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타냐후 "헤즈볼라 몰아낼 것"…페제시키안 "이, 휴전 수락 시 우리도 영향"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3일(현지시간)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국경 부근에서 몰아내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 할 것이라고 했고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스라엘의 휴전 수락을 촉구하는 등 중동 지역 내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국 북부에 있는 레바논과의 국경 지역을 둘러보며 군 지휘관들과 함께 상황 평가 회의를 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다.네타냐후..

  • 이스라엘 가자지구 공습에 최소 31명 사망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를 중심으로 벌인 공습으로 최소 31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3일(현지시간) 현지 의료진을 인용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이스라엘군 공습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재결집을 막기 위해 한 달여 동안 진행해온 공격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이날 사망자의 절반에 가까운 13명이 베이트라히야, 자발리아 등 북부지역에서 발생했다. 현지 의료진은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에서도 어린이 4명을 포함해 8..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미국 공격에 압도적 대응”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공격에 대해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AP 통신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2일(현지시간) 현지 대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시온주의 정권(이스라엘)이든 미국이든 이란과 저항 전선에 대한 공격은 확실히 압도적인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국영 언론이 전했다. 그러면서도 공격의 시기나 범위에 대해서는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덧붙였다. 그는..

  • 이란-이스라엘, 안보리 긴급회의서 설전…"이번이 마지막 경고"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에 대응해 중국, 러시아, 알제리와 함께 요청해 28일(현지시간)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에서 이스라엘 측과 설전을 벌였다.최근 몇주간 이란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주고받은 가운데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유엔 주재 이란 대사는 이날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안보리 긴급회의에 참석해 "이란은 이번 공격 행위에 대해 스스로 선택한 시기에 대응할 고유의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뉴욕타임스(NYT..

  • 헤즈볼라 새 수장에 나임 카셈 선출…피살 나스랄라 후임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가 살해된 하산 나스랄라 사무총장의 후임으로 나임 카셈 사무차장(71)을 선출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이날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헤즈볼라는 성명을 내고 최고위원회가 절차에 따라 카셈 신임 사무총장을 선출했다고 밝혔다.카셈 신임 사무총장은 1991년 아바스 알무사위 당시 헤즈볼라 사무총장에 의해 사무차장으로 임명됐다. 이듬해 알무사위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의 헬리콥터 공격으로 사망했다.이후 나스랄라가 사무총장직을 이..

  • 네타냐후 "하마스·헤즈볼라와 전쟁 끝나면 다른 중동국가와 평화협정 희망"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팔레스타인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인 하마스, 헤즈볼라와의 전쟁이 끝나면 더 많은 중동 국가들과 평화협정을 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크네세트(의회) 연설에서 "하마스가 더 이상 가자지구를 통제하지 않고, 헤즈볼라가 더 이상 (이스라엘)북쪽 국경에 위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그 다음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몇 년 전 내가 주도했던 역사적인 아브라..

  • 국제유가 6% 급락… 이란 석유시설 피해 없어
    이스라엘이 지난 26일(현지시간) 이란의 석유·핵시설을 피해 군사시설만 '핀셋 공격'해 에너지 공급 차질에 대한 우려가 가라앉으면서 28일 국제유가가 배럴당 6% 하락했다.이날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42달러로 4.63달러(6.09%) 하락했고,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 종가는 67.38달러로 4.40달러(6.13%) 하락했다. 두 선물 가격은 모두 10월 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지난주 브렌트유는 미국 대선의 불확실..

  • 이란 외무 "美, 이스라엘 범죄에 협력…책임져야"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이 27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미국이 협력했다며 책임을 물었다.이란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아락치 장관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미국은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에 분명히 가담했다"고 밝혔다.그는 "미국은 이스라엘 공군에 공중 회랑(항공기 비행 통로)을 제공했으며 그들에게 보낸 방어 장비도 이번 작전에 대한 관여로 간주된다"며 "미국의 참여가 명백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또 "미국이 이스라엘의 범죄와..

  • "러시아가 이란에 이스라엘 공습 정보 제공"
    지난 26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관련해 러시아가 사전에 이란 측에 이에 대한 정보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교도통신은 27일 복수의 이란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공격이 있을 경우 러시아가 이란을 (군사적으로) 지원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 23일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서 회담..

  • 이스라엘 "3차례 보복 공습 목표 달성"…이란 "피해 제한적"
    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간) 이란의 군사시설에 연쇄 보복 공격을 감행한 것과 관련해 "보복 공격을 완료했고, 그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란은 "방공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공격을 차단했다"고 선을 그었다.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방금 전 우리 항공기들이 이란의 군사 목표물을 폭격한 후 무사히 돌아왔다"며 "이는 최근 몇달간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에 대한 대응"이라고 말했다.그는 이란이 지난 1년..

  • "이스라엘 보복 공습 단행"…이란 수도 테헤란서 수차례 폭발음
    이스라엘이 26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에 나섰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보도했다.이 매체는 두 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고 전했다.앞서 이란 국영 TV, 반공영 언론 등도 이날 수도인 테헤란과 인근 카라즈 시에서 수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한 바 있다.이스라엘군(IDF)도 성명을 통해 이란 작전을 완수하고 출격했던 전투기들이 귀환중이라고 확인했다. IDF는 앞서 1차 공격..

  • 이스라엘군,나스랄라 유력 후계자 사피에딘 사망 확인
    이스라엘군이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의 유력한 후계자였던 하심 사피에딘의 사망을 확인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스라엘군은 3주전 레바논 베이루트 남부 교외지역에 대한 공격 때 사피에딘이 사망했다고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스라엘은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1년여 간 국경충돌 이후 레바논에 대한 공세를 대대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나스랄라의 사촌인 사피에딘은 헤즈볼라의 군사 작전을 책임지는 지하..

  • 이스라엘군, 또다시 유엔평화유지군 시설 공격…"관측탑 불도저로 밀어"
    이스라엘군이 또다시 레바논 주둔 유엔평화유지군(UNIFIL)과 관련 시설을 공격했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UNIFIL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이 레바논 남부 마르와힌 지역의 UNIFIL 관측탑과 주변 울타리를 불도저로 고의로 무너뜨렸다고 밝혔다. UNIFIL은 "유엔의 자산을 훼손하는 것은 국제법 및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며 "이스라엘군과 모든 행위자에게 유엔 요원의 안전을 보장하고 어떤 경우에도 유엔 건물의 불가..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자금줄 타격
    이스라엘군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하마스와 연계된 베이루트의 금융기관 3곳을 타격했다고 CNN이 20일(현지시간) 레바논 국영 NNA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받은 금융기관 '알카르드 알하산'은 헤즈볼라의 자금을 관리하는 조직으로 미국이 지정한 곳이다. 레바논 전역에 30개가 넘는 지점을 운영하고 있고 그중 15개는 베이루트 중심부와 교외 인구밀집 지역에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알카르드 알하산'은 주로 이자 없이..

  • 저항의 축 '핵심' 잃은 하마스…네타냐후 드론암살 시도 파문
    레바논에서 날아온 드론 3대 중 1대가 19일(현지시간) 방공망을 뚫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자택을 공격했으나 건물 일부만 파손하는 데 그쳤다. 이스라엘이 오랫동안 추적해 왔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야 신와르가 지난 16일 사살됐지만,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단체 '저항의 축'의 전투는 되레 격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네타냐후 총리를 노린 드론(무인기) 공격 뒤 이스라엘군은 레바논 베이루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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