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中 수출 전년보다 8.7% 증가, 수출만 호황
    중국이 올해 8월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수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수입은 예상치를 밑돌았다. 경기 침체가 계속 이어지는 현실을 감안하면 수출만 호황 국면이라고 해야 할 것 같다. 10일 해관총서(관세청)에 따르면 중국의 8월 수출액(달러 기준)은 3086억4730만 달러(415조1000억 원)로 작년 동기 대비 8.7%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통신의 시장 전망치보다 6.5% 증가한 것이다. 전월의 수출 증가율 7.0%도 웃돈 실적이다.8월 수..

  • 열정페이 심각 中, 디플레로 악순환에 해결 난망
    도무지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는 경기 침체 탓에 중국 청년들의 취업난과 열정페이가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게다가 중국 경제의 고질적 아킬레스건인 디플레이션(경기 침체 하의 물가 하락)의 지속 가능성으로 인해 이 난제들은 해결이 난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의 최근 보도를 종합하면 현재 20대 전후 중국 청년들의 실업률은 대략 평균 15% 전후를 헤아린다고 봐야 한다. 6∼7명 중에 한 명은 실업 상태..

  • 슈퍼태풍 야기 휩쓴 베트남 146명 사망·실종…수도 하노이엔 경보 발령
    슈퍼태풍 야기가 휩쓴 베트남에서 폭우와 홍수가 이어지며 사상자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0일 오후 기준 태풍 야기와 이후 이어진 폭우·홍수로 인한 사망자는 82명에 달하고 64명은 실종된 상태다. 10일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북부 지방에서 슈퍼태풍 야기와 이후 이어진 폭우·홍수로 82명이 사망하고 64명이 실종됐다고 밝혔다. 당국은 "태풍 야기 상륙 직전과 상륙 당시 인명 피해는 10명 미만이었지만 야기 이후 생긴 대..

  • 日 나가사키 원폭 피해자 15명 추가 구제…피폭자 인정 요구 소송서 일부 승소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군의 원자폭탄 투하로 인한 방사능 노출 피해를 입고도 일본 정부의 지원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피폭자로 인정받지 못했던, 일명 '피폭 체험자(被爆體驗者)'들이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 10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나가사키지방법원은 전날 피폭 체험자들이 나가사키현과 나가사키시에 피폭자 건강수첩 교부를 요구하며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렸다. 그동안 국가의..

  • 위기일발 유덕화, 中 공연하다 중상 입을 뻔
    홍콩의 배우 겸 가수 류더화(劉德華·63)가 콘서트장에서 몸을 크게 다칠 뻔한 아찔한 위기일발 상황에 직면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행히 다치지는 않았으나 본인과 현장의 팬들이 가슴을 쓸어내렸을 정도로 상황이 급박했다고 한다. 환추스바오(環球時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10일 보도에 따르면 류는 전날 광둥(廣東)성 선전에서 많은 팬들이 운집한 가운데 콘서트를 가졌다. 당시 영상을 보면 그가 '남자가 우는 것은 죄가 아니다'라는 제목의 노..

  • 수련의 성폭행·살해 항의 시위 의사들에 印 대법원 "복귀하라"
    지난달 인도에서 여성 수련의가 성폭행을 당하고 살해된 사건으로 항의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인도에서 대법원이 시위 참가 의사들에게 현장 복귀를 명령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이날 여성 수련의 강간·살인사건에 항의하는 시위에 참가한 모든 의사들에게 10일 저녁까지 현장에 복귀해 업무를 재개할 것을 명령했다. 대법원은 "10일 저녁까지 업무에 복귀한 의사들에게는 어떠한 불리한 조치도 취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한을 지..

  • 태국 '1인당 40만원' 보조금 이달부터 지급…포퓰리즘 논란 속 강행
    태국 정부가 집권당의 공약인1인당 1만밧(약 40만원) 보조금 지급을 이달부터 시행한다.줄라판 아먼위왓 태국 재무부 차관은 지난 9일 상원 예산 토론에서 50만명의 태국 국민에게 각 1만 밧을 지급하겠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경제 활동을 촉진시킬 것이라 밝혔다고 채널뉴스아시아(CNA) 등이 10일 보도했다.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이번 정책을 위해 행정부는 총 4500억 바트(약 17조8400억원)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집권 여당 프라타이당..

  • 전 국가대표 손준호 中 축구계에서 영구 제명
    전 국가대표 손준호(수원FC)가 중국체육총국과 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산둥(山東) 타이산(泰山)에서 뛸 때부터 받아온 승부 조작 등에 가담한 혐의가 확정됐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로써 그는 중국에서는 영원히 축구와 관련된 일을 할 수 없게 됐다. 자연스럽게 국가대표 재승선도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축구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10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체육총국과 공안부는 이날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에서 축..

  • 전세계 라면 소비 급증...최대 소비국 중국, 1인당 소비는 베트남
    전 세계 인스턴트 라면 최대 소비국은 중국이지만, 1인당 최대 소비국은 베트남인 것으로 밝혀졌다.한국은 세계 8대 인스턴트 라면 소비국이지만, 1인당 기준으로는 세계 2위를 기록했다.세계라면협회(WINA)의 2023년 통계에 따르면 중국의 연간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은 422억1000만개로 전 세계 1위였다. 이어 인도네시아(145억4000만개)·인도(86억8000만개)·베트남(81억3000만개)·일본(58억4000만개)·미국(51억개)·필리핀..

  • 인니에 밀착하는 러시아…국방 협력, 문화원 설립 등 다양한 접근
    러시아가 새로운 리더십으로 교체된 인도네시아에 대한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음달 공식 취임하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 당선인도 적극적인 친러 행보를 화답하는 모양새다. 10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프라보워 당선인은 전날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세르게이 툴체토프 신임 러시아 대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간의 국방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인도네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함께 공동의 안보 과제를 해결하고 세계 평화와..

  • 베트남, 슈퍼태풍 야기 여파로 71명 사망…철교 '뚝' 끊어져 차량 추락도
    슈퍼태풍 야기가 강타한 베트남에서 태풍의 여파로 다리가 무너지는 등 사고가 잇따르며 사망·실종자가 최소 71명으로 불어났다. 추가 폭우까지 예상돼 산사태 위험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 기업 공장을 비롯한 현지 산업계 피해도 커지고 있다. 9일 베트남 국영방송 VTV에 따르면 지난 7일 태풍 야기가 베트남 북부에 상륙한 이후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베트남에선 71명이 사망·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날 오전 10시경 북부 푸토성에서는 베트남 북부..

  • 중러 더욱 밀착, 내달 정상회담 가능성
    미국을 공동의 적으로 하는 중국과 러시아의 밀착이 최근 더욱 공고해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양국의 파상적 공세에 대응해야 할 미국이 상당히 난감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런 단정은 중국 외교 사령탑인 왕이(王毅) 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중앙외사공작위원회 판공실 주임 겸임)이 내달 러시아에서 열릴 브릭스(BRICS) 정상회의 준비를 위한 안보 회의에 참석하는 사실을 상기하면 그리 과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누가 봐도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 8월 中 소비자물가 0.6%↑, 7개월째 상승
    중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0.6% 올라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의 전망치보다는 0.1%P 낮았다. 징지르바오(經濟日報)를 비롯한 매체들이 국가통계국의 9일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CPI는 올해 2월 춘제(春節·설) 효과로 작년 동기 대비 0.7% 오르면서 6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8월까지 7개월 연속 오르고 있다. 8월의 경우는 식품 물가가 작년..

  • "난 신의 아들" 아동 성착취·돈세탁 혐의 필리핀 목사 체포
    자신을 "신의 아들"이라 칭하며 아동과 여성들을 성착취한 혐의를 받던 필리핀 대형교회의 목사가 경찰과 대치 끝에 체포됐다. 이 목사는 로드리고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의 친구이자 정신적 조언자로도 유명해 큰 파장을 낳기도 했다. 9일 AP·로이터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전날 아폴로 퀴볼로이(74) 목사와 공범 4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퀴볼로이 목사는 자신이 신의 아들이라 주장하며 신자 수백만의 '예수 그리스도 왕국 교회'를 이끌고 있다...

  • 사라진 친강 전 中 외교부장, 국영 출판사로 좌천
    불륜설 등의 비리로 낙마한 후 공식석상에서 1년여 전 완전히 사라진 친강(秦剛·58) 전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장관)이 중국 외교부 산하의 세계지식출판사로 좌천돼 낮은 직급의 한직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의 여러 전례를 상기할 경우 사실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중국 권부(權府) 정보에 정통한 베이징 소식통들의 9일 전언에 따르면 친 전 위원 겸 부장은 시진핑(習近平)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총애를 받던 정통 외교 관리로..
previous block 31 32 33 34 35 next block
  • 국제 많이 본 뉴스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