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크라, 푸틴 체포영장 발부한 ICC 가입…검거 의무 발생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체포영장을 발부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정식 가입했다.우크라이나 의회는 21일(현지시간) ICC에 관한 로마 규정을 비준하기로 함으로써 정회원이 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로마 규정은 전쟁에서의 성폭력을 범죄로 인정한 최초의 국제 형법이며 124개국이 비준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 규정에 서명했다가 철회했다.앞서 ICC는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세르게이 쇼이구 전 국방장관 등 러시아 고위 관리..

  • 우크라군, 모스크바 겨냥한 사상 최대 규모 드론 공격
    러시아 본토를 급습해 쿠르스크 일대를 장악한 우크라이나군이 이번에는 드론을 활용해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공격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간) 러시아 방공부대가 이날 새벽 모스크바를 공격한 우크라이나 드론 11대를 요격했는데, 이는 2022년 2월 전쟁이 시작된 이후 수도를 겨냥해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드론 공격 중 하나라고 러시아 고위관리의 발언을 인용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모스크바 지역 상공 11대, 브..

  • 프랑스도 엠폭스 유행 대비 나서…백신 접종 늘리고 귀국 여행객 추적관리
    프랑스도 아프리카에서 급속도로 확산 중인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유행 대비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현지매체 웨스트프랑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프리카 55개 국가 가운데 최소 16개국에서 엠폭스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유럽 내에선 지난 15일 스웨덴에서 첫 양성 환자가 발생했다. 대표 증상으로 발열과 림프샘 부종이 나타나는 엠폭스는 주로 직접적인 접촉으로 감염되며 감염원은 동물·사람·감염 환경 등이다. 엠폭스는 아프리카..

  • 젤렌스키, 서방에 '장거리 미사일 사용 허용' 거듭 요청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장거리 미사일 등 서방이 제공한 무기의 사용 제한을 풀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2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개최한 비대면 재외공관장 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방어 작전'을 벌여 1250㎢ 이상의 면적을 점령했다"고 밝혔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기습 공격이 러시아 국경과 가까운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 지역을 거듭..

  • 파리, 폭염에도 올림픽 특수 '톡톡'…음료·아이스크림·미스트 판매 폭증
    2024 하계올림픽을 개최한 프랑스 파리가 폭염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특수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매체 BFMTV는 19일(현지시간) 소비자데이터분석기업인 닐슨IQ의 발표를 인용해 올림픽 기간 파리에서 소비자 판매가 폭증했다고 보도했다. 닐슨IQ는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1일까지 파리에서 열린 하계올림픽과 관련한 소비자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파리에서 발생한 소비자 판매 건수는 전년대비 11% 증가했..

  •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 언니, 정부 인사 개입 의혹
    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의 언니 아리안나 멜로니가 공영방송 라이 임원진 등 주요 공공 부문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현지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아리안나는 공영방송 라이(Rai)의 임원진 등 주요 공공 부문 인사에 관여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앞서 또 다른 매체 일파토쿼티디아노, 라레푸블리카가 연이어 인사 개입설을 제기해 사법 당국이 의혹에 관해 조사할 계획이다.멜로니 총리는 최근 아리안나를 집권당 이탈리아형제들(FdI)..

  • 伊 시칠리아서 22명 탑승 요트 침몰…'영국 빌 게이츠' 마이크 린치 등 실종
    이탈리아 시칠리아섬 앞바다에서 요트가 침몰해 탑승자 22명 중 1명이 숨졌고 6명이 실종됐다.1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에 따르면 이날 시칠리아 해안에서 승객 12명, 승무원 10명이 탑승한 요트가 폭풍우로 인해 침몰했다. 탑승자 중 15명은 구조됐으며 1명은 사망했고 6명은 실종됐다.이탈리아 해안 경비대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5시경 발생했다. 요트는 시칠리아의 도시 팔레르모에서 동쪽으로 약 12마일(약 19㎞) 떨어진 포르티..

  • 푸틴, 우크라군 본토기습에도 아제르바이젠 국빈 방문 강행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군의 자국 본토 기습공격 와중에도 우방인 아제르바이잔 국빈 방문 일정을 강행했다.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는 19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이 6년만에 아제르바이잔 수도 바쿠를 국빈 방문해 양국 간 안보·에너지 분야 협력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수도 바쿠에서 40여㎞ 떨어진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별장에서 첫 공식 일정을 시작한 푸틴 대통령은 공동성명서를 통해 "양국의 완전한 상호 이해와 깊..

  • 포르투갈서도 전기차 화재…차량 200여대 전소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테슬라 전기차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인해 차량 200여대가 전소했다.17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레지던트 등에 따르면 전날 저녁 리스본의 움베르토 델가도 공항 인근에 있는 한 렌터카 회사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차량 200대 이상이 불에 탔다.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다행히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액은 수백만 유로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파손된 차량들의 주인은 대부분 공항 이용객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 EU, 자연복원법 발효…"2050년까지 생태계 완전 복원해야"
    2050년까지 유럽의 모든 자연 생태계를 복원토록 강제 규정한 '자연복원법(Nature Restoration Law)'이 18일(현지시간)부터 발효됐다.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 따르면 이 법안은 2030년까지 훼손된 육상·해상 생태계의 20%를, 2050년까지 전체를 복원토록 한 게 핵심 골자다.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해 법적 구속력 있는 목표가 설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연복원법은 2019년 출범한 집행위원회가 2050년 탄소..

  • "쿠르스크 급습, 완충지대 만들기 위한 것"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를 급습해 점령한 것은 완충지대를 만들어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밝혔다.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6일 벌어진 기습작전의 목적을 명백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이날 밤 연설에서 "우리 방어 작전의 최우선 임무는 러시아의 전쟁 잠재력을 최대한 파괴하고 반격을 극대화하는 것"이라며 "여기엔 적의 영토인 쿠르스크지역에 완충지대를 만드는 것..

  • '미남의 대명사' 알랭 들롱 별세…향년 88세
    오랜 기간 '미남의 대명사'로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아온 프랑스 배우 알랭 들롱이 18일(현지시간) 88세를 일기로 별세했다.AFP 통신에 따르면 알랭 들롱의 세 자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아버지 들롱이 나빠진 건강과 사투를 벌이다 사망했다고 전했다. 성명은 "알랭 파비앙, 아누슈카, 앙토니, 루보(들롱의 반려견)는 아버지의 별세를 발표하게 되어 매우 슬퍼하고 있다"며 "그는 두시에 있는 자택에서 세 자녀와 가족들이 함께 있는 가운데 평화롭게..

  • 러 "쿠르스크 마을 탈환"…젤렌스키 "수드자 점령"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쿠르스크에서 열흘째 군사 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양 진영은 서로 자국이 우위에 있다며 상충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1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군이 일시적으로 점령했던 쿠르스크의 크루페츠 마을을 탈환했다고 발표했다.또 우크라이나와의 접경지인 러시아 남서부 벨고로드에 추가 병력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부 장관은 대책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 브렉시트 후회하는 영국?…"지금 EU 재가입 국민투표하면 59%가 찬성"
    영국에서 유럽연합(EU) 재가입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가 치러진다면 60%에 가까운 찬성표가 나올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13일(현지시간)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EU 탈퇴) 투표 이후 8년여 만에 실시된 여론조사기관 유고브 조사 결과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유고브에 따르면 EU 재가입 여부를 묻는 가상의 국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찬성한다는 응답은 59%, 반대는 41%로 나왔다. 20..

  • 러 본토 진출 우크라軍 고립됐나…러 국방부 "격퇴중" 주장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접경지역인 쿠르스크 주를 기습해 1000㎢에 달하는 영토를 장악했다고 밝힌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는 이들을 고립시키고 격퇴 중이라는 상반된 주장을 내놓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1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 러시아 남서부 크루스크 주를 기습공격한 후 2030명의 병력, 35대의 탱크와 31대의 장갑차 등을 잃었다고 인정하면서도 공격헬기 Mi-35 등을 활용해 우크라이나군을 격퇴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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