 5450개 조합을 종합한 것이다. 조합원 300명 미만의 중소기업 38..

  • 안원구 전 대구국세청장 한중경제협력센터장 임명
    한중도시우호협회(회장 권기식)는 3일 오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소재 한중교류센터에서 안원구 한중경제협력센터장 임명식을 거행했다.권기식 회장은 이날 안 센터장에게 임명장을 전달하고 한중 경제협력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안 센터장은 "국세청 등 경제 분야에서 일해온 공직 경험을 살려 한국과 중국이 함께 발전하는 경제 협력이 이뤄지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제26회 행정고시 출신의 안 센터장은 국세청 총무과장을 거쳐 서울 지방국..

  • 부채 폭탄 中 지방 정부, 학생들 급식비도 손대
    천문학적인 부채에 시달리는 중국의 지방 정부들이 농촌 학생들의 급식비에까지 손을 대는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상태가 계속될 경우 더 심각한 재앙적인 현상이 나타나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중국 각급 지방 정부들이 짊어지고 있는 부채의 규모는 정말 엄청나다고 해도 좋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발표를 토대로 계산할 경우 올해 6월 말 기준의 총부채가 국내총생산(G..

  • 남중국해서 中과 충돌 필리핀, '긴장 완화' 대화는 했지만 "자비 없을 것"
    남중국해에서 최근 격렬히 충돌하고 있는 필리핀과 중국이 차관급 대화를 갖고 긴장 완화를 모색하고 있다. 필리핀은 신뢰를 회복하고 재건할 필요성에 대해선 동의하지만 남중국해에서 자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선 "자비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밝혔다. 3일 로이터·AP통신과 양국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과 중국은 전날 필리핀 마닐라에서 중국-필리핀 남중국해 문제 양자 협상 메커니즘(BCM) 제9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양국 외교차관이 주재하고..

  • 시진핑 맞이한 카자흐, 중국과 국제운송로 개발 본격 논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정상 이사회 제24차 회의 참석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중국과 카자흐스탄은 경제·에너지 분야 등의 협력 강화, 유럽과 중국을 잇는 국제운송로 일명 'TITK 운송로' 투자 등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는 2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3일 SC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수도 아스타나를 국빈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중국과 카자흐스탄의 공식 정상..

  • 호주 기대수명 30년 만에 처음 감소…의료비 지출은 증가
    호주에서 태어난 아이에 대한 기대수명이 1990년대 중반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기대수명은 출생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생존연수를 말한다.호주 ABC뉴스는 3일(현지시간) 호주보건복지연구소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0~2022년에 태어난 아이의 기대수명은 남성이 81.2세, 여성이 85.3세로 2년 전보다 0.1년씩 짧아졌다고 보도했다.기대수명은 줄었지만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보내는 평균 연수는 남성과 여성 모두 약 1년..
previous block 36 37 38 39 40 next block
  • 국제 많이 본 뉴스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